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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누가 우리 민족의 딸들을 저렇게 훌륭하게 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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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20 09: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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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녘에 온 첫날부터 북 응원단은 남녘 동포들에게 더없이 따뜻하고 친근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왔다.


“누가 우리 민족의 딸들을 저렇게 훌륭하게 키웠을까?”

 민족의 창창한 미래 보여준 북 응원단

  이창기 기자 : ⓒ 자주시보


♥ 친근해진 북 응원단


 

▲ 남녘 시민들을 만나면 밝은 미소로 늘 손을 흔들며 따뜻하게 인사를 전하는 북 응원단, 남녘의 어린이도 너무 예쁜 언니들이라며 좋아 어쩔줄 몰라했다.

 

▲ 또 오라며 남녘 사람들이 뜨겁게 환영하자,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정답게 인사를 하는 북 응원단

 

▲ 어쩌면 저렇게 해맑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지, 남녘 동포들의 대하는 진심이 절로 느껴진다.

▲ 화장실까지 따라다니며 남녘 기자들이 집요하게 취재를 해도 화를 내지 않았다불편하지 않았을 리가 없지만 동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아량으로 대해주었다.


북 응원단이 가는 곳마다에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연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너무 곱다", "예쁘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대부분인데 일부 반북 수구 언론에서는 탈북을 우려하여 특권층 자녀들로 선발했을 것이라는 고약한 낭설을 퍼트리고 있다.

그런 반북 수구 언론들도 북 응원단이 과거와 달리 남녘 시민들과 세계인들을 매우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는 점은 하나같이 인정하고 있다.

북 선수들이나 단일팀 경기가 없는 날은 상지대 박물관, 오죽헌과 동해바다 관광도 나와 남녘 시민들이 많은 곳에서는 즉석 공연도 펼쳐놓아 기쁨을 선사하면서 절절한 통일염원 음악도 연주하여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동하는 과정에 남녘 시민들을 만나면 반갑게 손을 흔들며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고 남녘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도 재치 있는 대답을 곧잘 내놓는다.

대답은 모두 조국에 대한 자랑과 통일염원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조국은 어디나 다 똑같이 아름답다는 북 응원단


동해 바다를 보니 어떤가요?”

우리 조국의 바다는 어디다 다 똑같습니다. 다 아름답습니다!”,

우리 해칠보에 한 번 와보시라요.”

남녘 선수들의 경기장에서도 목청껏 남녘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을 해주고 북 응원단이 결코 좋게 생각할 수 없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형색을 갖춘 이가 응원단 앞에 나타나 얼쩡거려도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과거 비를 맞고 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플랑카드를 정히 떼어 품에 안고 남녘에서 비를 맞게 했다고 기어이 복수하겠다고 그렇게 화를 내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 버스 이동 시간이 길어 멀리 때문에 고생하는 북 응원단도 있었다.

 

▲ 첫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응원을 마치고 새벽 1시가 다 되어 숙소에 도착했다. 저렇게 피곤이 쌓였음에도 경기 내내 힘찬 응원을 쉬지 않았다.


북녘 응원단 숙소는 경기장과 왕복 200km나 떨어져 있다. 안전한 경호를 최우선시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동 도중 멀미로 고생하는 여성도 있고 자정이 넘어 숙소에 도착하기에 잠이 부족해서 경기장으로 가는 차에 앉으면 바로 꿈나라로 간다고 한다.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화장도 고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녘 동포들에게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하고 손을 흔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북에서 교양도 받고 토론을 통해 힘들어도 내색하지 말고 남과 북 화해와 협력 통일의 기운을 북돋는데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자고 마음먹고 내려왔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남녘 사람들을 친형제 혈육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런 진정어린 표정은 나올 수가 없다. 저건 시킨다고 지을 수 있는 표정이 아니다.

정말 친근한 통일의 봄꽃 같은 북녘 응원단이었다.




♥ 일사분란

그들이 응원을 할 때면 남녘이건 외국인이건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손전화로 촬영한 동영상만 봐도 박력 있는 응원소리와 그 일사불란한 춤과 율동은 어디서 쉽게 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응원단소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청년들 중에서 급하게 선발해서 왔을 텐데 그 짧은 시간에 어쩌면 저렇게 다양한 소리와 동작을 일사불란하게 맞출 수 있었을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일사분란한 북 응원단의 응원 모습 ©


반북적인 언론사들은 낯설다.’, ‘너무 획일적이다.’, ‘자연스럽지 못한 것 같다.’는 일부 시민들의 반응만을 확대 보도하고 있는데 각자 알아서 소리 지르는 남녘의 응원만 보다가 지휘에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북녘의 응원이 낯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번 응원 지휘자는 과거와 달리 구석에서 자신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지휘하였다. 시선을 응원단 전체로 집중시키자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과거엔 지휘자가 주로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번엔 응원단 전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다채로움을 더하기 위해 가끔 앞에서 대표적인 무용수들이 춤을 추기도 한다.

저렇게 집단적 규율을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기에 사실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것이다.

질서와 체계는 아름다움의 필수조건이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에는 질서가 있다.

질서가 없는 것을 잡탕이라고 하고 질서가 없을수록 난잡하다고 하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자본주의가 가장 발전된 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미국의 마을을 한번 가서 보라 집의 벽과 지붕 색깔까지 나라에서 통제하여 비슷한 것들로 질서 있게 유도하고 있다. 담장 하나도 허가 없이는 못 고친다. 유서 깊은 유럽 도시도 다 그런 질서가 있다. 그것이 없는 잡탕도시는 유명 도시 축에 끼지 못한다.

 

▲ 전통문화도 멋들어지게 보여준 북 응원단

 

일사분란하게 춤을 추며 응원하는 북 응원단 무용을 칼군무라며 남녘 보수 언론들이 혀를 내두렀다.


문제는 어떤 나라도 건물은 질서있게 지어도 사람들의 질서는 갈수록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청년들이 집단주의로 뭉쳐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나라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 나라 중에서 단연 으뜸은 북이다.

싸릿대 하나는 금방 부러지지만 모아서 묶으면 절대 부러뜨리지 못한다. 질서와 규율로 굳게 뭉친 집단의 힘을 아무리 뛰어난 개개인들이라고 해도 결코 당할 수가 없다.

북 여성응원단의 박력과 질서가 저 정도이라면 북의 인민군대는 어떨지 상상에 맡긴다.

 

 

▲ 목청껏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는 북 응원단


특히 북 여성응원단이 외치는 구호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구호가 우리는 하나다”, “조국통일이었다. 이 구호를 어찌나 박력 있게 외치는지 저러다 목이 상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 정도였다.

우리민족의 존엄과 융성번영은 통일을 이루어야만 달성할 수 있다. 그 통일은 청년들이 자신의 안락만이 아니라 조국통일에 절절한 염원을 품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받쳐야만 이루어 낼 수 있고 또 통일조국을 떠 받들어 갈 수 있다.

북녘 응원단의 조국통일외침에는 그 절절한 통임 염원이 함뿍 배들어 있었다.

청년이 맥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북녘 응원단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서 눈물이 난다.

민족의 창창한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누가 우리 민족의 딸들을 저렇게 훌륭하게 키웠을까?”

너무 고맙고 고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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