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 김영철 오찬,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협력키로”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레아뉴스 | 정의용 - 김영철 오찬,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협력키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26 20:40 댓글0건

본문

정의용 - 김영철 오찬,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협력키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국제사회와의 협력 균형있게 진전해야

최지현 기자 민중의소리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임종석(오른쪽부터)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임종석(오른쪽부터)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뉴시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6일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날 낮 12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모처에서 북측 대표단을 위해 오찬을 주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 실장 외에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대표단장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측은 평창올림픽이 평화·화합의 올림픽 정신 구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복원의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균형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도 현재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해 일정을 보내고 있다. 미측 대표단과 북측 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미간 '탐색적 대화' 성격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 측과 북측 대표단의 접촉 일정 역시 사후에 부분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당국자간 비공개 일정이 있겠지만, 사전에 언론에 알려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문 대통령과 북측 대표단의 접견이 비밀리에 이뤄진 뒤 사후 공개됐다.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에 '비핵화'와 관련된 언급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고, 북측 대표단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북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정의용 - 김영철 오찬,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협력키로”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