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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모든 양심수를 8.15에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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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20 08: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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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제들이 이전 정권에 의해 탄압받은 이들에 대한 8.15 대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 8.15대사면 추진위) © 편집국

 

모든 양심수를 8.15에 석방하라


백남주 객원기자 ⓒ 자주시보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국가폭력 등으로 사법처리 된 인사들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15 대사면 추진위원회와 각급 피해자 단체들은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정부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이전 정권에 의해 탄압받은 이들에 대한 8.15 대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종교계, 노동계 및 시민사회 각계 인사 30여 명이 함께 하였다.

인권재단 사람박래군 소장은 8.15대사면 요구는 일부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일반시민들도 집회 참가했다고 범죄자가 되었다. 촛불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밀양 송전탑 대책위 한옥선 씨는 문재인 정부 들어선지 2년이 지나도 밀양은 달라진 것이 없다우리 할매 할배들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전과자 만들어놓고 사면복권을 안해 주고 있냐고 질타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정책 목표가 지역사회에로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이라고 한다이명박근혜 정권 때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기 위해 싸우다 집행유예, 벌금, 구속을 겪었다. 문재인 정부가 다르다는 것을 대사면 통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면을 촉구했다.

용산참사 대책위 이원호 사무국장은 작년 연말 용산참사 철거민들에 대한 사면복권이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망루농성 하던 분들만 사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촛불정권 사회통합 면피용으로 끼워 넣기 식으로 해서 사면 받은 사람들조차 께름칙하다고 한다며 ㅇ용산 분향소 지켰던 철거민들, 김석기 경찰청장 국회의원 출마 항의하다가 재판 받았던 이등 등 모근 이들이 사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용자동차노조 김득중 지부장은 “3천명에 달하는 구조조정에 맞서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을 했다“300명 가까이 형사처벌, 구속, 벌금형을 받았고 지난 9년 동안 노동자들을 탄압하며 심지어 DNA 채취까지 하며 범죄자로 몰아세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쌍용자동차 사태 관련 노동자들은 단 한명도 사면되지 않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행덕 의장 박행덕은 전농도 여러 사람이 희생되고 농민이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이 정부, 민중이 세워준 촛불정부라는데 이렇게 어중간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조작사건 관련 출소자이 김근래 씨는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사건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사법농단에 의해 자행된 사건이라며 우리는 양승태 사법거래의 희생자였다. 왜곡이 바로 잡히고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면장에 국민들의 도장을 날인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8.15대사면 추진위) © 편집국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대형 사면복권장대한민국국민의인이라는 대형 도장을 날인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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