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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남북 단일팀 선수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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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26 23: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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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6(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한반도기 게양과 함께 연주된 아리랑을 따라 부르고 있다. 팔렘방/백소아 기자 


남북 단일팀 선수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금메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카누경기 500m 출전한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금에달을 쟁취하였다.

남북 단일팀으로 카누 경기에서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으로 기쁜 소식이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자세한 소식

 

용선 모양도 몰랐던” 16살 키잡이가 승부수…단일팀 금빛 아리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용선 여자 500m 금 , 남·5명씩 20여일간 지옥훈련, 북 선수 처음엔 용선 모양도 몰라

하루 10시간 연습하며 빠른 적응 국제종합대회서 단일팀 첫 입상

 

도쿄올림픽 카누 단일팀 질문에

북 선수 우린 언제나 준비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고맙다축전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6(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한반도기 게양과 함께 연주된 아리랑을 따라 부르고 있다. 팔렘방/백소아 기자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6(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한반도기 게양과 함께 연주된 아리랑을 따라 부르고 있다. 팔렘방/백소아 기자

16살 키잡이 리향은 용배(용선)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훈련한 지 20일도 안 된 남북 단일팀은 16살 키잡이의 방향 유도에 따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여일의 짧은 훈련으로 따낸 국제 종합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은 뭉치면 강해지는 남북 선수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용선 모양도 몰랐던” 16살 키잡이…단일팀 ‘금빛 아리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살 키잡이 리향은 “용배(용선)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훈련한 지 20일도 안 된 남북 단일팀은 16살 키잡이의 방향 유도...


남북 카누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중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일팀은 결선 250m에서 중국에 겨우 0.16초 앞서며 쫓겼지만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224788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선수들이 일제히 손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2위 중국과는 겨우 0.304초 차이였다. 3위는 타이(226904)에 돌아갔다.

 

아시안게임 최초로 시상식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졌고 한반도기가 국기 게양대 가장 높이 올라갔다. 선수들은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웃고 울었다. 이날 북을 치며 사기를 돋운 북쪽의 도명숙은 아리랑에 대해 우리 민족에서는 서로 헤어지는 노래, 헤어져서 사는 가슴 아픈 이별로 해서 정말…이라며 가슴이 그렇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단일팀은 금메달 비결로 고된 훈련을 들었다. 변은정(20·구리시청)누구라도 우리만큼 훈련했다면 금메달을 따는 게 맞다고 당차게 밝혔다. 강근영 남쪽 감독은 우리가 함께 훈련한 것이 20일 정도인데 정말 악착같이 하루를 열흘처럼 보냈다혹독한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새벽 4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웨이트트레이닝과 수상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냈다.

 

북쪽 김광철 감독은 처음 올 때는 메달을 딸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남쪽에 와서 3840도가 넘는 뜨거운 열풍 속에서 북과 남의 사기가 대단히 높았다힘은 물론 뜻과 마음을 합쳐서 노를 저어나가는 힘을 느꼈을 때 민족의 단합된 힘을 얻겠구나 하는 신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광철 감독은 금메달 시상식 뒤 함께 단체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남북 단일팀()26(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 여자 용선 단일팀은 10명의 노잡이와 키잡이, 북재비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팔렘방/백소아 기자

 

단일팀이 어린 리향에게 키잡이를 맡긴 것은 승부수였다. 키잡이의 경우 통상 경험이 많은 노장이 맡지만 단일팀은 남녀의 몸무게 차이를 의식해 리향을 선택했다. 강근영 감독은 어려서 이곳에서 잘 적응할지 걱정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잘해주었다고 말했다. 리향은 저는 용배(용선)가 어떻게 생겼는지 본 적이 없다단일팀이 조직돼서 남으로 갔을 때는 (그 마음을)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쪽 키잡이 현재찬(34·울산시청)이 잘 가르쳐줬느냐는 질문에 진실적으로 뜨겁게 가르쳐줬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에 폭소가 터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회조직위는 물론 외국 언론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일본 기자가 용선은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카누에도 단일팀으로 나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쪽의 현재찬은 두말할 것 없이 예스라고 응답했고, 북쪽의 허수정은 말씀드리겠다. 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선수들이 환상의 호흡으로 신나게 힘을 합쳐 가장 앞서 들어왔습니다?.? 한강에서 땀 흘리던 젊은이들과 대동강에서 금메달의 꿈을 키우던 젊은이들이 한반도 전체에 기쁨을 주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라며 축전을 보냈다.

 

팔렘방/이찬영 기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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