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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문재인 대통령 조선방문 마치고 서울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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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20 21: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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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국민보고에서 연내에 종전선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조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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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선방문 마치고 서울로 귀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간의 조선방문을 마치고 20일 서울로 돌아왔다.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 바로 서울로 돌아온 문대통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국민보고를 통해서 연내에 종전목표을 삼고 있다며 26일 뉴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논의 하겠다하였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관련기사

 

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 대국민보고국민들도 김정은 위원장 육성 듣는 기회 오길


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3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국민보고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26일 뉴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 방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갖게 되면 미국 측에 상세한 내용 전해줄 계획이다. 미국 측은 우리를 통해서 북한에 메시지 전달하고 싶은 게 있다. 북한 측에서도 우리를 통해서 (미국에) 메시지 전하고 싶은 게 있다. 트럼프 대통령 만나 대화하면서 북미 대화를 촉진하겠다.”

 

문 대통령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리길 희망했다. 비핵화 협의를 거부하던 북측이 태도를 바꿔 북미대화의 중재를 요청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남측에 제의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를 확약함으로써 미래 핵능력을 포기했고, “나아가서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 있으면 (현재 핵의 총본산인) 영변의 핵시설도 영구히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도 우리도 북한에 대한 적대관계 종식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 있다. 종전선언은 적대관계 종식시키자는 정치적 선언이라 이런 신뢰를 북한에 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상대적인 상응조치 취해지면 북한의 비핵화 실천을 보다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 대통령이 대국민보고를 한 서울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들로 가득찼다. [사진-조천현]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평화협정 비슷하게 정전체제 종전시키는 효력이 있어 유엔사를 해체하게끔 하거나 주한 미군을 철수 압박받는 효과가 있거나 간주하는 견해도 있으나 종전선언은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 종식시키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다. 그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평화협정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는 최종 단계에서 체결되는 것이다라고 논란을 불식시켰다.

 

유엔사의 지위나 주한미군의 중요성은 (종전선언으로) 전혀 영향이 없다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면서 종전선언 개념 (논란이) 정리되면, 종전선언 빠르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남북 정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까는 의구심에 대해, 문 대통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 안된 이유는 하나다. 그것은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 정부가 선언 이행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보고 기자회견장 모습. [사진-조천현]

아울러 ‘9.19공동성명이나 ‘2.13합의6자회담에서의 비핵화 합의와 이번 비핵화 합의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짚었다. 실무 협상을 통한 6자회담의 합의는 매 단계마다 검증하고 다음 단계 논의하던 식이어서 언제든지 검증.사찰 둘러싼 이견으로 어긋날 수 있었지만 이번은 미국과 북한 지도자, 북미 간 양 정상 사이에 합의가 이뤄져서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 양 정상이 국제사회 약속이기에 반드시 실행되리라 믿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에 간한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합의라고 밝혔다. “이것이 이뤄진다면 우리의 수도를 겨냥한 장사정포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남북 간에 있어서 정전협정이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종전하는 것이고 미래의 전쟁 가능성까지 없애는 것이다.”

 

이번 운용적 군비통제수준의 군사합의서를 넘어 무기와 병력을 줄이는 명실상부한 남북 간 군축 시대를 내다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여유를 두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라고 표현했지만 가급적 올해 안에 방문키로 했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보고 비핵화 의지에 대해 육성으로 듣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밤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관람 계기에 문 대통령이 15만 평양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연설한 것과 같은 일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또한 오늘 서울로 돌아오기 전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다녀왔다. 천지에 올라 저는 우리 국민들이 굳이 중국을 통해서가 아닌 북한 땅에서 백두산을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다짐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평양 공동선언을 빠르게 시행하기 위해 추진할 것이고 남북 고위급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들의 지지를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보고 모두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성원해 주신 덕분에 평양에 잘 다녀왔습니다. 국민들께서 보셨듯이 정상회담에서 좋은 합의를 이루었고 최상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3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 간의 신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북측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단을 정성을 다해 맞아주었습니다. 오고 가는 동안 공항과 길가에서 열렬하게 환영해주고 환송해 준 평양 시민들께 각별한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두산에 오가는 동안 삼지연공항에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배웅해 준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51일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단체조와 공연에서 15만 평양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최초로 연설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한반도를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저의 연설에 대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일간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날 회담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비핵화를 논의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합의사항이 함께 이행되어야 하므로, 미국이 그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준다면 영변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히는 차원에서 우선 동창리 미사일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확약했습니다.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에서 사용한 참관이나 영구적 폐기라는 용어는 결국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폐기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과정의 빠른 진행을 위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북한이 우리와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한 것은 지난 날과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 외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할 문제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우리와 논의하는 것을 거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미 대화가 순탄하지 만은 않고, 또 북미대화의 진전이 남북관계 발전과 긴밀히 연계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 하게 되면서, 북한도 우리에게 북미대화의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의를 하였습니다.

 

나는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 해가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합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의 대화가 재개될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에 관하여 거둔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입니다. 이 합의가 제대로 이행된다면 남과 북은 우리의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같은 상호간에 위협적인 군사무기와 병력을 감축하는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남북 간에 있어서, 정전협정 이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종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미래의 전쟁의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없애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합의서에 담지는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된 것들도 있습니다. 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자체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을 위해 북측의 몰수조치를 해체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동의하였습니다.

 

올해는 고려 건국 1,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에 개최되는 대고려전에 북측 문화재를 함께 전시할 것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의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그에 대해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평양에 가기 직전인 지난 14,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북대화와 협력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라는 의미와 함께 남북이 본격적으로 서로 오가는 시대를 연다는 그런 의미를 갖습니다. 여유를 두기 위해서 시기를 가까운 시일내라고 표현했지만 가급적 올해 안에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에 대한 그의 생각을 그의 육성을 통해 듣는 기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오늘 서울로 들어오기 전에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천지에 올라 저는 우리 국민들이 굳이 중국을 통해서가 아니라 북한 땅에서 백두산 관광을 할 수 있는 시대를 하루빨리 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제 정부는 평양공동선언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남북고위급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고 오늘의 성과가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오직 국민들의 힘으로 또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덕분에 평양회담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평화는 한반도에 사는 우리 모두의 숙원입니다. 그 숙원을 이루는 길에 국민의 뜻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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