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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전환행동 출범식 열려 국민주권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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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21 19: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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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행동’ 출범식 열려 “국민주권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설 것”

곽 성 준 통신원 : 저주시보

▲ 지난 19일 전환행동 출범식이 서울 마포구의 '다리소극장'에서 열렸다. 출범식 이후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 곽성준 통신원

 

‘촛불승리! 전환행동(이하 전환행동)’ 출범식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의 ‘다리소극장’에서 열렸다.

 

출범식이 열리기에 앞서 전환행동 출범총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출범총회에서는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를 ‘촛불승리! 전환행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상설단체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결정하였다.

 

출범총회는 촛불행동연대의 기간 활동 보고, 전환행동 임원진과 규약을 승인하고 폐회하였다.

 

김민웅 전 경희대 교수가 전환행동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명진 평화의길 이사장·정지영 영화감독·박재동 화백·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조헌정 예수살기 상임대표가 고문을 맡았다. 

 

광주·부산·대구·수원·전북·울산에 전환행동 지역 지부가 건설됐다. 

 

▲ 총회 모습.  © 곽성준 통신원

 

총회에 이어 전환행동 출범식이 진행됐다.

 

권오혁 전환행동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다양한 공연과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출범식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 ‘빛나는청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뒤이어 유튜브 ‘시사의품격’ 윤선희 씨와 노래패 ‘우리나라’도 전환행동의 출범을 축하하며 수준 높은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윤미향 의원·정지영 영화감독·박재동 화백·조헌정 목사·곽노현 전 교육감은 격정적인 축사로 참가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 잔환행동 출범을 축하하며 축사를 한 사람들.  © 곽성준 통신원

 

이어 전환행동 상임공동대표단의 인사와 김민웅 상임대표의 출범 인사와 ‘천리길’ 노래 공연이 연이어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김진애 전 의원, 정영훈 촛불혁명완성연대 대표, 박효석 ‘빨간아재 TV’ 진행자,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 등 많은 인사가 참여했다.

 

김은진 상임공동대표가 전환행동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전환행동은 출범선언문에서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완성과 민족적 자주권 행사가 핵심”이라며 “민주주의 확립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더 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참가자들이 ‘촛불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구호 현수막, ‘촛불혁명 완수’ 선전물을 들고 구호를 외친 뒤 출범식은 마무리됐다. 

 

▲ 전화행동 상임대표단.   © 곽성준 통신원


아래는 전환행동 출범선언 전문이다.

 

출범선언 

 

21세기 한국 민주주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촛불혁명은 우리의 포기할 수 없는 임무입니다. 역사의 미래가 우리들의 행동과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2016년 광화문 촛불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적폐정권을 퇴출시켰고 2019년 서초동 촛불은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타올랐습니다.

 

2022년 대선은 정치검찰의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항쟁의 과정이었습니다. 촛불혁명 제1차 3단계였습니다. 대선 결과 검찰 파시즘 체제가 도래했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과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명적 대응이 절실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3단계로 이어졌던 제1차 촛불혁명은 종료되었으며 이제 제2차 촛불혁명의 막이 올랐습니다. 

 

촛불혁명의 단계는 달라졌지만 본질은 동일합니다.

 

부패한 특권동맹을 청산하고 사법, 언론, 교육 등에 걸친 전면적 개혁에 주력하면서 이를 통해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시민 권력을 형성하고 시민주도의 민주주의를 완성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문화되어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문구의 실체가 됩니다. 즉 직접 민주주의의 근간을 튼튼하게 꾸려나가는 <국민주권 민주주의>를 완성해나가는 것입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완성과 함께 민족적 자주권 행사를 핵심 내용으로 합니다. 시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객체화하는 국가주의를 배격함과 더불어 어떤 패권체제에도 종속됨이 없는 완전한 주권이라야 진정한 시민권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주권 없는 시민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아시아 패권 질서가 변화되는 상황에서 국익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자주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절실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더 큰 힘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타파하고 사회적 약자의 시민권을 보장하며 사회적 약자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과제는 물론 인류적 위기인 기후위기에도 대처하는 대대적인 체제 전환 임무도 수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동물권을 포함한 생명권이 사회적 권리로 보편화되고 평화와 생명, 정의가 정착된, 세계시민적 위상을 가진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문명 전환의 경로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제들은 “전환적 사고와 실제적 행동”으로써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촛불승리 전환행동>은 시민정치교육,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펼치는 것을 일상적 임무로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필요할 때마다 놓치지 않고 시민들과 행동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삼을 것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사회적 공간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것도 우리의 핵심 임무입니다. 

 

또한 실천과 함께 이 시대가 갈망하는 촛불혁명의 이론적, 정신적 기반도 탄탄하게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은 끊임없이 진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촛불승리 전환행동>이 우리 시대 희망의 근거지 가운데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 혁명사에 우리가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멈추지 않는 역사입니다. 연대하며 함께 전진하는 이들에게 역사는 미래로 가는 길을 반드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촛불승리! 전환행동! 

 

우리는 이미 새로운 세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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