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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17 19: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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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금]  러시아와 알래스카

이 인 선 객원기자  자주시보  7월 17일 서울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가 11,160개의 대러제재를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흔들림 없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응 중 주목할 만한 사안이 있는데 바로 ‘알래스카 반환’에 대한 이야기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7월 6일 “미국은 러시아 영토 일부인 알래스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미국 등 서방이 자꾸 우리 해외 자산을 압류하는데 그전에 미국이 우리에게 돌려줄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전부터 알래스카 반환 얘기가 러시아 내에서 종종 나오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단순히 러시아의 영토 확장 야욕이라고 규정하기 어렵다.

 

이번 글에서는 러시아와 알래스카가 어떠한 관계였는지, 왜 러시아는 알래스카 반환을 미국에 이야기하는지 알아본다.

 

▲ 러시아 제국이 지배했던 알래스카 영토를 표시한 지도. 

 

알래스카를 정복한 러시아 제국

 

전 세계에서 땅과 바다를 가로지르며 정복을 통한 영토 확장과 식민지 지배, 약탈이 만연했던 제국주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루스 차르국 황제였던 표트르 1세는 1721년 스웨덴과의 전쟁(대북방전쟁)에서 승리한 후 수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기고 나라 이름을 ‘러시아 제국’으로 바꿨다. 이렇게 탄생한 러시아 제국은 극동을 넘어 알래스카까지 정복했다.

 

표트르 1세는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725년 탐험가 비투스 베링이 이끄는 탐험대를 파견했다. 탐험대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사이에 해협(육지 사이에 껴 있는 좁고 긴 바다)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해협을 우리는 ‘베링 해협’이라 부른다.

 

1733년 두 번째로 파견된 베링 탐험대는 1741년 알래스카를 발견한 뒤 해달의 모피를 싣고 러시아 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 해달 모피가 아주 부드럽고 따뜻하다는 호평이 퍼지면서 러시아 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달이 알래스카에 많다는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러시아 상인이 알래스카에 모여들었고 모피 무역소도 설치됐다. 러시아인들은 알래스카 남부 코디액섬에 정착촌을 꾸리고 알래스카 원주민인 알류트족을 시켜 마구잡이로 해달을 사냥하도록 했다.

 

무리한 포획으로 해달의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자 러시아 상인들은 원주민들에게 더 깊고 위험한 바다로 사냥을 나가도록 강요했다. 양측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러시아인들이 원주민을 학살하고 사냥 장비를 파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여기에 러시아인들에게서 유래한 전염병이 더해지면서 알류트족 인구는 18세기 중반 2만 5,000여 명에서 19세기 말 2,000여 명으로 90% 이상 급감했다.

 

1799년 러시아 제국 황제였던 파벨 1세는 알래스카를 개척하고 관리하기 위해 ‘러시아-아메리카 회사’(RAC)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알래스카 모피 무역을 독점하는 특권을 갖는 대신 러시아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내는 조건으로 운영됐다. 그리고 당시 알래스카에서 성공한 모피 상인이었던 알렉산드르 바라노프가 이 회사의 총괄 경영자이자 러시아령 알래스카 초대 총독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사실상 러시아-아메리카 회사와 알래스카에서 바라노프의 권한이 막대했다.

 

러시아-아메리카 회사와 러시아 제국의 수도는 물리적인 거리부터 너무 멀었고 러시아 제국이 나폴레옹이 이끈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라노프는 알래스카 남동쪽 싯카섬에 러시아인 정착촌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래스카 원주민 틀링깃족과 전쟁(싯카 전투, 1802~1804)을 벌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바라노프는 모피 무역에 대한 독점권을 확실히 장악하고 러시아 제국에 모피, 목재, 광물, 상아 등을 팔며 마치 알래스카의 왕처럼 군림했다.

 

바라노프는 아메리카 대륙에 또 다른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원주민 탐험대를 파견해 태평양 연안을 따라 캘리포니아 해안까지 진출했다. 새로 점령한 식민지는 오늘날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부와 오리건주,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당시 러시아 제국이 아닌 러시아-아메리카 회사의 지배를 받았다.

 

1819년 바라노프가 총독 임기를 마치고 러시아로 가던 중 사망했고 러시아-아메리카 회사 운영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19세기 중반에 접어들어 해달 개체 수가 더 줄어들면서 모피 판매 수익도 줄어들었다. 이에 더해 알렉산드르 2세 황제가 이끄는 러시아 제국이 영국·프랑스 등과 크림 전쟁(1853~1856)을 치러 러시아 제국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근대화 계획을 주창하던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생인 콘스탄틴 대공은 전근대적 관료주의 집단으로 보고 있던 러시아-아메리카 회사를 미국에 양도하는 계획을 1857년부터 추진했다.

 

콘스탄틴 대공은 알렉산드르 고르차코프 러시아 제국 외무상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이 끊임없이 자신의 소유물을 늘려나가고 북미 전역을 완전하게 지배하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식민지(알래스카)를 우리로부터 획득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을 예상해야만 한다”라며 어차피 통제되지 않는 알래스카를 영국과 미국에 빼앗길 바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미국에 양도하자고 주장했다.

 

알렉산드르 2세는 콘스탄틴 대공의 제안을 지지했지만 고르차코프 외무상은 점진적 판매 과정을 주장했다. 알렉산드르 2세와 고르차코프 외무상은 협의 끝에 러시아-아메리카 회사의 특허가 만료되는 1861년까지 협상을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1861~1865년 미국 남북전쟁으로 1865년 이후로 연기되었다.

 

▲ 알렉산드르 2세의 알래스카 양도 협정 인준서.

 

1867년 3월 30일 에두아르트 스테클 주미 러시아 제국 공사와 윌리엄 시워드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당시 기준 미화 720만 달러 상당의 금을 대가로 알래스카를 미국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조약에 대한 알렉산드르 2세의 인준과 미국 상원의 인준, 앤드류 존슨 미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알래스카는 미국에 양도되었다.

 

미국 의회 비준이 늦어지면서 공식적으로 1867년 10월 18일에 오늘날 싯카 항 언덕에서 러시아 제국 국기를 내리고 미국 성조기를 올리는 국기 게양식을 거쳤다.

 

그러나 러시아 국민은 판매 이유와 낮은 가격에 의문을 표했고, 미국 국민도 “얼음이 가득한 궤짝이 우리한테 왜 필요하냐”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알래스카 원주민들인 틀링깃족, 알류트족, 에스키모족 등도 이 거래를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이를 개의치 않았고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았다.

 

원주민이 기존에 소유한 땅은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무연고 토지로 간주하는 등 원주민의 재산권은 전혀 인정받지 못했고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도 인정받지 못했다. 

 

미국에서 알래스카로 이주한 백인들은 원주민들을 차별했고 원주민들은 짐 크로법(인종 분리 정책)에 따라 삶의 방식이 결정됐다. 1912년 원주민들이 정당한 시민권을 얻기 위해 알래스카 원주민 형제회를 결성하자 미국 의회는 1915년 원주민이 문화적 관습과 전통을 포기하는 대가로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1924년에서야 인도적 시민권법을 통해 모든 원주민은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게 되었다.

 

그러나 알래스카는 원주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과의 전쟁터가 되었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핵잠수함과 함께 미국 군사기지가 들어선 전초기지가 되었다. 그리고 냉전 시기였던 1965~1971년 미국은 알래스카 암치카섬에서 핵실험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왜 알래스카 반환을 얘기하나

 

러시아 제국은 알래스카의 식민지화와 원주민의 개종에 러시아 정교회를 활용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알래스카에 많은 교회를 설립했고 교리를 통해 교육받은 알래스카 아이들에게 러시아에서 지도 제작과 신학, 군사 정보 등을 공부할 수 있게 해줬다.

 

미국이 알래스카를 양도받은 지 155년이 되는 오늘날에도 알래스카에는 러시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바라노프 총독의 이름을 딴 배러노프 섬, 러시아어 사용 주민들이 사는 니콜라옙스크 등 러시아어 지명들이 일부 있고 정교회 신자인 원주민들이 많으며, 알류트인이 사용하는 알류트어에는 러시아어에서 유래한 어휘가 많이 있다.

 

그렇지만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진심으로 돌려받을 생각이 없다. 그저 러시아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미국에 ‘알래스카 반환’이라는 농담으로 경고하는 것이다.

 

안드레이 루고보이 국가두마 보안 및 반부패 위원회 1부위원장은 2022년 3월 21일 라디오 방송국 ‘가바릿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알래스카는 러시아 제국에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다. 알래스카는 미국 정부와 러시아 제국 차르(황제)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통해 양도됐다. 당연한 사실이다”라며 “(러시아가 하는) 알래스카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농담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유리 슈비트킨 국가두마 국방위원회 부의장도 이날 가바릿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알래스카 반환을) 열망하지도 않으며 아무도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알래스카 반환에 대한 러시아의 요구는 없다고 말했다.

 

일부 러시아 역사가들과 민족주의자들은 알래스카 반환의 근거를 주장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

 

첫 번째는 알래스카가 미국에 90년(다른 자료엔 99년 또는 100년) 동안 임대되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남북전쟁 당시 러시아 제국의 도움을 받은 링컨 대통령이 러시아 제국과 알래스카를 90년간 임대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알래스카 임대 기한은 1957년까지였는데 1960년대 흐루쇼프 소련공산당 서기장과 브레즈네프 서기장이 미국과 소련 간 긴장 완화를 이유로 알래스카 회수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알래스카 양도 협정서에 판매라는 표현이 없다는 주장이다.

 

알래스카 양도 협정서에는 ‘sell(팔다)’이라는 단어가 쓰여있지 않고 ‘to cede(양도, 할양하다)’라는 단어가 쓰였다. 그리고 ‘to cede’의 의미가 알래스카의 물리적인 통제 권한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토대로 해석해보면 알래스카는 법률상으로 러시아에 속하지만 물리적인 운영권이 미국으로 이전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알래스카는 미국에 판매되거나 임대되지 않았고 영토의 물리적인 운영권만 전달한 것이다. 그러므로 러시아가 언제라도 알래스카를 반환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하는 논리다.

 

이러한 논리를 토대로 2014년 3월 21일 백악관 청원 누리집에 ‘알래스카를 러시아에 반환하자(Alaska back to Russia)’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4년 4월 20일까지 3만 3,000여 명이 동의했지만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10만 명에 못 미쳐 답변 없이 청원이 종료되었다.

 

러시아 정부와 의회는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진 않지만 2014년 무렵부터 ‘알래스카 반환’과 관련된 표현으로 종종 서방의 행태를 경고해왔다.

 

2014년 당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주민들이 러시아와 합병하기로 하면서 서방은 대러제재와 러시아 악마화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2014년 3월 19일 폭스뉴스 ‘해프닝 나우’에서 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에 이어 구소련 국가인 몰도바 합병까지 노리고 있다며 “(크림반도에 이어) 몰도바를 주목하라”라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치조프 유럽연합 주재 러시아 대사는 2014년 3월 23일 BBC 방송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자 “그에게 알래스카를 주목하라고 말해달라. 알래스카도 원래 러시아 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무서운 생각”이라고 말하자 치조프 대사는 “농담”이라고 받아넘겼다.

 

이런 치조프 대사의 발언엔 서방이 지속해서 러시아와 크림반도의 합병을 문제 삼으면 러시아도 역사적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다른 영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암시가 깔려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12월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겨냥해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ABM Treaty)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 누구인가. 미국이 조약에서 탈퇴해버리고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전략미사일 방어진지를 알래스카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 유럽 전역에 구축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서방은 러시아를 계속 적대하고 우크라이나까지 동원해 러시아를 위협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했고 ‘알래스카 반환’이라는 표현을 통해 미국과 서방의 행태에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의 발언도 이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라는 주장, 우크라이나 남부를 점령해 몰도바까지 점령하려는 것이라는 주장 등 온갖 궤변을 늘어놓는 상황이다. 그리고 러시아에 대대적인 경제제재를 감행하고 있다.

 

볼로딘 의장은 2014년 치조프 대사가 암시했던 것처럼 서방의 궤변과 경제제재가 계속되면 ‘알래스카’라는 과거 러시아 제국의 땅에 역사적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계약 파기와 함께 알래스카를 다시 가져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서방에 경고한 것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6월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CNN 기자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제법 위반 여부를 묻자 불편함을 내비치며 ‘알래스카 반환’을 농담처럼 꺼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6월 9일 ‘젊은 경제인 및 과학자들과의 대화’에서 표트르 1세가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러시아 영토를 되찾고 강화했다며 “러시아 영토를 되찾고 강화하는 일은 명백히 우리에게도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CNN 기자의 의도는 러시아가 영토 확장 야욕을 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러시아를 악마처럼 만들려는 것이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CNN 기자의 질문에 “미 국무부에 똑같은 식으로 질문하길 바란다”라며 미국이 코소보·이라크·시리아 등에서 벌인 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방 언론은 돈바스 지방에서 8년 동안 일어났던 차별과 학살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에 더해 “CNN 기자가 왜 그렇게 걱정하는지 마침내 이해했다”라며 “나는 (CNN 기자가) 어떤 역사적 땅을 묻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혹시 알래스카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기자의 물음을 비웃었다.

 

알래스카 인구의 66.7% 정도가 미국계 백인이라 러시아와 알래스카가 합병될 일은 없지만 그런데도 러시아가 ‘알래스카 반환’이라는 표현을 꺼내는 이유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러시아에 맞서 알래스카를 전초기지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일본·호주·유럽 등과 벌이는 다국적 군사훈련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를 매년 3회, 각 10일간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에 러시아가 농담으로 하는 말일지라도 미국과 서방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서방이 러시아를 악마화하기 위한 궤변들을 늘어놓는 것에, 러시아와 가까운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군사훈련을 벌이고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에 경고를 날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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