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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02 08: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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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론 109.2.  -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의 이중적 행동!

 

조선의 계시적 정치메시지                                        리준식 코레아뉴스 편집위원


부시정권시정의 고압적 자세인 너희들은 우리 한 발짝 뒤에서 따라와!”가 재현되고 있는 상황은 남북 간 철도, 도로현대화 사업, 산업협력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간의 말대로 우리나라를 지배해온 외세(제국주의)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자본주의)로 옷 갈아입은 제국주의외세(세계경제문화)로 제도 질서가 돈(달러)을 절대가치로 돌아가는 사회구조에서의 사람의 가치는 돈의 종속가치, 자본의 부속품일 뿐이다. 언제든 자본의 요구에 의해 효율적인 생산성이라는 불변의 법칙과 교범에 의해 한 순간에 새 것으로 교체되는 부속품들, 중고시장에서도 팔리지 않아 비바람에 고스란히 녹 쓸어 버림받는 중고품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사회, 세상에 없는 민주주의를 선전해도 사람의 목숨보다 돈을 더 우대하고 밝히는 사회는 거두절미 한마디로 나쁜 사회, 나뿐 나라다.

 

새 역사가 우리 겨레를 부르는 소리

 

남북(북남)관계를 해외에서 바라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업다는 속담과 일치한다.

7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 렉처연설, 謅세기는 아세안세기... 함께 더 큰 번영으로을 인터넷에서 보는 순간, 소크라데스가 번개같이 떠올랐다. 생각해보자, 설사 그럴 능력과 의지가 충분한 정치인이 그렇게 말했다면 당위적 설득력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을 연설일 것이다. 대통령의 실수이기 전에 참모의 잘못이다.

그 누구를 《심판》하겠다는 호언장담에 국제사회는 어리둥절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북측의 대외매체 우리 민족끼리(722)에서 쓸데없는 《훈시》말고 제할 바나 바로 해야 한다는 비판에 이어, 731일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김연이)필명의 무엇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려정을 가로막고 있는가논평을 언론과 방송이 보도하고 있다. 언제 또 어떤 글이 나올지 모를 무거운 분위기지만 새 역사가 우리 겨레를 부르는 소리로 생각하고 첫 행간부터 부분 발췌 인용해본다.

 

- 먼 길을 떠난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일들에 부닥치기 마련이며 그것이 행운이든 재앙이든 그 모든 것을 각오하고 헤쳐 나갈 때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 할수 있다. 하물며 온 겨레의 기대와 념원 속에 새로운 려정을 시작한 북남당국의 경우에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지금 북남관계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채택이후 극적으로 마련된 평화번영과 화해단합의 훈풍 속에 새로운 력사의 장을 펼치고 개선과 발전의 길을 헤쳐가고 있다.

적대와 불신이 없고 전쟁과 대결을 모르며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신뢰, 평화와 안정, 협력과 교류 속에 북남관계개선의 휘환한 전도를 열어나가기를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열망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중략) 북과 남 사이에는 체육과 철도, 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부문별실무회담들이 련속으로 이루어지고 개성공업지구에 공동련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위한 준비사업도 일정대로 진척되고 있다. 문제는 펼쳐지고 있는 이 광경들이 관계개선의 거세찬 실천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조성으로 그치고 있다는데 있다. 오죽하면 거머쥐면 잡히지 않는 비누거품에 불과하다는 평까지 나오겠는가. 부풀었던 비누거품이 꺼지면 형체도 남지 않는다.

 

-(중략) 현재 북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사업들이 분망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그 내막을 현미경적으로 투시해보면 겉만 번지르르할 뿐 실속 있게 진행되는 것은 거의나 없다. 여기저기서 무엇을 한다는 여론만 무성할 뿐 그 어디서도 실제적인 움직임은 볼래야 볼수가 없다. 온 민족이 요구하는 북남관계의 부분적 변화가 아닌 전면적인 대전환이며 대결국면과 전쟁위협의 일시 모면이 아닌 항구적인 화해와 평화이다.

 

-(중략)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석 달이 되어 오는 중간시점에서 몇 가지 실례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남조선당국은 5.24대북제재와 유엔제재라는 안경을 끼고 북남관계를 다루다나니(보니) 제 입으로 말 한마디를 하자고 해도 이쪽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제 팔다리를 움직이자고 해도 저쪽의 기분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등 민망스러운 행태를 보이며 제 스스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서해지구의 쥐꼬리만 한 군 통신선을 연결하는 극히 사소한 문제까지도 대양건너의 승인을 받느라고 야단을 피우고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한 공동련락사무소작업에 필요한 몇KW용량의 발동발전기를 들여오는 것도 제 마음대로 결심하지 못하는 불쌍한 모습의 연출자도 다름 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철도, 도로련결과 현대화 사업도 그러하다. 이 시업은 군사분계선에 가로막혀 인공 섬의 신세가 된 남조선으로서는 그 무슨 협력사업이기 전에 자기자신의 숨통을 틔우는 절실한 사업이다. 그런대도 남조선당국은 공동점검공동조사, 공동연구등의 돈안드는 일들만 하겠다는 심산인데 다가 그것마저도 1차 회의요, 2차 회의요 하면서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

 

-(중략) 지적할 것은 대북제재가 다름 아닌 남조선 당국 스스로건 오랏줄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의 불순세력들이 고안해낸 불법무법의 계략이 다름 아닌 대조선제재이다. (중략) 만약 이러한 논리대로 한다면 오늘날 우리 공화국이 조선반도 비핵화조치의 일환으로 핵시험과 탄도로케트발사를 중지한데 이어 북부핵시험장폐기하는 용단까지 내린 상황에서는 마땅히 그에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정상이 아니겠는가.

황당하고 어이없는 것은 현 남조선당국이 이전 보수집권시기 조작된 단독제재라는 것들을 부등 켜 안고 놀아대는 모양새다

 

-(중략) 5.24대북제재조치라는 것만 보아도 리명박역적패당이 집권위기 출로를 위해 천안호 침몰사고를 북소행으로 날조하여 조작해낸 한갓 서푼짜리 대결모략극에 지나지 않는다.보수패당이 5.24대북제재조치의 부당성을 곧잘 외워대고 박근혜역도가 독자적으로 폐쇄시킨 개성공단재가동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격분을 표시하던 현집권세력이 무엇 때문에 대북제재라는 족쇄에 두손과 두 발을 들이 밀다 못해 그것도 민족우에 외세를 올려놓고 북남관계보다 동맹을 우선시하며 어려운 국면타개보다는 쉽고 평탄한 길만 골라 짚고 북남관계의 분위기조성으로 치적광고에만 집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이 지구상에서 믿을 것은 오직 자기 힘이요, 의존할 것은 자기 민족이요, 손잡을 것은 동족의 선의의 손길뿐이다.

북과 남이 서로 화해단합하고 민족공동의 부흥을 이룩하며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전쟁위협이 없는 평화와 안정을 성취하는데 어느 외세도 제일처럼 달라붙어 노력해줄 수 없다. (중략) 오죽하면 남조선 항간에 대양건너 미국의 눈치가 사나와 지면 청와대의 두 다리가 꼿꼿해진다는 말이 나돌겠는가. 살얼음판이나 다름없는 북남관계를 아무러한 고려도 타산도 없이 망탕(함부로) 다룬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후과는 만회하지 못할 것이다.

주변국들까지 대북제재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남조선당국이 민족보다 외세를 우선시한다면 구태여 마음에도 없는 관계개선타령을 늘어놓으려고 목이 쉬지 말고 동맹강화에 힘을 넣으면서 생겨먹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구태와 경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가지고 북남관계를 대하여야 할 때이다. 온 겨레가 남조선당국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협력교류와 화해단합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적대와 대결의 기니긴 나날을 보낸 남조선 현 당국이 뼈 속 깊이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김연이-

 

누구보다 문재인 정권의 당국자들이 이 논평의 진실을 파악하리라고 본다.

7월 마지막 날인 어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장성급회담이 공동보도문 없이 비무장지대에서 공동으로 유해발굴사업과 공동경비구역에서의 비무장화 추진, 비무장지대 상호 시범적 전방초소 철수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바라는 건 주인 된 자세와 입장에서 진솔한 회의였기를 바랬다.

 

81일 인터넷 민중의 소리엔 김원식 전문기자의 , 새로운 ICBM 개발 중 외신보도... 화물차량 한 장으로 의혹 부풀리기’”오늘도 조중동과 종편에서 입에 쥐가 나도록 떠들어대는 정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산음동 비밀핵무기 생산 설의 진실을 폭로하고 있다.

 

아울러 송영무 국방장관과 브룩스 미8군사령관을 비롯한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상급에 준하는 예포 21발의 환송 속에 유엔기로 덮은 금속관 1구씩 밴에 실려 C-17 수송기에 실려 65년 만에 하와이를 거쳐 고향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 오산 미 공군기지행사를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7일 미 상업위성이 산음동 관련시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이었고, WP가 인터뷰한 인물도 정보당국자가 아니라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의 레프리 루이스 소장이었음을 밝혀주고 있는 기사와 8월말 문대통령의 방북 설이 뜨고 있다.

 

펜스 부통령,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린지 그레이엄 공화상원의원 등 미국 안에서 평화를 바라지 않는 세력들이 조성하는 반 평화적 책동의 위험성과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할 때 갈 수 있다면 이것저것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오직 역사와 민족이 요구하는 시대의 소명으로 머리와 가슴을 채운 화해의 마음으로 내일이라도 당장 방북 하기를 권고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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