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알프레드왕자, 집 교육 병원 식량 무료인 나라가 있다니! > 회원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게시판

방북 알프레드왕자, 집 교육 병원 식량 무료인 나라가 있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30 06:01 댓글0건

본문

  알프레드 왕자가 이끄는 방북단이 북 어린들과 함께 찍은 사진아이들을 예뻐하는 마음이 노벨상 학자들의 표정에 잘 나타나 있다북녘 어린이들의 저 해맑은 미소에 어찌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자주시보

방북 알프레드왕자, 집 교육 병원 식량 무료인 나라가 있다니!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방북 당시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과 함께한 알프레드 왕자 ©

노벨상 수상자들의 북한 학술교류 행사에 동참했던 국제평화재단(IPF) 자문이사회 위원장이 북한의 교육과 과학, 기술 분야 투자를 높이 평가하면서 1520년 후에는 또 다른 싱가포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방북행사를 동행 취재한 태국 일간 '더 네이션'11일 자에 "'다음의 싱가포르' : 북한에 대한 다른 시각" 제하 기사에서 국제평화재단 자문이사회 위원장인 리히텐슈타인 공국 알프레드 왕자의 대담을 실었는데 알프레드 왕자는 과거 자신이 냉전시대 소련과 동유럽 국가를 여러 차례 방문해 공산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방북 기간 가장 놀라웠던 점으로 경제와 예산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세금이 없고, 누구도 임대료를 내지 않는 아파트가 공짜인 나라, 의료서비스와 교육이 무료이며, 심지어 정부가 음식까지 제공하는 나라에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탐구했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다만, 정부가 세금을 걷는 대신 국영기업의 수익을 가져간다는 것을 통해 일부 이해는 하게 됐다. 그래도 구체적인 부분까지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필자도 방북 취재시 병원이나 학교에 갔을 때 값비싼 의료장비 등을 북의 지도자가 선물했다는 표식이 많이 붙어 있어 '도대체 북 지도자의 월급이 얼마나 되기에...'라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추리해 낸 답은 북의 주요 기업은 당과 정부에서 통제하고 그 수익금으로 그런 국가의 무료교육 무상의료 등의 정책도 구현하는 것이며 당은 곧 최고지도자나 같기 때문에 최고지도자의 이름 표식이 달게 된 것이 아닌가 짐작하게 되었다.

사실 북측 사람들은 이에 대해 질문을 해도 질문의 취지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는지 속시원한 답을 주지 않았다. 당연히 수령님께서 주신 선물, 장군님께서 배려해준 선물이라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알프레드 왕자는 이어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정부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교육과 과학, 기술, 아이들의 미래에 노력을 쏟아붓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앞으로 중대한 위기가 없다면 북한은 향후 1520년 후에는 과학기술 교육기관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회사들,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있고 정부가 이 분야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또 다른 싱가포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싱가포르 아파트, 80년대 지은 아파트 단지에도 수영장까지 잘 갖추어 놓았다. 아시아에서 매우 유복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 자주시보

싱가포르와 북을 비교하는 것은 일면적이라고 생각된다. 싱가포르에 세계적인 대학이 있고 과학기술을 중시하고는 있지만 그것으로 싱가폴 경제를 받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말라카 해협의 관문에 위치한 지정학적 장점과 중국의 화교 등의 자본이 집중 투자되어 이루어진 싱가포르 경제이다. 그 싱가포르도 경제적 한계에 봉착하자 새로운 경제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결국 싱가포르 지도자가 그렇게 싫어했던 대규모 도박게임장을 열기까지 한 상황이다.

우주선도 펑펑 쏘아올릴 정도의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전반적 영역에서 다 키워내가고 있는 북이기에 그 가능성에 있어 싱가포르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알프레드 왕자는 또 북한 정부가 2년 전부터 초등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의무화한 것도 놀라운 점이라면서 "앞으로 1015년 후에는 영어가 그들의 제2의 언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외국인 여행객 통제에 대해서는 "과거 소련에서 보던 것과 같다"고 언급했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와 관련해서는 "평화적 해법을 선호한다. 사람 간의 교류를 통한 제3의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적어도 알프레드 왕자는 북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한반도 핵문제를 풀고 싶어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특히 서방과 북 사이에 교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진단은 우리 정부에서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화로 문제를 풀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건 서로 오고 가면서 직접 보고 듣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겠는가.

 

▲ 알프레드 왕자의 대담이 실린 지면 ©

이 국제평화재단 방북단과 함께 동행취재했던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 영국 BBC 일본특파 기자는 북 사람들을 멍한 표정으로 조종대로 움직이는 인형들처럼 표현하는 등 북을 피상적으로만 훑어보고 온통 부정적으로만 묘사했었는데 이 기사는 북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려는 노력이 들어 있어 매우 대조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방북 알프레드왕자, 집 교육 병원 식량 무료인 나라가 있다니! > 회원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