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 압수수색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압수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전 실장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혐의 입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비서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들의 사직을 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입건했다.

특검은 검찰 수사 내용을 포함해 김 전 실장의 국정농단 묵인‧방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