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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정체를 까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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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03 19: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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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미국이 온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규탄과 항거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침략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 시간에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그 위험성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았으면 한다.

김준호; 내외호전광들은 이 연습이 20년이상 진행된 말그대로 《년례적인 방어훈련》이기때문에 문제시될것이 없다고 하면서 그 침략적성격을 감추어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기자;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을 호전광들은 어떻게 규정하였는가.

김준호;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한미련합군사령부》의 주관밑에 유사시 조선반도에 투입되는 미증원군의 《수용, 대기, 전방이동 및 통합》 등을 숙련하기 위한 련합지휘소연습과 련합특수작전 및 후방지역작전능력제고를 위한 련합야외기동연습으로서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의 작전능력제고, 남조선의 인적, 물적자원동원능력 등에 대한 검열 및 훈련이며 콤퓨터도상훈련과 실동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한미련합군》의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이라고 하고있다.

다시말하여 《키 리졸브》는 지휘소연습이라는 간판밑에 미국본토와 해외에 있는 미군기지들에서의 미군증원병력을 조선반도유사시 신속히 투입하고 전개하기 위한 훈련이라는것이다. 그리고 《독수리》는 투입전개된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이 련합하여 해병대상륙작전, 특공대침투작전, 해상 및 공중타격작전을 벌리는 훈련이다.

이러한 훈련들이 결코 방어적일수 없음은 너무도 명백한것이다.

기자; 그런 목적을 가진 《키 리졸브》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별개로가 아니라 련동시켜 벌린다는것 자체가 바로 각종 핵타격수단들과 전쟁병력을 신속히 조선반도에 투입시켜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는것이 아니겠는가.

김준호; 그렇다. 미제의 핵항공모함이나 핵전략폭격기는 그 어떤 정황조건에서도 신속히 투입될수 있게 대기발령상태에 있기때문에 그것들이 이번에 훈련에 참가했는가 하지 않았는가는 별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이미 미국은 지난 2월 5일 북남사이의 적십자실무접촉을 하는 시간대에 비공개로 핵전략폭격기 《B-52》를 단기단위로 들이밀어 핵폭탄투하연습을 감행한바 있다. 또 핵잠수함들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핵잠수함 그 자체 하나로서도 얼마든지 핵선제공격을 들이댈수 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그 무슨 《low-key》요 뭐요 하면서 여론을 기만해보려는것이야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언어유희에 지나지 않는다.

기자;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연습으로서 이전의 《팀 스피리트》의 복사판으로 알려져있는데...

김준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뿌리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의 재판으로서 핵시험전쟁연습이라는것은 론박할 여지도 없다.

1960년대말 《포커스 레티너》합동군사연습으로 시작되여 1971년에는 《프리덤 볼트》합동군사연습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76년부터 1993년까지 계속되여온것이 바로 《팀 스피리트》였다.

그 연습이 내외의 거세찬 항의와 규탄에 부딪치자 미국은 1993년에 그것을 중단할것이라고 해놓고는 그 다음해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으로 이름만 바꾸어달고 계속하여왔다. 2002년부터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2008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계단식으로 확대해왔다.

더욱 주목되는것은 참가병력과 전쟁장비면에서 1989년의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이후 최대규모로 되는 련합상륙훈련을 이번 합동군사연습기간에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군부관계자들도 《전체 참가병력이 2년전보다 늘었고 실기동훈련의 참가병력과 장비도 더 많다.》고 하면서 《평시훈련에 미해병대병력이 5 000명이상 투입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고있다.

기자;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두고 핵시험전쟁연습이라고 하는 리유는?

김준호; 전쟁연습의 성격과 내용, 동원된 핵타격수단들만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팀 스피리트》때부터 보아도 미국은 1970년대부터 《F-16》전투폭격기와 《B-1B》장거리전략폭격기, 핵잠수함까지 동원되였으며 원자포훈련, 《랜스》핵미싸일발사연습 등을 벌려놓았다. 1980년대초에는 백악관 지하작전실에서 미국대통령과 1 000여명의 핵전쟁광신자들의 참가밑에 북의 전지역을 일시에 타격하는것을 가상한 핵전쟁도상지휘연습까지 벌려놓았다. 1983년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기간에는 핵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 《미드웨이》호를 끌어다놓고 핵선제타격훈련을 벌려놓았다. 1985년에 핵배낭으로 무장한 《푸른 베레모》특수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측 후방을 교란하는 악마의 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1987년부터는 핵전쟁지휘기를 배치하고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우리측 지역을 핵으로 공격하는 각종 전쟁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하였다.

기자; 우리를 겨냥한 미국의 핵공격연습은 1994년 조미제네바합의이후에도 계속되였다고 보는데…

김준호; 계속되였을뿐아니라 그 강도 또한 더욱 높아졌다.

1994년부터 진행된 《련합전시증원연습》때에는 핵으로 우리를 선제타격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작전계획 5026》, 《작전계획 5027》, 《녕변폭격계획》 등의 핵전쟁각본들을 짜놓고 각종 최신핵타격수단들을 동원하여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였다.

그것은 2000년대에 들어와 더욱 적극화, 본격화되였다고 할수 있다.

미국은 2002년 우리를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은 《핵태세검토보고서》와 《국가안보전략보고서》 같은것들을 작성하고 2005년 3월에는 《합동핵작전교리》라는것을 조작한데 따라 《련합전시증원연습》, 《독수리》, 《을지 포커스 렌즈》 등 합동군사연습때마다 핵선제공격훈련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

2008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미국의 첨단핵공격장비들이 총출동되였다.

지난해 벌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는 처음으로 《B-2A》스텔스전략폭격기가 미국본토에서 남조선지역상공에 날아들어 핵폭탄투하모의훈련을 벌리였다. 지어 요격미싸일을 탑재한 이지스구축함 《죤 에쓰. 맥케인》호와 《디케이터》호, 탄도미싸일탐지용 이동식해상레이다 《SBX-1》이 급파되고 2개의 핵항공모함집단까지 조선반도 가까운 수역에 기동전개되였다.

이번에도 미국은 훈련전부터 《B-52》전략폭격기편대를 남조선에 투입하여 핵폭탄투하연습을 하였으며 핵전략폭격기를 임의의 순간에 연습에 참가시키려고 하고있다.

기자; 그 모든것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철저히 공격적이며 침략적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김준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그를 《방어적》이라고 하는것은 실로 양대가리 걸어놓고 개고기 파는 격의 파렴치한 궤변이라 해야 할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침략목표로 정하고 지휘세력 및 전략적거점들에 대한 정밀타격, 핵무기제거, 상륙 및 기습작전, 시가전, 점령후 치안작전 등과 같이 극히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내용들로 일관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어떻게 《방어적》일수 있겠는가.

앞에서 잠간 언급한 련합상륙훈련만 놓고보아도 호전광들은 그 무슨 《북이 전면남침 등 대규모도발》을 할 경우 미국과 남조선괴뢰해병대가 련합하여 동해안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단시간내에 평양을 《공략》하는 전쟁계획에 따라 진행되게 된다고 한다. 특히 남조선미국해병대는 조선반도《유사시》에 《북의 핵시설과 지도부를 장악하고 대남도발능력을 무력화》시키는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하고있다. 바로 그것을 위해 대규모련합상륙작전을 벌려놓으려고 하는것이다.

다른 하나, 《B-52》전략폭격기, 《F-22》스텔스전투기 등 미국의 핵전략무력에서 기둥으로 되고있는 최신핵전쟁장비들이 과연 미국본토방위나 남조선방어를 위해 조선반도로 날아들어왔다고 볼 바보는 이 세상에 없다.

내외군사전문가들도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은 형식상 동에서 서쪽으로 진행되는데 북의 립장에서는 이를 남에서 북으로 방향만 바꾸면 곧바로 침략으로 이어진다고 보고있다, 수십만명의 병력이 동원되는 세계최대규모의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 대해 누군들 위협을 느끼지 않을수 있겠는가》라고 평하고있다.

기자;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내용과 규모, 성격에 있어서 결코 방어적이 아니며 철저히 북침을 노린 침략적이며 공격적인 연습이라는것을 충분히 가늠하게 된다.

남조선과 해내외동포들, 세계 평화애호인민들은 내외호전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 그것이 가져올 파국적후과를 똑바로 보고 그를 저지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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