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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세월호 조사서 청와대 빼주면 기간 연장’ 제안 받았지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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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23 03: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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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TF 발족식 및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정의철 기자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세월호 조사서 청와대 빼주면 기간 연장’ 제안 받았지만 거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2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 “(여당으로부터) 청와대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해주면 조사기간을 연장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산하 세월호 TFT(태스크포스팀) 첫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성역 없는 조사가 진행 돼야지 어디는 넣고 어디는 빼는 협상이 세월호 문제를 놓고 여야간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몇날까지 연장할 것을 호소했으나 결국 해양수산부가 3개월 연장이라는 안을 내놨다뭐가 3개월 연장인가. 앞으로 6월 말 지나도 보고서 작성 기간이 보장돼 있는데 뭘 연장했다는 것인가.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나라고 비판했다. 3개월 연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선체정리 작업에 특조위 참여라는 문구가 있는데, 특조위원이 선체를 정리해야 하나라며 한쪽에선 정리하고 한쪽에선 알아서 하라는 태도로 나오면 더민주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식의 덮고 넘어가자는 것으로는 국민과 야당을 설득할 수 없다. 정말 오만한 자세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연말까지 특조위가 정상적으로 조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인력과 예산을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TFT 간사 박주민 의원도 대통령과 청와대 조사를 빼주면 (기간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여러 사회적 의미 갖고 있기 때문에 진상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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