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이란 NPT 탈퇴, 핵교리 변경,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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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09 21: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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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NPT 탈퇴, 핵교리 변경,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상선을 공격하며 통행을 막은 이란을 “강력히 공격”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날 미군은 정밀유도무기를 활용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에 배치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소형정 60여 척 등 총 80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란은 지정한 구역으로만 선박이 오가도록 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방식은 이란의 주권적 권리임을 강조하면서 미국에 물러섬 없이 싸우겠다고 피력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이란 정규군은 7일 밤 미국의 공격에 맞서 공동으로 미사일·드론 작전을 전개했다.
작전에 따라 이란 측은 바레인 내 미 제5함대 사령부가 있는 포트살만과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를 포함한 미군 핵심 시설 85곳을 타격했다고 한다.
이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국을 상대로 새로운 대응책도 고려하고 있다.
에브라힘 레자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회 대변인은 8일 파르스통신과 한 대담에서 미국이 재차 이란을 공격할 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핵교리 변경 ▲호르무즈 해협에 더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의 NPT 탈퇴와 관련한 법안은 이미 의회 심의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의 전면 공격으로 이란 존립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시 핵교리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이란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며, 농축 핵물질은 이란의 원자력 발전이 가능한 선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랬던 이란이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또한 레자이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을 재차 공격할 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며 지난 전쟁의 경험으로 “미국을 어떻게 무찌를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아직 사용하지 않은 수많은 무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군사 작전에 국한되지 않는 전면적이고 기습적인 공세를 펼치고 ▲저항의 축(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중동지역 내 미국의 자산·인원·장비·시설·기지를 타격하는 동시에 ‘다른 전략적 선택’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른 전략적 선택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8일 엑스를 통해 “이란과 미국 간 양해각서는 처음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약속 대 약속' 방식의 명확한 이행 메커니즘에 기초해 체결됐다. 상대방의 행동에서 어떠한 선의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일방적 행동과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를 통해 사실상 합의의 기본 틀을 파기했다”라면서 “이란은 국가 이익 수호와 주권 행사를 단호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란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군기지가 있는 주변 중동 각국을 향해 미국의 침략 행위를 지원하는 모든 거점은 이란군의 합법적 타격 대상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9일 미국이 이란 90여 곳을 재차 추가 공습한 가운데,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공격하며 맞대응했다.
이란의 경고 수위가 부쩍 높아진 가운데 앞으로 미국이 전쟁을 계속하려고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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