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스틸 주한 미 대사의 부임과 낯 뜨거운 사설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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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01 19: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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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주한 미 대사의 부임과 낯 뜨거운 사설 한 편
이득우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단장이 조선일보의 사설, 기사를 보고 비판하는 내용의 기고글입니다. 이득우 단장은 조선일보를 ‘방가조선일보’라고 사용합니다. 친일과 독재정권에 부역한 조선일보는 방응모로부터 지금까지 5대째 방 씨 일가가 사주입니다. 방 씨 일가가 경영하는 조선일보를 비판,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 ‘방가조선일보’입니다.
방가조선일보가 7월 31일 「이례적 주목 받은 美대사 부임, 한미 관계 심각하다는 뜻」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미국의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미셸 스틸의 한국 대사 부임을 두고 쓴 사설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방가조선일보의 말에 속아보려 해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례적 주목’이야 스틸에게 아부한 것쯤으로 이해한다. 스틸은 이미 스스로 관종임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교활한 사설 제목을 넙죽 갖다 바친 방가조선일보에게서 일본제국주의자들 앞에서 거침없이 충성 맹세를 하는 모습이 겹친다.
방가조선일보의 ‘이례적’인 제목을 보면 미 대사가 문제 인사라는 것이 금방 드러난다. 그가 부임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틸은 중국과 북한에 대해 돌발 발언을 많이 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제 그는 주한 미국 대사라는 외교관이다. 외교관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지만 협상 과정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스틸이 그동안 보여준 자세로 보아 그가 그런 자격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된다. 특히 내란 수괴 윤석열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전력이나 이재명 정부에 대해 취하는 의심스러운 태도는 대한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방가조선일보의 사설 제목의 독법은 이렇다. ‘혹독한 비판 받은 극우 인사 부임, 한미관계 심각하게 훼손할 것’. 한미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두 나라 사이의 불편한 현안들이 떠오르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현안이라는 것들이 한결같이 미국이 추구하는 일방주의 때문에 생겨났다는 점이다. 스틸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보여온 태도로 보면 값싼 입발림일 뿐이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교환 관계라 할 수 있는 동맹이 그들에게는 허울일 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방가조선일보는 쿠팡 사태, 대미 투자 집행,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여러 사안에서 부딪히고 있다고 쓰고 있다. 쿠팡 사태의 본질은 아주 간단하다. 쿠팡은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뻔뻔함을 선보였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 정치권에 금전 로비를 통해 한국을 압박하는 적반하장의 비열한 행태를 벌인 것이다. 대미 투자 역시 트럼프의 일방적인 강요로 시작된 것이다. 슬그머니 끼워 넣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방가조선일보가 주범 격인 허위 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당한 대책일 뿐이다. 어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진심이 필수적이다. 유감스럽게도 스틸에게서 이런 진지함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스틸의 그간의 행태를 보며 그가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도 할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묘한 세력 균형을 깨뜨리며 무모하게 현상 변경 시도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크다. 진보정권에서 시도한 북과의 대화와 타협 정책을 앞장서서 반대한 전력도 있다. 현실성이 전혀 없는 흡수 통일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은 의구심이 든다. 군사 대결이라는 불안정한 상황을 해소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주체적인 노력을 방해하는 그가 한국계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우리는 ‘검은 머리 미국인’들이 약보다 독이 되는 경우를 무수히 보아왔다. 스틸은 한미관계가 140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말로 비뚤어진 역사적 시각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다. 현재 한미 간의 갈등 관계는 동맹, 혈맹, 우방이라는 말로 덮을 수는 없다. 화려한 말잔치 뒤에서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제국주의적 태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틸의 부임을 계기로 그들은 과거의 혈맹이나 우방이 아니라 언제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우리의 희생을 요구할 적대세력일 수도 있다는 비장하고 현실적인 인식을 다져야 할 것이다.
일개 주한미군사령관이 나서 주권 국가를 ‘항공모함’ ‘단검’ 등의 말로 능욕을 하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의지를 함부로 폄훼하는 자들이 우글거리는 미국이다. 스틸도 그런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염려는 그를 지켜본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염려다. 방가조선일보는 좌파를 운운하며 편 가르기를 통해 스틸에게 아부를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대한민국에 보여주는 일방주의적인 태도로 갈수록 많은 대한국민이 미국은 더 이상 동맹도 혈맹도 우방도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을 미국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미셸이 방가조선일보에 현혹되어 현실을 오판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 바란다.
최근에도 한미간에 우려할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산 미군기지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백린이 누출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연히 진상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미군은 침묵하고 방가조선일보는 마지못한 듯 사실 보도에 그쳤다. 또한 접경지역에서 미군의 무인기가 북한의 무인기로 오인돼 격추 직전까지 가는 사건도 있었다. 미군이 한국군과의 정보 공유 없이 일방적인 작전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윤석열 내란 수괴가 북과의 전쟁을 유도하기 위해 저지른 무인기 침투 사건의 트라우마가 채 가시지 않은 대한국민에게, 이번 미군의 무책임한 행태는 미국이 과연 우방인지를 다시 곱씹게 한다.
방가조선일보는 전쟁 미치광이 트럼프가 스틸을 보낸 이유를 꿰뚫어 보아야 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그의 부임이 멀어진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동맹을 복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는 허튼 주장도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냉전적인 사고에 갇힌 스틸이 갈등과 대결을 고집하며 타협과 화해를 통해 평화를 이루려는 대한민국 정부와 엇나갈 것은 분명하다. 전쟁 미치광이 트럼프의 심부름꾼 스틸에게 평화를 향한 우리의 결의를 단호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의 협박에 굴복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기자는 방가조선일보의 선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대한국민이 전혀 탐탁하게 여기지 않은 주한 미 대사의 부임을 맞아 미국은 더 이상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위선에 가득 찬 미국(美國)이라는 말 대신 유에스에이(USA)나 우사 등으로 불러 국민의 자존심이라도 지키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나라라는 미명에 숨어 인류에 끼치는 불행을 보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외국인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인 나라를 아름다운 나라로 부르는 우리를 조롱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이런 뚱딴지같은 발상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방가조선일보는 계속 강자에 기생하며 아부를 이어갈 것이다. 일제 강점기와 군사독재를 거쳐오면서 더러운 노예근성이 유전자에 깊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방가조선일보는 기회 있을 때마다 대한국민을 갈라치며 북과의 갈등을 조장할 것이 틀림없다. 전쟁을 반대하는 대한국민들을 좌파로 몰아붙이며 미국 전쟁광들 입속의 혀 노릇을 하려 들 것이 뻔하다. 극우 인사 스틸의 부임으로 마치 날개라도 단 듯 경거망동을 하지 못하도록 대한국민이 나서야 한다. 호전적인 극우 인사 미셸의 부임으로 대한민국이 전쟁이라는 재앙에 빠지지 않도록 전쟁 세력들과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얼마 전 「病的 집착, 無知한 집착, 불쌍한 집착」이라는 칼럼으로 커밍아웃을 한 강천석 기자가 같은 날 나섰다. 「좌파(左派)의 미국 대사 부임 반대 시위를 보고」라는 제목부터 편견과 아집이 가득하다. 부임 첫날부터 극우 인사 스틸은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국민들의 저항에 적이 당황했을 것이다. 그를 위로한답시고 강 씨가 서둘러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방가조선일보가 즐기는 입꾹닫이라도 기대했지만, 강 씨가 방정을 떨어댔다. 민주국가라면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을 좌파로 치부해 어떻게라도 아첨해 보려는 게을러빠진 극우스러운 언론 노객의 모습이 안쓰럽다.
그리하여 다시 방가조선일보는 폐간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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