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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13 19: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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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강요 국제깡패 트럼프를 규탄한다!”…208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9월 13일 서울 환 기자  자주시보 9월 13일 서울 


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08차 촛불대행진’이 12일 오후 5시 미 대사관 인근에서 열렸다. 

 

  © 김영란 기자


‘파병강요 국제깡패 트럼프를 규탄한다!’를 부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연인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재명 정부 내에 기어든 검은 머리 미국인들이 파병해야 한다고 정부를 흔들 것이고, 미국은 날짜까지 정해두고 파병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예상했던 일이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인가? 목숨 걸고 계엄군을 막아낸 국민 아닌가? 이 따위 협박, 압박 따위 가뿐하게 막아내면 그만”이라고 강조하고 구호를 외쳤다. 

 

“침략전쟁 파병 압박 미국을 규탄한다!”

“침략전쟁 파병 선동 국힘당을 박살내자!”

“전작권을 환수하고 파병을 거부하라!”

 

▲ 김지선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김은주 강북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왜 막혔나? 석윳값이 왜 치솟고 물가는 왜 이렇게 올랐으며 우리 민생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되었나? 미친 트럼프가 이란을 침략했기 때문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이 미국 때문에 파병까지 해서 이란의 적국이 될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또 “대한민국이 파병 문제로 들끓고 있는 이 틈을 타고 어제 조희대 사법부는 채상병 순직 사건의 핵심 인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윤석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라며 “초유의 대법관 공백 사태를 부른 범죄자 조희대를 언제까지 이렇게 방치할 것인가! 국회는 하루빨리 조희대를 탄핵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호르무즈 파병 반대! 파병 강요 미국 규탄! 전국 대학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근하 ‘파병강요 국제깡패 트럼프 규탄 대학생농성단’ 단장은 “트럼프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한국이 파병을 결단해야 한다는 식으로 압박했다. 중간선거에서 질 것 같은 트럼프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이란전쟁이 뜻대로 안 되는 상황을 한국의 파병과 더 큰 전쟁으로 막아보려는 심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격을 맞은 이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에 아이들의 무덤이 즐비한 사진을 볼 때면 늘 눈물이 난다. 저 미국의 횡포는 이 땅에서나, 이란에서나 똑같이 잔혹하구나!”라며 “우리가 미국의 편에서 이란전쟁에 참전해 미국이 벌이는 학살극에 가담해서야 되겠나?”라고 물었다. 

 

김도원 성동광진촛불행동 준비위원장은 “트럼프의 강도적 요구를 따르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이라며 파병하자는 정당이 있다. 국힘당이다. 골목 깡패 트럼프의 행동대장, 똘마니를 자처하는 매국 역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자들이 일제강점기 내선일체를 주장하며, 청년 학도병을 전쟁에 보내자는 친일 매국노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라고 묻고 “미국의 패권이 무너지고 전 세계가 국익 중심의 외교를 하는데도, 여전히 미국만 쳐다보는 한심한 머저리들!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미국에 충성하는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에 존재할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 왼쪽부터 김은주 공동대표, 박근하 단장, 김도원 준비위원장.  © 김영란 기자 

 

이재수 해외촛불행동 회원은 “우리 청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명분 없는 타국의 전쟁에 뛰어들라는 무도한 압박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가 없다. 우리 단결된 힘으로 트럼프의 부당한 파병 강요에 강력히 규탄하자. 국민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는 우리들의 목소리는 그 어떤 외압보다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외롭지 않다.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있고 전 세계의 평화 애호가 세력들이 있다. 우리 같은 방향을 보고 꿋꿋하게 걸어가자. 끝까지 힘차게 투쟁하자”라고 격려했다.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미국은 동북아와 한반도전쟁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벌이면서 한국을 미국의 전쟁 돌격대로 세우려고 한다. 심지어 연합훈련에 전범국인 일본까지 동원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가 달린 호남 반도체 사업에는 미국에 투자하라고 협박하고, 미 7공군을 앞세워 공장 부지 사용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보인다. 미국 장관이란 자는 반도체 표적 관세까지 언급하며 통상 압박까지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굴종의 한미관계, 이제는 끝내야 한다. 우리가 피땀 흘려 일군 경제를 송두리째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동맹, 우리의 안보를 포기하고 자신들의 총알받이가 되라고 강요하는 동맹, 이게 동맹인가? 이 따위 동맹은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 없다”라고 주장했다. 

 

▲ 이재수 회원(왼쪽)과 김한봄 대표.  © 김영란 기자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을 거쳐 본무대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 엄재영 도봉촛불행동 회원이 「골목 깡패 트럼프」 곡에 맞춰 춤을 췄다.  © 김영란 기자

 

▲ 참가자들도 다 함께 춤을 췄다.  © 김영란 기자

 

▲ 가수 정도훈 씨가 「빛의 혁명」, 「날이면 날마다」, 「촛불가도」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가수 백자 씨가 「니가 가라 호르무즈」, 「이제는 미국과 헤어져야 할 시간」, 「법비에게 철퇴를」, 「골목깡패 트럼프」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세계 살인마, 깡패, 도둑놈, 강도 트럼프!” -마포에서 온 참가자.  © 김영란 기자

 

▲ “민주당 당대표 선거 이후에 촛불국민이 좀 빠졌는데 큰 그림을 봐야 한다. 지금 그런 싸움할 때가 아니다. 지금 미국과 싸우고 있고 극우들과 싸우고 있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적폐세력들과 싸우고 있다. 지금 똘똘 뭉쳐야 한다.” -안성평택촛불행동 사무국장.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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