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미 패권을 위해 혈세 퍼주는 수탈동맹 거부한다! 미 대사관 근처에서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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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15 17: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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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패권을 위해 혈세 퍼주는 수탈동맹 거부한다!”···미 대사관 근처에서 집회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1월 15일 서울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가 공개된 다음 날인 15일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가 주한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열렸다.
자주통일평화연대와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준)’은 이날 오후 2시 ‘미국의 경제·안보 수탈 저지! 주권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 시민행진’을 개최했다. 대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경제 안보 수탈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경제 안보 거덜 내는 한미 합의 규탄한다!”
“미국 무기로 36조, 주한미군에 48조, 미 패권 위해 혈세 퍼주는 수탈동맹 거부한다!”
“수탈동맹 전쟁동맹 청산하자!”
참가자들은 힘찬 구호를 외치고 집회를 시작했다.
![]() © 민주노총 |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한미 양국이 어제 동맹의 냄새를 피우며 발표한 팩트시트는 미국의 대한민국 경제, 안보 수탈 편람과 다를 바 없다”, “(팩트시트) 어디에도 자주와 평화와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의 길은 보이지 않고 종속 경제 동맹과 전쟁, 안보 동맹의 대로만 활짝 열려 있다”라고 지적했다.
함재규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고 우리의 이익이 되는가. 국내 브랜드의 이름으로 미국에서 생산하면 그 이익이 국내에, 우리 시민들에게 돌아오는가. 절대 아니다. 미국의 회사와 미국에만 이익이 돌아갈 뿐”이라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동맹의 피를 빨아 자기만 살겠다는 흡혈귀 미국은 이 땅에 더 이상 필요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연희 ‘평화너머’ 공동대표는 “이번 합의 결과는 한마디로 핵추진 잠수함을 얻기 위해서, 승인받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하지만 팩트시트에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장소 문제도 명시하지 못했다. 이는 아직 쟁점을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핵사용 권한이 없는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한다고 해도 핵추진 잠수함 관련 기술을 미국이 직접 관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무기 체계는 미국에 종속되게 된다”, “핵추진 잠수함은 자주국방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 공동대표는 “미국이 강한 것이 아니라 약하기 때문에 동맹의 돈을 뜯어서 자기 패권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제라도 종속적인 한미동맹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길을 자주와 주권을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어제 발표된 팩트시트의 내용은 미국의 노골적인 수탈 야욕을 그대로 수용했을 뿐이다. 농업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식품과 농산물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관세장벽을 낮췄다. 또 유전자 변이 농산물에 대한 검역 절차를 줄이고 수십 년째 8단계 중 2단계도 통과하지 못한 미국산 농산물 품목에 대한 검역 절차를 없애겠다고 한다. 앞으로 GMO 감자, GMO 콩이 마구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자들은 한목소리로 미국과 굴욕적인 협상을 한 이재명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제 안보 수탈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우리 경제 폭망한다. 대미 투자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장소에서 출발해 광화문 사거리, 종각 사거리, 광교, 청계천을 지나 미 대사관 건너편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을 향해 트럼프와 미국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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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사관을 향해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민주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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