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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제165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 11/15(토) 오후 3시 대법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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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15 18: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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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광장이 국민의 강력한 무기! 총력 투쟁 선포!”…165차 촛불대행진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11월 14일 서울 

조희대 사법부와 정치검찰 등 내란세력의 완전 청산을 다짐한 연인원 1만여 인파(주최 측 추산)가 15일 오후 3시 대법원 앞에 모여 물결쳤다.

 

  © 이영석 기자

 

이날 촛불행동이 전국 집중으로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5차 촛불대행진’ 현장은 주권자 국민의 손으로 내란 청산을 이뤄내자는 투지가 넘쳤다.

 

본집회에 앞서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사랑하는 촛불가족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내란세력들이 조희대를 중심으로 총집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란세력과 맞서 싸우는 국민도 광장에 총집결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외쳤다.

 

대법원 인근 서초역 주변까지 시민들로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국회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홍사훈 기자, 전우용 교수 등도 함께했다.

 

“대선개입 내란공범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세력 척결 위해 특별재판부 즉각 설치하라!”

“틈을 주면 살아난다. 검찰난동 진압하자!”

 

본집회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를 따라 시민들이 외치는 구호가 사방에 뻗어나갔다.

 

  © 이영석 기자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기조 발언에서 “특검이 내란범들을 수사하고 압수수색 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조희대 사법부가 줄줄이 기각시켜 내란범들을 풀어주고 있다. 내란세력을 단죄해야 하는데 조희대 사법부에 막혀 한 놈도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이 울화통이 터지는 것 아닌가!”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고 조희대 사법부에 이어 정치검찰도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를 가지고 난동을 피우고 있다”라며 “절대 틈을 주지 말고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 검찰개혁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계속해 “지금 저들은 3년 넘게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는 이 촛불광장을 보며 죽을 맛일 것”이라며 “이 촛불광장이 우리 국민의 강력한 무기”라고 확언했다.

 

이상민 대구달서달성촛불행동 대표는 “추경호가 내란세력 최후 보루인 조희대와 지귀연 같은 법비들이 버티고 있다고 안심하나 본데, 우리 국민이 그 최후 보루 무너뜨리자!”, “대구는 추경호의 구속영장실질심사 당일에 집회를 개최한다”라면서 “국힘당 원내대표였던 추경호의 지역구에서부터 국힘당 해산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다짐했다.

 

배우 윤희성 씨는 격문 「내란 1년을 내란청산의 항쟁으로 맞이하자!」를 낭독했다. 

 

윤 씨는 조희대 사법부를 향해 “감히 주권자 국민이 심판한 내란범들에게 함부로 면죄부를 주려는 자들. 누가 주인이고 누가 공복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한심한 법비들!”이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고 더 크게 완벽하게 이기기 위해서 싸울 것이다. 다시는 탐욕스런 권력자, 학살자, 전쟁광, 윤석열과 그 졸개들에게 이 아름다운 나라, 우리 소중한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각오”를 다잡자며 “빛의 혁명군이여! 광장으로 모이자! 내란 1년을 내란 청산의 항쟁으로 맞이하자!”라고 호소했다.

 

김준형 의원은 12.3내란 당시 “김태효와 조태열의 미국과의 내통이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불법 계엄 이틀 후에 백악관과 트럼프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공문을 조태열 장관 명의로 주미 한국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효의 지시를 받고 당시 전문을 보내고 공모했던 자들이 여전히 정부에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근무하고 있다. 이게 옳은가?”라며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어 국민을 학살하려고 했던 자들을 아직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한 어제(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에 관해 “약탈적인 미국 제국주의가 우리에게 약탈의 협력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강요로부터 국익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깃발 입장식이 진행된 가운데 촛불행동 대표단과 촛불행동 지역 지부 대표단이 무대에 올랐다.

 

▲ 무대에 오른 촛불행동 대표단, 촛불행동 지역 지부 대표단 © 이호 작가

 

엄득종 이천촛불행동 대표, 촛불자봉단에서 활동하는 염미례 씨, 촛불풍물단에서 활동하는 신영철 씨는 「촛불항쟁 선포문」을 낭독하며 “위대한 주권자 국민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아래 전문)

 

시민들이 항쟁에 떨쳐나설 결심을 드높인 이날 촛불합창단,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노래패 ‘작은 노래’, 백금렬과 촛불밴드가 열띤 공연을 펼쳤다.

 

본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더욱 기세를 높여 강남역 방향으로 행진하자 거리, 식당 등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응원했다.

 

정리집회에서는 가수 송희태 씨가 국민의 손으로 내란 청산을 완수하자는 마음을 담아 「Make It Louder」, 「내일을 향해서」, 「우리의 세상」을 열창했다.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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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석 기자

 

▲ 촛불합창단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질풍가도」를 합창했다.   © 이영석 기자

 

▲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노래패 ‘작은 노래’가 「단지동맹」, 「사노라면」, 「연대투쟁가」를 불렀다.  © 이영석 기자

 

▲ 백금렬과 촛불밴드의 공연.  © 이영석 기자

 

▲ 왼쪽부터 김한봄 대표, 이상민 대표, 윤희성 씨, 김준형 의원.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이호 작가

 

  ©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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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작가

 

  © 이영석 기자

 

  © 이영석 기자

 

▲ 송희태 씨의 공연.  © 이영석 기자


아래는 촛불항쟁 선포문 전문이다.

 

<촛불항쟁 선포문> 범국민항쟁으로 조희대의 사법내란 진압하자!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탄핵하자!

내란세력 청산 위해 특별재판부 설치하자!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기각했다. 내란 선동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내란공범 조희대 사법부의 대국민 전쟁 선포다.

위대한 주권자 국민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

우리 국민들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내란을 단숨에 제압했으며, 대선에 개입한 사법 내란세력들의 난동을 진압하고 대선 승리까지 이뤄냈다. 

3대 특검의 출범, 내란 수괴 윤석열-김건희 구속, 검찰청 폐지와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위한 검찰개혁 1단계 투쟁의 승리도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것이다.

파죽지세로 몰아치는 우리 국민들 앞에 국힘당과 정치검찰을 비롯한 내란 적폐세력들이 곡소리를 내며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다. 국민에게 버림받고 법적 심판을 피할 길이 없는 이 자들은 지금 조희대 사법부를 최후의 방어선으로 삼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준비하고 내란 무죄 판결을 노리는 사법부, 조희대 사법부를 결사적으로 지키려는 국힘당. 이 악당들의 목표는 12.3 이후의 대한민국을 12.3 이전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저들의 헛된 꿈을 우리가 용납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