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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민주당은 뒷걸음치지 말고 싸워라, 민주당사 앞 긴급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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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2-09 08: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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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뒷걸음치지 말고 싸워라”···민주당사 앞 긴급 촛불문화제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2월 8일 서울

민주당이 정책 의원총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상정을 결정하지 못한 8일 저녁 7시 150여 명의 시민이 민주당 중앙당사 앞 농성장에 모였다.

 

시민들은 민주당을 향해 “싸워라”, “각성하라”, “특별재판부 즉각 설치하라”, “좌고우면하지 말라”, “조희대를 탄핵하라” 등을 요구했다. 

 

대표단이 농성에 돌입한 지 5일째인 이날 촛불행동은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즉각 설치 긴급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촛불문화제 사회를 본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 공범 조희대 사법부의 발악은 입법권의 침해이고 국민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사법쿠데타를 진압해야 한다. 당장 조희대를 탄핵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영란 기자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외부 법무법인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의 위헌성 여부를 의뢰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 공동대표는 “첫째, 왜 이제서야 하는 건가. 윤석열이 탄핵당한 직후부터 국민은 내란특별법 만들어서 특별조사위원회, 특별검사, 특별재판부 만들자고 서명운동을 했다. 그 많은 시간 동안 도대체 뭐 하고 있다가 내란 수괴 석방을 코앞에 두고, 지귀연이 재판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 지금에서야 신중 검토요, 여론 수렴 놀음을 하는 것인가”, “둘째, 내란 청산에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거나 심지어 내란에 동조, 비호하는 법조계에 무슨 의견을 듣겠다는 것인가”라며 “각계 여론을 듣는다는 핑계로 입법하지 않으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국회의원들은) 내란 정치꾼, 내란 언론, 내란 법비의 협박과 공격에 휘둘리지 말고, 겁먹지 말고, 뒷걸음질 치지 말고 싸우라. 무엇이 두려운가. 무슨 계산이 그리 복잡한가”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신중론, 위헌론에 발목 잡혀 우물쭈물하지 말고 즉각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고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죽을힘을 다해 싸워라. 민주당은 위헌성 여부라는 말은 그만하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해 온몸을 던져 싸워라”라고 외쳤다.

 

이어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주저하는 것은 닥쳐올 폭풍 앞에서 우산이 없다고 집 밖을 나서지 않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나 정치적 유불리 계산이 아니라 헌정 질서를 파괴한 자들을 심판하겠다는 단호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 권오혁 공동대표(왼쪽), 김상우 대표.  © 김영란 기자

 

나현민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은 “당신들(사법부)의 죄는 내란 범죄를 저지른 흉악한 범죄자들보다 가볍지 않다. 당신들의 악행은 내란을 일으켜 죄 없는 국민을 죽이려고 했던 살인마들과 다를 바 없다”라며 “내란세력을 옹호하며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사법부의 행태는 범죄자를 향한 더러운 애정의 표현이며 범죄 집단에게 구애하는 추악한 날갯짓”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부가 아무리 애써도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 당신들이 아무리 숨겨도 태양을 숨길 수는 없다. 세월 앞에 범죄자들의 범죄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며, 태양 앞에 당신들의 검은 장막은 반드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내란에 동조한 당신들을 절대로 잊지 않고 끝까지 찾아내어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선 노원중랑촛불행동(준) 회원은 “조희대를 협상 대상으로 인식하는 정치인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내란세력과의 어떠한 야합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봉안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에는 국민이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을 해당 재판부에서 계속 진행할지, 전담재판부로 넘길지에 대한 판단을 지귀연에게 맡긴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헌 소지 운운하며 법안의 근간을 훼손하면서 비트는 것은 기득권 언론과 내란세력에 장단을 맞춰 꼭두각시 춤을 추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담재판부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하라”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나현민 회원, 신영선 회원, 이봉안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조희대를 탄핵하고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투쟁 열기는 여의도의 매서운 바람을 녹였다. 

 

정도훈 배우의 노래 공연으로 촛불문화제는 절정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이 「독립군가」를 부르고 촛불문화제를 마쳤다. 

 

한편 촛불행동은 촛불문화제를 수요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투쟁 계획은 추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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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훈 배우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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