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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시민 1천명 ‘평화올림픽’ 염원 담은 ‘한반도 단일기’ 평창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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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08 21: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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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 도로에 걸린 현수막의 모습강동연대회의 제공


시민 1천명 평화올림픽염원 담은 한반도 단일기평창에 걸린다


시민단체들, 자발적 성금 모아 평창·강릉 거리 곳곳에 한반도 단일기 거리 조성

양아라 기자 민중의소리

 

전국의 1천명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곳곳에 남북 단일기 거리를 조성한다. 남북단일팀이 참가하는 상황에서 평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목적이다.

 

시민단체인 '통일의길'1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단일기 거리 조성 참여 신청을 받았다. 단일기 거리 조성을 위해 1천여명의 시민들이 총 1천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시민들은 북측 참가단 숙소인 인제스피디움 인근 도로와 6.15남측위 평창올림픽민족화해한마당이 열리는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 근처에 총 2.5km 길이의 단일기를 달 예정이다.

 

앞서 통일의길은 남북 대화재개와 평창올림픽 북측대표단의 참가를 환영하며 약 7개 단체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지난달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일대에 단일기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다.

 

조원호 통일의길 사무총장은 "단일기는 북측에 대한 환영뿐만 아니라 남북 평화통일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평화의 상징인 단일기가 나부낄 수 있도록 단일기 게시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평화올림픽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현수막을 걸었다. 강동구민 80명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와 남북단일팀 구성을 환영하며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달았다.

 

평창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도 현수막 달려


시민들이 단일기를 건 자료사진

시민들이 단일기를 건 자료사진ⓒ통일의길 제공 


강동연대회의는 124일부터 131일까지 80건의 현수막 신청을 받았다. 이들은 구청과의 협의 하에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천호역에서부터 강동역 방향으로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의 내용은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평창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평화와 통일, 평창에서 시작합시다', '우리는 하나, 단일팀 구성 환영', '전쟁연습 중단 한반도 평화실현' 등이다.

 

강동연대회의 관계자는 "색깔 공세나 종북 몰이 흐름들이 오히려 평화가 한반도에 정착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평화올림픽 현수막 달기 참여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책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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