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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민중당, 10년만에 조선사회민주당과 4.27시대 첫 남북정당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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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17 08: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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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흥 민중당 공동대표 등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회견을 열어 오는 20~21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남북 정당교류를 위한 실무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민중당 대변인실]

 

민중당, 10년만에 조선사회민주당과 4.27시대 첫 남북정당교류

백남주 객원기자: ⓒ 자주시보


민중당은 16일 오후 1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1일 중국 심양에서 북의 조선사회민주당과의 정당교류를 위한 실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공동토론회, 남북 당원 친선 등반대회 개최 등이 논의된다.

남북정당교류는 2008년 말 이명박 정권에 의해 중단된 이후 4.27 판문점선언을 계기로 10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민중당은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는 ‘4.27 판문점 선언 시대를 열어가는 중대한 교류협력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집권동안 단절되었던 남북한 정당교류를 10년 만에 다시 복원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중당은 “4.27시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과 민족의 평화번영, 자주통일은 남북한 정상만의 선언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정부 당국만이 아닌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조선사회민주당과 만나 한반도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갈 남북 정치권의 역할과 연대의 뜻을 확인하고 공동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일 심양 실무회담은 민중당에선 정태흥 공동대표와 김은진 자주통일위원장, 김택연 정책연구원이, 조선사회민주당에선 리금철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중당에 따르면 조선사회민주당은 1945113일 조만식을 당수로 하여 조선민주당이란 이름으로 창립된 정당이다. 1981년 제6차 당대회를 통해 <조선사회민주당>이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하고, 당을 개편하였다. 조선로동당과는 우당(友黨)의 관계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사회민주당은 독자적인 강령과 조직체계를 갖고 운영되고 있다. 1994년 강령 개정을 통해 <인간자주화, 민족자주화, 인류자주화>3위 일체로 하는 정치이념을 규정하였다. 이후 조선사회민주당은 자주의 중심을 민족으로 보고 자주통일국가 건설을 제1의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당원은 약 3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2000년 초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사회민주당 당원은 51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7.4%에 해당된다. 한편, 지방인민회의에는 도인민회의 대의원 110, 군인민회의 대의원 780명 등 총 890명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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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만남,

민중당이 4.27시대 첫 남북정당교류를 위해 조선사회민주당을 만납니다.

민중당은 720일 심양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만나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정당토론회, 당원친선등반대회 등 남북 정당교류 사업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는 ‘4.27 판문점 선언 시대를 열어가는 중대한 교류협력 사업이 될 것입니다.

이번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의 만남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집권동안 단절되었던 남북한 정당교류를 10년 만에 다시 복원하는 것입니다.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4.27시대를 맞아 시작되는 첫 남북정당교류입니다.

이번 만남은 201811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가 민중당에 새해 서신을 보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선사회민주당의 서신에는 2018년 신년인사와 함께 민족자주 민족단합 평화수호를 위한 민중당의 활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에 민중당은 521일 조선사회민주당에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토론회, 당원친선 백두산 등반대회 등을 통한 양당 정당교류를 제안하였습니다. 이어 조선사회민주당이 민중당의 정당교류제안 실현을 위한 양당의 실무회담을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민중당은 2005년 민주노동당 대표단의 평양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역사적인 첫 남북정당교류의 역사를 이어갑니다. 2006년과 2008년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에 한반도 평화의 메신저로 역할을 하였던 남북정당교류 전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4.27시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과 민족의 평화번영, 자주통일은 남북한 정상만의 선언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판문점 선언이행과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과정에서 정부 당국만이 아니라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중당은 <4.27시대 정당의 역할 토론회> 등을 통해 남북 정당의 공동의 노력과 연대를 모색하고, 4.27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민중당은 조선사회민주당과 만나 한반도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갈 남북 정치권의 역할과 연대의 뜻을 확인하고 공동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민중당이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실천하겠습니다.

2018. 7.16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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