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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문재인 대통령 파리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곧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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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15 11: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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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파리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곧 올 것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의 제도화 정례화” 의지 밝혔다.유럽 순방 첫 여정으로 프랑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제도화, 정례화 의지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마무리에서 지난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능라도경기장의 연설에 관한 후일담을 전했다”면서 “남북이 수시로 오고갈 수 있도록 정상회담의 제도화, 정례화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긴장되는 연설이었다. 완전한 비핵화를 표명해야 했고, 평양 시민들의 호응도 받아야 했고, 방송을 통해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의 지지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북측은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전적으로 모든 걸 맡겼다. 이는 남북관계가 그만큼 빠르게 발전했고 신뢰가 쌓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능라도 5.1경기장 연설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속에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새겨 넣었다.

 21세기 우리의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여러분도 프랑스에서 촛불 많이 드셨죠?”라고 참석자들에게 묻고 “네”라는 답이 돌아오자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동포들과 만찬을 즐겼다. [사진제공 - 청와대]

프랑스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일제하 독립운동이 단연 화제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했던 우리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다”며 “99년 전, 30여명의 우리 노동자들이 유럽 지역 최초의 한인단체 재불한국민회, 그때는 프랑스를 한자로 ‘법국(法國)’ 자, 법국이라고 표시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재법한국민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하고 “그 분들은 3.1운동 1주년 경축식을 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에 거액의 독립자금을 댔다. 그때 파리위원부 대표가 바로 김규식 박사님이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재불한국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하다. 참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한불통신 대표 겸 한인이주 100년사 편찬위원인 오영교 씨는 “프랑스에는 유럽 최초의 한인단체인 재법한국민회가 있었고, 임시정부 대사관격인 파리위원부가 있었다”며 “프랑스가 한국독립운동의 유럽 중심지였다는 것에 동포사회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상해임시정부가 무장독립운동을 했다면 파리위원부는 외교활동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다. 

각종 국제회의마다 파리위원부가 중심이 되어 나라의 독립을 설파했다”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해외 독립운동사를 정부가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무엇보다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히고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저는 자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무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여기가 바로 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강화조약에서 민족자결주의가 표방됨으로써 3·1운동으로 이어진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며 “5천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살아왔다는 말씀에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게 된다”고 말하고 “이번 유럽순방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큰 꿈을 꿔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 대통령은 한인 입양인 대표 6명에게 기념 배지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 대통령은 한인 입양인 대표 6명에게 기념 배지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진병철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이상무 한인회장, 진병철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장, 정하민 청솔회장, 나상원 한불상공회의소장, 박정해 재불과학기술협회장, 이장석 한글학교협의회장 등 220여명이 참석했으며, 만찬 중에 파리어린이합창단이 프랑스와 한국 가요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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