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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남북 3대 노동조합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맞아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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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1 17: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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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 : 한국일보


남북 3대 노동조합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맞아 공동성명 발표

 

남 북 3대 노동조합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련맹,한국노동조합총련맹이 제12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로동신문의 공동성명과 서울의 노동절 행사 소식 


로동자가 앞장서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리행하자 


5. 1129돐기념 북남로동자단체 공동성명


오늘 우리는 전세계 로동자의 국제적명절인 5. 1129돐을 맞으며 북남의 로동자가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길에 앞장서겠다는 굳센 의지를 가슴뜨겁게 선언한다.

지난 보수《정권》시기 지속된 랭전시대를 방불케하는 갈등과 적대의 시대로 하여 우리 로동자를 비롯한 온 겨레의 고통은 날로 커만 갔다.

 

민족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백지화되고 민족화해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아픔 역시 이루 형언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 기나긴 고통을 넘어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새로운 평화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전세계앞에 선포하였다.

기적과 같이 탄생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와 자주통일을 열어나갈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온 겨레의 헌신적노력에 련대를 전하며 20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북남로동자의 굳센 련대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선두에서 언제나 함께 나아갈것을 선언한다.

 

1. 우리 로동자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일치단결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활로를 개척해나갈것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지 벌써 한해가 지나고있다.

그러나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념원하는 온 겨레의 의지와 달리 오늘의 현실은 밝지 못하다.

북남화해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는 계속 미루어지고 지난해에 합의한 동, 서해선철도 및 도로련결 역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북남긴장의 근원인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도 계속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평화문제를 저들의 패권전략에 리용하려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에 의한것이며 한편으로는 북남선언리행을 모든 과제의 최우선으로 삼고있지 않기때문이다.

북남 전체 로동자는 현재의 답보상태를 끝장내고 선언리행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용약 떨쳐나설것이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긴장과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북남의 로동자가 앞장서서 선언리행의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다.

민족의 리해와 요구를 가장 중시하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단결하여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관차가 될것이다.

 

2. 우리 로동자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무력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견결히 맞서 싸워나갈것이다.

평화와 번영, 자주와 통일의 새시대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이 땅의 분단에 편승하며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에 역행하는 세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은 오늘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을 음해하고 리행의 앞길을 결사적으로 막아나서고있다.

더이상 두고 볼수만은 없다.

우리 로동자가 앞장서서 분단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갈등과 대결을 부추기고 민족의 리익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견결히 맞서 싸워나갈것이다.

당면하여 427일부터 919일까지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실천투쟁기간》으로 선포하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나가야 한다.

북남로동자들은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

 

3. 북남로동자의 련대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새로운 높이의 로동자통일운동을 개척해나갈것이다.

북에 있건 남에 있건 로동자는 하나다.

사회발전의 주인으로 일어서려는 의지, 갈등과 대결을 넘어 화해와 단결로 나아가려는 의지, 민족과 력사의 요구에 누구보다 먼저 나서려는 의지, 이것이 바로 북남로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공통성이다.

이로부터 북남의 로동자는 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에서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북남의 로동자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로동자통일운동을 더욱 발전시켜나갈것이다.

로동자통일운동은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에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통일운동의 정치적, 대중적, 조직적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을 확대해나가는데 적극 기여할것이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  한국노동조합총련맹


제 129회 노동절 행사 서울의 소시    


최저임금 내준 정부 촛불 입에 올릴 자격 없어” 2만명 대규모 집회

 

김동욱 기자 : 한국일보

 

비정규직 철폐ㆍ재벌개혁 등 촉구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2019 세계 노동절 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00만의 단결투쟁을 보여주자.”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렀다. 서울시청 앞 광장엔 2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몰려 정부를 향해 국제노동기구(ILO) 비준 협약,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조합원 2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129주년 세계노동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동절은 129년 전 세계 모든 노동자의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시작됐다며 “ILO 핵심협약 비준과 온전한 노동기본권 쟁취는 더 이상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은 임금 차별, 고용 차별의 새로운 신분제가 되어 극단적인 사회 양극화의 원인이 됐다차별의 수렁으로 밀어낸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들은 재벌의 폐악은 온전히 청산되지 않은 채 다시 살아나 고개를 들고 있다재벌의 이윤을 위해서라면 노동기본권도 최저임금도 내어주는 정부는 촛불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꼬집으며 정부의 재벌개혁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외국인 노동자, 시민 등 1만명이 참가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국제노동기구 ILO 창립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ILO 핵심협약 비준은 정부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국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절 마라톤대회노동절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이날 배달 노동자들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릉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라이더 유니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라이더 유니언은 플랫폼 배달 산업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 산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마음대로 노동조건을 후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라며 기술 발전과 진보로 노동조건이 퇴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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