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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 연 작 시 - 사랑의 태양을 열망하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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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25 1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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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작 시 -   사랑의 태양을 열망하는 인류  


리준식 (코레아뉴스 편집위원


14세기 흑사병악령이

21세기 코로나-19(COVID-19)로 부활해

전 세계를 휩쓸어

스스로 갇힌 나약한 존재가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코로나-19비루스는

2020 도쿄올림픽도 다음해로 만들며

나라와 국경도 가리지 않고 

자유시장경제연결구조

부품, 생산, 판매톱니바퀴를 멈춰 세우며

한 순간에 도시와 거리를 휩쓸자   

 

목구멍이 포도청인 목숨들,

-코로나가 왔든 뭐가 왔든 폐지라도 주워야 입에 풀칠한다카이…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일용직들…

-높은 임대료에 눈앞이 캄캄한 영세자영업자들… 

 

어느 한 지역의 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지구촌공통의 재난이 

생사의 늪에 빠져들게 하는

코로나-19(COVID-19)경제위기

감염위협보다 더 다급한

자본주의경제위기 앞에

세상을 지배한 금융자본 앞에

올 것이 오고만 구제불능 늪과 수렁에 

세계가 제 정신들이 아니다   

 

분명해지고 있는 진실하나

벼랑 끝에 내몰린 개돼지들

사람의 목숨으로 인정받고

생명의 존엄이 짓밟히지 않는

새 시대 새 역사의 오랜 숙원

사랑의 태양을 열망하는 인류

다 같이 평등하게 살려는 보편적 갈망이

세상구원의 화평등대를 소망 한다

 

 

어린 쑥

봄바람도 쐴 겸

집사람을 따라 나선

야채와 과일을 파는 막시장(Marktplatz)

코로나비루스영향으로 빈터다

주말마다 서로 처마를 맞대고

뜨겁게 꿈틀거리던

치열한 삶의 표정과 눈빛들이

목소리들이 사라진 빈터에

3월 눈부신 해살에도 바람은 싸늘하다    

빈터 모퉁이 노란 개나리 꽃 담장아래

바람에 눕는 파란 쑥들을 본 아내,

반가운 듯 밝게 웃으며

-뜯어갈까요?

빈터에서 겨울한파를 이겨내고

파랗게 돋아난 생명체  

이 땅에서는 아무도 먹지 않는 쑥 … 

-코로나로 무고한 생명들을 잃는데 쑥은 그만 둡시다.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했는가?

어린 쑥들의 소리 없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11월 대선에서 이겨야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냈다고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온 세상에 밝혔습니다

 

미대통령친서

조미 두 나라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전염병 사태의 위협으로부터

자국 인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노력에 대해 감동을 피력하면서

코로나방역부문에 협조할 의향도 표시 했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동지도

자신과 트럼프대통령사이의

특별한 개인적 친분관계에 대하여

다시금 확인하시면서

대통령의 따듯한 친서에 사의를 표시하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위원장동지를 나라의 운명으로 받들어 모시는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분들 사이의 친분이므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겠지만

그 개인적 친분관계가

두 나라의 관계발전구도를 얼마만큼이나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이며 속단하거나 락관하는 것도

그리 좋지 못한 일이다 명백히 하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치게 될 것임을 밝히면서   

 

두 수뇌들 사이의 친서가 아니라

두 나라 사이에 력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평형이 유지되고 

공정성이 보장되여야

두 나라 관계와 그를 위한 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을 것임을 명명백백히 밝히면서

미대통령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미국이 열정적으로 《제공》해 주는

악착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발전하고

스스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두 나라 관계가

두 수뇌들 사이의 관계만큼이나

좋아질 날을 소원해 보지만

그것이 가능할지는 시간에 맡겨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허무하게 잃거나

랑비하지 않을 것이며

그 시간동안 두해전과도 또 다르게 변했듯

계속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 강해 질 것이다.

 

끝으로 국무위원장동지께

변함없는 신의를 보내준 미국대통령에게

충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예의를 다하면서도

할 말은 똑 부러지게 다하는

1부부장 담화가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미대통령친서가 민망하게  

세계는 뒤죽박죽엉망진창이고    

세계적 위기이자 기회인 코로나19대처

정말 잘하고

11월 재선에서 이겨야

조미 두 나라 관계를 추동할

새로운 구상의 회담을 이어갈 수 있으며

3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이

시간은 미합중국편이 아니라는 진실을

또다시 확증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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