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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9 16: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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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0월 8일 《우리 민족끼리》

 

- 시 초 -

위대한 당에 드리는 송가

신 흥 국

10월명절 아침에


                                                    우리 무엇을 삼가 드릴가

하늘도 해빛을 엮어 축복을 보내고

땅도 오곡백과를 익혀 향기를 날리는

뜻깊은 어머니 당의 생일날

 

우리 운명 지키고 보살피며 75년

천만고생 다 겪으신 어머니께

이 땅의 진귀한 보석 모두 캐내여

꽃대궐 꽃바다 펼쳐드리면 될가

 

누구도 걸어못본 어려운 길을 가며

베푼 은혜 생각하면 벌써 눈굽은 젖고

사랑으로 쌓은 업적 하늘에 닿아

오늘만이라도 편히 쉬면 좋으련만

 

누구나 가슴설레는 이 기쁜 날조차

남먼저 새벽문을 열고나서

저 먼 북변의 마지막 집까지 보살피며

더 밝은 웃음을 주려 마음쓰는 어머니

 

아 정녕 무엇을 드릴수 있으랴

그 무엇도 바라지 아니하고

애오라지 인민의 밝은 웃음과 기쁨

제일 큰 락으로 여기는 어머니의 생일날

 

한마음 드릴것은 오 드릴것은

눈물겨운 헌신의 그 수만리 자욱자욱우에

송이송이 놓아드리고싶은 꽃송이처럼

붉게 타는 이 심장의 아뢰임 하나뿐

 

당이여 어머니시여 정말 고맙습니다!

천만번 다시 태여난대도

그품에만 오직 그품에만 살고싶은

인민이 올리는 큰절 받아주십시오!

 

당기에 대한 생각

내 심중에 간직하고 사는 말

만물은 하늘 이고 산다지만

우리는 당중앙청사우에 휘날리는

붉은 당기를 우러러 사노라

 

그 기폭에서 우리 운명지켜 높뛰는

크나큰 심장의 박동소리 듣노라

그 소리 없으면 가슴은 얼어들고

정이 그리워 못견딜 우리 인민

 

그 기폭에서 대가정의 화원 꽃피우는

진함없는 백두의 노을빛 받아안노라

그 빛발 잃으면 앞날이 캄캄해

숨결이 멎어버릴 천만아들딸들

 

좋은날보다 인민이 어려울 때

고락을 함께 하며 더 품어주고

뜨거운 숨결 부어주는 고마운 당의 모습

인민과 맺어진 혈연으로 붉게 타는 당기여

 

두렴몰라라 신심 가득 넘쳐라

인민이 이고살 희망의 하늘되고

자연의 광란도 시련의 광풍도 부시며

기적의 새시대 펼쳐준 백전백승의 기치여

 

그 기발없는 세상 상상조차 못하노라

잠결에도 새기는 그 세찬 펄럭임소리에서

혁명을 배우고 진리를 새긴 천만아들딸들

당의 위업 받들어 신념의 한길가노니

 

불멸하라 당기여

사회주의 대가정의 향도의 기치되여

인민은 대대손손 복락을 누리리라

우리 운명 다 맡긴 그 붉은 자락아래서…

 

멸사복무

 

내 책에서 자주 보았노라

영화화면에서도 새겼노라

포악한 통치배들앞에서

무능한 량반사대부들앞에서

머리 조아리며 땅에 코를 박고

- 멸사봉공하겠나이다! -

백성들 겁난듯 떨어대던 그 소리

 

그렇게 흘러간 세월이

물어보자 몇천몇만년이더냐

하지만 누구나

그런줄만 알았던 이 세상앞에

아니다! 하고 부정하신분이 계셨으니

그이는 오, 그이는

가난한 농가에서 탄생하신

인민의 수령 김일성동지!

 

자신을 인민의 아들이라 하시며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우리 당을 창건하신 그날부터

권력의 노예이던 백성을

버림받는 종이던 인민을

이 세상 주인의 자리에 내세워주셨나니

 

상소문을 들고 수백리 달려와

궁성앞에 엎드려 밤낮을 빌어도

만나주지 않아 가슴치던 백성들

눈비를 맞으며 천리를 찾아오신

나라의 령도자를 밭머리에서 뵈옵고

기대앞에서 막장에서 만나뵈오며

가슴속 사연을 다 말씀 올렸나니

 

주인과 복무자가 뒤바뀐

력사의 새시대를 펼쳐준

위대한 당의 품에

인민이 안겨산 장장 75년이여

오늘은 또다시 목메여 새기나니

사랑에 젖어있는 당의 목소리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자!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

 

하늘도 알고 땅도 새겼어라

제일 좋은것은 인민들이 차지하고

고생은 일군들이 해야 한다며

화를 복으로 만들어

영광의 시대 주인공으로 인민을 떠받드는

우리 당의 그 열렬한 당풍

 

우러러 감사의 눈물 진하도다

시련이 겹치고 역풍이 불수록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서며

오직 인민을 위하여!

생눈길 진창길도 앞장서 열어가는

복무자의 그 자세!

심부름군의 한모습!

 

인민이 하늘이 된 이 땅우에

옥돌로 다듬고 금빛으로 엮어

기념비를 세우고싶어라

불평등한 세상에서 소외당하는

만백성 모두 떨쳐나 우러르게

조선로동당의 불변의 좌우명

멸사복무! - 이 네글자를

 

인민은 말합니다

 

자식가진 어머니들은 말합니다

온 나라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소나무》책가방이며 《민들레》학습장

《해바라기》학용품 안겨주실 때

고마움에 가슴젖어 잠들지 못했다고

 

육아원, 애육원 교양원들도 말합니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

물고기며 곶감을 꼭 먹여야 한다시며

수첩에 그 수량까지 계산해주실 때

그처럼 다심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사람들 누구나 흔히 말합니다

어머니는 사랑의 《신》이라고

하지만 그 어머니들도 목메여

감사의 큰절 삼가 드리는

원수님의 그 품은 사랑의 바다입니다

 

공장에 가도 농장에 가도 말합니다

희한한 로동자궁전을 가리키며

별세상같은 농장의 선경마을을 자랑하며

지금도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자기들을 누구나 부러워한다고

 

한생 갚아도 못갚을 은혜를 주시고

떨어져 못살 정을 주신

자애로운 친아버지 우리 원수님

그 품은 인민의 꿈 봄날처럼 꽃피는

해빛 눈부신 사랑의 하늘입니다

 

아 한품에 안은 자식 천만이여도

그 하늘 그 바다같은 사랑 주시며

최상의 문명을 누릴 리상의 언덕으로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원수님

그 품은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입니다!

 

정녕 온 나라 인민들은 말합니다

기쁠 때도 힘겨울 때도 말합니다

그 품에 피줄기를 잇고

충정다해 받들 한생각뿐이라고

그품 있어 우리의 앞날은 창창하다고

 

확신합니다 한평생 아들딸들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사는 어머니

어머니가 가꾸는 세상은 좋은 세상입니다

어머니가 지키는 내 조국은 제일 강합니다

원수님 모신 어머니 우리 당은 필승불패합니다

 

심장의 고백

걸어온 인생길 뒤돌아보니

붉은 당원증 품고 기쁨에 젖던

단풍든 가을날 눈에 삼삼 떠오르고

그 영광 편지에 담던 그 밤도 어제런듯

 

그날부터 당의 위업 받들어살며

받아안은 믿음과 영광은 얼마이던가

뜻깊은 대회 대표증이며 훈장들…

삶의 자욱마다에 어려오는 당의 은혜여

 

가슴저리게 새긴 모습도 있어라

내 헛디딘 자욱을 두고 고민하던 밤

안해마저 눈물번져 돌아누운 그런 밤조차

잠못 들며 내 운명을 보살펴준 그 눈빛

 

인간으로 대바르게 살라고

당원으로 참된 생을 빛내이라고

춘하추동 그 많은 날들에 기울여준

그 깊은 사려 무슨 말로 다 노래하랴

 

오 비천한 숯쟁이자손을 품어

세상을 꿰뚫는 지혜의 눈을 주고

열정의 나래와 무적의 용맹을 준

고마운 당이여 어머니 품이여

 

그렇게 그품은 밤도 없이 차별도 없이

정을 주고 믿음을 주고 신념을 주어

천만아들딸들을 애국자로 충신으로

온 나라 인민을 영웅인민으로 자래웠나니

 

그품을 따르고 받든다는 말

나는 빈입으로 쉽게 외우지 않아라

받은 은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못 잊기에

그 품을 떠나면 내 한생의 전부를 잃기에

그렇더라 세월에 운명을 얹어놓고

누구나 한세상 살아간다지만

우리는 오직 그 품에만 사노니

그 품에 바친 생은 짧아도 영생에 빛나거니

아, 최대의 영광을 드리노라  자애로운 어머니 조선로동당이여  

그품에 사는 무한한 행운을 담아 내 목청껐 터치노라 

조선로동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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