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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투쟁의 불은 타올라, 이제 횃불이 되어 일본 굴복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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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6 04: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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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불은 타올라, 이제 횃불이 되어 일본 굴복시킬 것”

김  영 란 기자 : 자주시보

“대학생들 끝까지 방사능 오염수 저지시키겠다. 일본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반드시 고쳐놓고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는 그 날을 만들어내겠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대학생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더 힘차게 반일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포한다.”

 

▲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긴급농성단’이 30일에 걸친 농성을 종료하면서 국민들과 더 큰 투쟁을 벌이겠다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영란 기자

 

▲ 4월 16일 시작한 농성은 5월 15일 종료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반일투쟁을 더 강력하게 벌이겠다고 밝혔다. © 김영란 기자

 

▲ 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은 일본 제품 부수기를 진행한 뒤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닥고 밝혔다. © 김영란 기자

 

지난 4월 16일부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며 일본대사관 앞에서 농성을 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긴급농성단(이하 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이 30일에 걸친 농성을 종료하면서 국민들과 더 큰 투쟁을 벌이겠다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은 이날 ‘5.15 범국민 행동’을 마치고 저녁 7시경 일본대사관 앞에서 ‘대학생 반일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가영 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 단장은 반일투쟁 선포문에서 “대학생들은 오늘부로 농성을 마무리하고 더 큰 투쟁을 시작한다. 오늘 농성장은 정리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다.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있던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국에 전 세계 전파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이미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투쟁에 불은 붙었다. 우리는 이 불을 횃불로 만들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불태워버릴 것이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조안정은 농성단원은 “국민들과 함께 한 30일간에 걸친 투쟁은 승리했고 더 큰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대학생들 앞장서서 끝까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박하늘 농성단원은 20대 탄압하는 친일정당 국힘당 해체하라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이어 강우주 농성단원은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강우주 농성단원은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 자리 잡은 것은 학생들이었을지 몰라도 지난 30일의 농성은 모든 국민이 함께한 농성이었다. 바닥에 깔렸던 스티로폼, 수백 개의 핫팩, 넘쳐났던 먹거리들, 온갖 생필품까지 농성장을 꾸린 하루 만에 농성장 곳곳은 국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라며 “대학생들 농성, 국민분들 사랑으로 더 강렬하고 뜨겁게 일본 정부에 규탄의 목소리 전달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매달 1회 일본대사관과 일본영사관 앞 반일집회를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 투쟁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연대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장기적이며 다양한 방법의 투쟁으로 일본이 무릎 꿇을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것이다. 

 

▲시민들과 농성단은 현수막으로 일본대사관을 에워싸는 범국민행동을 1시간 가량 진행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농성단은 일본제품인 '유니클로'를 찢고 소각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경찰이 농성단원을 폭력적으로 밀치고 탈취해갔다. 농성단장이 경찰들의 물리력에 의해 넘어지는 상황이 발행했다. © 김영란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서 시민들과 대학생들은 현수막으로 일본대사관을 에워싸는 범국민 행동을 진행했다. 

 

범국민행동의 마지막은 ‘일본제품 부수기’였다. 게임기, 필기구, 일본 인형 등을 망치로 부수는 것이었다. 

 

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은 일본의 대표적 제품인 ‘유니클로’를 찢고 소각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경찰이 대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밀치고 이를 탈취해가는 일이 벌어졌다. 농성단은 앞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대학생들과 국민들의 반일투쟁 2막이 시작되었다. 

 

아래는 대진연 반일투쟁 선포문이다.

 

------------아래------------

 

반일투쟁 선포문

 

일본이 천인공노할 짓을 전 세계에 벌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 해를 끼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이는 바다를 일본의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겠다는 것과 동시에 전 세계를 상대로 핵 테러를 자행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짓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한국 정부에 ‘한국 따위의 말은 듣고 싶지 않다’는 등 대한민국을 얕보는 발언들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행태에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전범의 역사 하나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자들이 또다시 전 세계 인류를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상황에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학생들은 16일부터 일본대사관 앞에 농성을 시작했고 일본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성을 시작하고 30일이 지나고 있는 현재 농성장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종교단체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국민분들도 대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하며 매일같이 농성장에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정치권에서도 농성장을 향한 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의 목소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미국에서도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목소리는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전 세계 국민들의 분노가 두려운지 일본은 농성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대한민국 정부에 대학생 농성단 공식해산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국 34명의 대학생의 삭발까지 진행하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열찬 마음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의 30일간의 농성과 삭발투쟁, 매주 토요일 열렸던 1만 국민행동까지 이 모든 것은 대학생들만의 노력이 아닌 전국 국민들이 마음을 농성장으로 모아 함께 행동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학생들에게 ‘너는 내 딸이다’, ‘끝까지 버텨라’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시고 밤에는 추울까 낮에는 더울까 걱정하시며 모든 걸 다 못 해주셔서 미안해하는 마음들이 있었기에 대학생들 계속해서 투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오늘부로 농성을 마무리하고 더 큰 투쟁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 이 농성장은 정리하지만 이는 끝이 아닙니다.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있던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국에 전 세계 퍼트리기 위해 투쟁하려고 합니다. 이미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투쟁에 불은 붙었습니다. 우리는 이 불을 횃불로 만들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불태워버리고자 합니다. 

국제연대, 국내연대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찾아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매달 1회 일본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반일집회를 벌여가겠습니다. 전국 동시다발 투쟁, 일본대사관 집중 투쟁 등 우리가 일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겠습니다.

 

대학생들 끝까지 방사능 오염수 저지시키겠습니다. 

일본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반드시 고쳐놓고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는 그 날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대학생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더 힘차게 반일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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