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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레아뉴스 | 폭우피해 함경남도 지역에 건설의 새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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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8-19 17: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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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함경남도 지역에 건설의 새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재난과 정의 대결-사흘낮, 사흘밤이야기"

 


지난 8월 초 함경남도 지역에 내린 집중 폭우로 주민 1만명 이상이 살림집을 잃고 도로와 철도 기간시설이 파괴되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즉각 조선로동당 함경남도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인민군대에 복구 대책을 명령하였다.    

불과 2주도 않된 현재 인민군인들은 함흥시, 신흥균, 홍원군, 영광군등에 "도로와 제방복구 등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온 각급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살림집건설에 일제히 돌입하여 기세를 올리고있다". 고 19일 로동신문이 보도하였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로동신문 보도 전문 


우리의 창조방식, 투쟁방식으로 난관을 격파하며 앞으로!


자연재해의 흔적을 가시며 새 마을들이 일떠선다


함경남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살림집건설 힘있게 추진


글 및 사진 로동신문  현지보도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함경남도피해복구전역에서 살림집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건설에 참가한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은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줄 비상한 각오를 안고 일정별, 공정별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고있다.


피해복구전투의 앞장에는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인민군군인들이 서있다.

도로와 제방복구 등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온 각급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살림집건설에 일제히 돌입하여 기세를 올리고있다.


신흥군의 다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인민군부대들에서 련일 높은 공사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정성일소속부대의 군인들은 곳곳에서 굳은 암반들이 나오고 물줄기가 터지는 등 공사조건이 불리하지만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위력으로 살림집기초굴착을 앞당겨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조선인민군 윤성영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의 군인들도 불리한 공사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살림집기초콩크리트치기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부대별, 구분대별사회주의경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홍원군살림집건설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수십세대의 단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박성철소속부대의 군인들이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공격속도를 부단히 높여 벽체축조작업을 마무리하고있다.이들에게 뒤질세라 다른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며 공사속도를 높이고있다.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로 살며 일하려는 혁명적기풍이 피해복구전역에서 높이 발휘되고있다.

신흥군의 단층살림집건설에 참가한 도인민위원회, 도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도급기관들과 공장, 기업소, 여러 시, 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살림집기초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낀데 이어 축조작업을 일정계획대로 내밀고있다.


함흥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피해복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시안의 곳곳에서 달려온 건설자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매일 맡겨진 작업과제를 훨씬 넘쳐 수행하고있다.


홍원군, 영광군을 비롯한 도안의 여러 피해지역에서도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살림집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도당위원회와 해당 시, 군의 당조직들에서는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화선식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들이대여 온 건설장이 혁명적기백과 열정으로 부글부글 끓게 하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집은 언제나 화목하고 따뜻하여라



"재난과 정의 대결-사흘낮, 사흘밤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때일수록 동지들사이에, 이웃들사이에 서로 돕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흥군에서는 지난 8월초 폭우와 큰물로 하여 적지 않은 면적의 농경지가 류실되고 많은 살림집이 물에 잠기였다.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결코 자연의 광란이 몰아온 피해상만을 목격하지 않았다.시련속에서도 정을 나누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의 힘, 사랑의 힘으로 재난을 맞받아나가는 뜨거운 인간들의 참모습을 보았다.

 

8월 1일 23시

 

대줄기같은 비는 순간도 그침없이 쏟아져내렸다.하늘을 헤가르며 번개가 번쩍이고 우뢰가 울었다.

몇시간이 지나자 갈래를 셀수 없는 수많은 골개물이 사품쳐내렸다.

바로 그 시각 세찬 물결을 헤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담당한 지역의 소개사업을 보장하고있던 사회안전원 리광명동무와 여러 일군들은 아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였다.이들은 곧 침수지역으로 향하였다.

물속에 잠긴 살림집들을 찾아다니며 한집한집 문을 두드렸다.범람하는 물때문에 대문이 잘 열리지 않는 집도 있었다.또 어떤 곳에서는 정든 보금자리를 쉬이 떠나지 못하는 집주인들을 설복하느라 적지 않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하나의 세대, 하나의 살림방도 그저 스쳐지나지 않았다.위험에 처한 자식을 목숨바쳐 구원하려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이들은 마지막 한세대까지 확인하며 미처 소개하지 못한 사람들을 한명한명 업어내왔다.

이렇게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분분초초속에 담당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소개될수 있었다.힘이 진하고 숨이 차올랐으나 이들은 순간도 지체함이 없이 수재민들의 생활보장대책을 위해 또다시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8월 2일 7시 30분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는 신흥군 읍 218인민반의 김옥주녀성은 속이 바질바질 탔다.분초를 다투며 높아지는 물면, 금시라도 다리를 무너뜨릴듯 사품치는 강물, 시시각각 집걱정이 갈마들었다.아니나다를가 집앞에 거의 당도하니 개울물이 넘어나 마당으로 쓸어들고있었다.멀지 않은 곳에서는 속히 안전지대로 소개할데 대한 방송원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리였다.집으로 들어서려던 순간 그는 주춤하였다.


둔덕아래에 위치한 한 후방가족세대가 생각났던것이다.지금쯤이면 그 집은 반나마 물속에 잠겼을지도 몰랐다.아무리 생각해도 그곳 형편이 더 급할것 같았다.


어떻게 할것인가.두 집을 번갈아보던 그는 끝내 걸음을 돌려 둔덕아래로 달려내려갔다.

어찌 그 한사람뿐이랴.남을 위해 자기를 바친 이런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피해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안고있다.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였다.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것을 하나의 미덕으로, 행복으로 여기는 진실한 인간들만이 기꺼이 이런 길에 나설수 있는것이다.

 

8월 3일 12시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한결 잠풍해졌다.군인민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고있던 어느 한 공장 로동자 김동무는 마음이 무거웠다.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여러 구간의 도로가 파괴되여 래왕이 차단되고 자기 공장이 위치한 지역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는것이였다.착잡한 마음으로 창밖을 바라보고있는데 문득 방문이 열리더니 담당의사 최영숙동무가 들어섰다.


《집걱정을 하던 모양이군요.자, 변변치 않지만 어서 드세요.》

그러면서 그는 들고온 꾸레미를 헤치고 김이 문문 나는 음식그릇을 펼쳐놓았다.김동무의 눈굽은 쩌릿해졌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도우면서 이겨내야지요.집의 음식만이야 하랴만 그래도 달게 들어주면 고맙겠어요.》

《선생님…》


그는 말끝을 채 맺지 못하였다.

며칠전까지 자기의 병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침대머리를 떠나지 않고 아글타글 애쓰던 최영숙동무였다.위급한 환자들에게 서슴없이 자기의 피를 넣어주던 뜨거운 정성이 이날 또다시 김동무의 마음을 울리였다.

몸은 비록 가족들과 떨어져있었지만 혈육의 정은 가까이에 있었다.

* *

우의 사실들은 큰물피해를 입은 첫 3일간에 꽃펴난 미담들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지구상의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로 한지에 나앉아 절망과 비애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그러나 이 땅에서는 모두가 친형제, 한식솔이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며 만난을 이겨나가는 감동적인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신흥땅의 사흘낮, 사흘밤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귀중한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정은 재난을 이긴다는것을.

본사기자  심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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