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전진, ‘부수 조작· 세금도둑 조선일보’ 국민고발인 모집

김 영 란 기자 : 자주시보

촛불전진(준)이 8월 20일부터 조선일보사를 고발하기 위한 국민고발인단 모집에 돌입했다.

촛불전진(준)은 조선일보사가 유료부수 조작으로 광고비, 국가보조금 등을 부당하게 편취한 것을 고발하기 위해 고발인단을 모으는 것이다. 

조선일보의 유료부수 조작은 ABC협회 내부직원의 폭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3월 민생경제연구소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등 8개 시민단체는 조선일보 법인과 방상훈 사장·한국ABC협회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김승원·민형배·안민석·최강욱 의원도 조선일보와 ABC협회 등을 보조금법 위반 및 형법상 사기·업무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경은 전혀 수사를 진척시키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그래서 촛불전진(준)은 국민적 힘을 모아 검경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조선일보사를 단죄하기 위해 국민고발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고발인단 모집은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9월 10일 사기·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중부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전 교수,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조선일보사 고발 대표 고발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 부수 조작·세금도둑 조선일보 고발인 신청-> https://forms.gle/nuvw1WdY3GLzfjjt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