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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20 05: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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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1.


위대한 년대들에 발휘된 혁명적락관주의 (1)


주체110(2021)년 10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는 미래를 락관하는 사람들입니다. 혁명 그자체가 원래 미래에 대한 꿈이나 새 생활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시작되는것입니다.》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를 굳게 믿고 어떤 애로와 난관앞에서도 물러서거나 비관함이 없이 견결히 싸워나가는 혁명정신이다.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지닌 사람에게는 점령 못할 요새, 극복 못할 난관이란 없다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혁명의 투쟁력사가 가르쳐주는 철리이다.

 

옥돌골에서 진행된 군민축구경기

 

항일유격대원들은 적들과의 치렬한 싸움을 하면서도 유격대의 특성에 맞게 자주 체육경기를 진행하였다.

그중에는 주체28(1939)년 화룡현 옥돌골에서 진행된 체육경기도 있다.

무산지구전투가 끝난 다음 적들이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소멸해보겠다고 사방에서 새까맣게 달려들고있을 때 배포유하게 체육경기까지 한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 그것은 림기응변의 전법과 혁명적랑만으로 끓는 담대한 심장을 지닌 항일유격대원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였다.

체육경기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느 고장이나 마찬가지로 기를 펴지 못하고 몹시 위축되여있던 두만강연안의 마을들은 해방의 날이라도 맞은듯이 흥성거렸다. 옥돌골 수십리 골안에 사는 사람들은 다 운동회에 참가하였고 휘풍동을 비롯한 이웃마을들에서 올만 한 사람들은 모두 모여왔다.

옥돌골의 넓은 등판에서는 축구경기와 그네경기, 씨름경기가 대성황속에 진행되였다.

사람들의 관심을 제일 끈것은 혁명군과 마을청년들사이에 진행된 축구경기였다.

정말 볼만 하였다. 기술이라야 뻔한것이고 경기째임새라는것도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오래간만에 뽈을 차다나니 량팀 선수들은 번갈아 헛발질을 하고 풀밭에 미끄러져 나돌았다. 공다루기가 서툰 대신 열성만은 대단했다.

관중은 배를 그러안고 웃다가도 서로 편을 갈라 응원을 하면서 손에 땀을 쥐기도 하였다. 웃음소리, 박수소리, 응원하는 소리로 등판이 떠나갈듯 하였다.

늙은이들은 옥돌골에 마을이 생긴이래 사람들이 왜놈의 발굽에 짓밟혀오다가 오늘처럼 만가지 시름을 다 잊고 태평스럽게 웃어보기는 처음이라고 하였다.

축구경기는 승부없이 끝났다. 그러나 군민이 한데 어울려 진행한 축구경기는 사람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었다.

 

화선악단

 

주체42(1953)년 3월 22일부 《로동신문》에는 중앙인민대표단의 한 성원이 쓴 이런 전선방문기가 실리였다.

《이번에 나는 전선에 나와 두번 중대써클공연을 구경하였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야기해야 할것은 경이할 〈화선악단〉이며 이에 사용되고있는 악기들이다.

〈화선악단〉에서 연주하는 악기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만돌린, 기타, 대고, 소고, 하모니카 등이다.

…이 〈화선악단〉의 바이올린들은 모두다 전사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곳 고지들에서 베여낸 소나무가 그 재료로 되여있다.

기타는 1211고지의 명산인 오동나무로 만들어졌다. …바이올린활은 군마의 말총이다.

…후방인민들이나 외국인들이 이 화선악기들을 본다면, 이 악기들이 화선에서 전사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것을 안다면 그들은 반드시 경탄할것이며 인민군전투원들의 높은 문화수준과 창조적능력에 놀랄것이다. …》

이렇듯 인민군용사들은 총포성이 그칠새없는 불타는 고지와 전호가에서 자체로 화선악기를 만들어 흥겨운 화선음악회를 펼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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