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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14 13: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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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글 

12월의 추억과 더불어

 우리민족끼리 12월 11일 평양 


참으로 눈부시고 긍지와 보람으로 가슴벅찬 한해이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관건적인 첫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수놓아온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속에 세차게 높뛴다.

이룩한 성과가 소중하고 우리의 긍지 높아갈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이 뜨겁게 젖어드는것은 정녕 무엇때문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12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못 잊을 12월이다.

꿈결에도 잊고산적 없는 우리 장군님에 대한 생각으로 아침에도 저녁에도 한없이 따사롭고 인자하신 그 품에 달려가 안기고픈 마음이 산이 되고 바다가 되는 이 시각 온 한해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시며 이 땅의 곳곳마다에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실 때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절절한 그리움속에 하시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우리 장군님께서 오늘을 보시였으면!

바로 그것이였다. 우리 인민에게 더 좋은 래일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일년 삼백예순다섯날 불면불휴의 헌신의 길을 걷고걸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 첫자리에 언제나 함께 계신 어버이장군님.

이 땅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숭고한 뜻이 눈물겹게 어려있고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뜨거운 전설이 소중히 깃들어있기에 우리 원수님의 심중은 그토록 어버이장군님 생각으로 꽉 차있는것이 아니랴.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오로지 인민을 위한 로고와 헌신의 한평생이였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어려온다.

지방에 대한 마지막현지지도의 나날 함흥시의 여러 단위를 찾으시여 인민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살게 하겠는가고 마음쓰시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그 모습이.

2. 8비날론련합기업소 급수침전지며 함흥편직공장, 흥남구두공장…

실로 어버이장군님께서 눈보라 휘몰아치는 한겨울에 함남땅의 여러 부문에 아로새기신 헌신의 자욱자욱은 순간의 휴식도 없이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이어가신 초강도강행군, 현지지도의 련속행군길이였다.

어찌 그뿐이랴.

바람세찬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개점을 앞둔 광복지구상업중심을 몸소 찾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훌륭한 상업봉사기지를 안겨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던 잊지 못할 12월의 그날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는것인가.

층층이 꾸려진 매장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광복지구상업중심이 새로 꾸려지게 됨으로써 인민들의 늘어나는 상품수요를 보다 원만히 충족시킬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상품들을 가득 채워놓은것을 보니 추운 날인데도 마음이 후더워진다고,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현대적인 상업중심을 꾸려놓고 인민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공급해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얼마간 풀린다고 뜨겁게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날 광복지구상업중심의 긴 로정을 일일이 다 돌아보시는 우리 장군님의 로고는 참으로 크시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간만이라도 쉬시였으면 하는 일군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어서 또 올라가보자고 하시며 승강기에 오르시였다. 그날이 바로 12월 15일이였으니 그이의 미소속에 그처럼 큰 정신육체적과로가 어려있은줄 우리 어찌 알았으랴.

그렇게 흘러간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12월이였다.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을 위해 어느 하루,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는 그처럼 거대한 업적을 쌓으시면서도 자신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남기신것이 없는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리움의 지난 10년세월 우리 인민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시며 천만자식들에게 더 큰 사랑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신 우리 장군님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심장으로 더욱 절감하였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한생이 어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영원한 삶의 요람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신하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지닌 우리 인민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맞고보내는 내 조국의 그 어디에나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하늘땅 가득히 넘쳐흐르는것 아니랴.

12월의 추억과 더불어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흘러가는 세월과 함께 후손만대를 이어가며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

이 세상 제일 위대한 인민의 령도자, 한없이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를 모시고 산 영광과 행복을, 그 품속에서 누리며 지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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