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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한 달이면 많이 참았다.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부산 촛불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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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10 18: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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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면 많이 참았다. 윤석열에게 경고한다”...부산 촛불집회 열려

이 선 자 특파원 : 자주시보  4월 9알 서울 

 

▲부산 시민 촛불 참가자들이 '헌법 제1조'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이선자 통신원

 

부산에서도 윤석열 당선인에게 경고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개혁과전환 부산촛불행동연대(이하 부산촛불행동)가 9일 오후 6시 부산 진구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 개최한 ‘윤석열에 경고한다’ 부산시민 촛불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법 제1조’ 노래를 함께 부르고 선전물에 각자의 목소리를 적으며 집회를 시작했다. 

 

집회는 윤 당선인의 입장과 행보를 규탄하는 노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정수희 탈핵부산시민연대 활동가는 “부산 인근에는 10개의 핵발전소가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핵발전소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다니 문재인 정권의 탈핵국가선언을 비웃듯이 한수원에 고리2호기의 수명연장을 신청했다. 문재인 정권은 탈핵을 위한 법제화는 마련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원전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을 기존 원전 부지에 임시 저장하는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고리·신고리원전이 들어선 부산·울산지역은 사실상 ‘핵폐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박신열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 ‘민들레’ 공동대표는 “우리는 검찰과 언론의 합작으로 한 분의 대통령을 잃었다. 검찰, 언론 개혁을 법제화하지 못해 앞으로 5년을 지옥 같은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떤 개혁을 해야 하는가.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 수사처 신설을 해야 한다. 많은 시민이 민주당을 성토하고 있다. 민주당에 이 법안을 처리해 검언독재를 반드시 막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대북선제타격과 사드 추가배치, 유사시 한반도 자위대 진출 허용을 말했다. 이런 행보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이어져 대중국, 대북한 포위 압박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윤 당선인은 비핵, 개방, 3000 같은 대북 정책을 펼쳐 남북관계를 파괴할 것이다. 이런 전쟁 위기를 막아야 한다. 부산시민들이 나서 달라”라고 호소했다. 

 

서원희 씨는 “여가부 폐지 반대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윤 당선인은 여가부가 하는 일을 여성만을 위한 정책인 것처럼 호도하며 남녀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저출산 문제가 페미니즘의 문제라고 말한다. 경력단절과 저출산이 심각해지면 경제노동층이 더욱 줄어들 수 없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가부가 없는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다. 이제 윤 당선인 때문에 우리나라가 두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 참가자들이 직접 자기만의 선전물을 만들고 있다.  ©이선자 통신원

 

청년 장영훈 씨는 “청년들은 내 집 마련 꿈을 접은 지 오래다. 윤 당선인은 전경련과 만나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서 방해하는 것들을 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응한 기업인들은 최저임금, 주 52시간 노동에 대한 불만 사항을 윤 당선인에 전달했다고 한다. 일하다가 다쳐도, 일하다가 죽어도 사용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노동시간이 늘어나도 임금은 늘어나지 않고 불평등이 더 가속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머리띠, 응원봉, 소복, 저승사자 복장 등 이색복장의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소복과 저승사자 복장을 한 참가자.     ©이선자 통신원

 

참가자들은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 맞춰 ‘취임선물’로 다시 촛불을 들자는 사회자의 제안 박수로 호응하며 1시간 30분간 진행된 집회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서면 한 바퀴를 도는 ‘맛보기 행진’을 진행하며 골목 곳곳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 짧은 행진을 하며 시민들을 호응을 이끌었다.  ©이선자 통신원

 

▲ 짧은 행진을 하며 시민들을 호응을 이끌었다.  ©이선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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