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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윤석열 친일정권은 퇴진하라! 4만여 명 모인 10차 촛불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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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16 07: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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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윤석열 친일정권은 퇴진하라!” 4만여 명 모인 10차 촛불대행진

특별 취재단  자주시보 10월 15일 서울 

▲ 15일 열린 촛불대행진에서 파도타기 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 행진하는 시민들. [사진 제공-촛불행동]     

 

“굴종외교·친일정권 윤석열은 퇴진하라! 친일정당·매국정당 국힘당을 해체하라!”

 

“일본까지 끌어들여 전쟁하려는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동학농민 통곡한다! 국민의힘 해체하라!

 

“의병들이 피눈물 흘린다! 친일정권 몰아내자!”

 

15일 연인원 4만여 명에 이르는 촛불 민심이 지난주에 이어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가득 메웠다. 이날 열린 촛불대행진 본집회는 여러 발언, 춤·노래 공연 등으로 무대가 재미나고 다채롭게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오후 4시 40분께 대학생들의 춤 공연과 함께 본집회가 시작됐다.

 

1부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강남·서초지부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매주 국민의 속을 뒤집게 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의 ‘친일’을 이번 주 자신이 집회에 나온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후 무대에 오른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승호 씨는 “참고 또 참고 참았다. 더 못 참겠다. 폭주하는 윤석열차를 박살내야 한다. 우리가 이긴다”라면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대한민국 만세! 촛불시민 만세!”를 힘껏 외쳤다.

 

자신을 ‘부암동 마마님’으로 소개한 시민은 “국민이 곧 국가다. 국민을 이긴 정부는 없다”라며 “물대포와 최루탄과 군부의 총칼 아래에서도 굽힘 없이 우리 국민은 뭉쳤고 싸웠고 이겼고 정권을 바꿨다”라고 강조했다.

 

부천에서 온 금주섭 씨는 “부천의 만화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고등학생에게 시비를 건 윤석열이 한심하다”라며 “대통령의 뇌를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하고 싶다. 윤석열은 국가원수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 독일에서 온 한민족유럽연대 최영숙 대표(가운데)와 회원들.  ©김영란 기자

 

5시 5분께부터는 중국, 호주 등에서 거주하는 동포들이 보내온 영상이 현장의 전광판을 통해 소개됐다.

 

영상에서 호주 시드니 촛불연대 회원들은 “대통령직이 버거운 자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자 내려와 제발 내려와”라며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라고 외쳤다. 

 

뒤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을 직접 찾은 동포들의 발언은 큰 호응을 받았다. 

 

최영숙 한민족유럽연대 대표와 회원들은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생각은 항상 조국에 와 있다”라며 “우리 민족이 평화로운 촛불시위로 위대한 민주주의를 이뤄낸 얘기를 자랑스럽게 얘기했는데 지금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어디 가서 얘기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선 대표는 “세계 곳곳에서 촛불행동에 연락이 많이 온다”라며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사는 동포들에게서 연락이 왔다”라고 소개했다.

 

 ©김영란 기자

 

▲ 신발로 내려치는 시민.  ©김영란 기자.

 

“비 내리는 용산역 윤석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건희가 나대고 검사들이 나대고 건진천공 법사들이 깝치네. 못 참겠다. 정말 너무나 쪽팔린다. 촛불 들고 나가자. 너도 나도 나가자.”

 

위처럼 촛불 가수 백자 씨가 노랫말을 붙인 풍자 노래 ‘윤석열차’가 흘러나오자 광장의 기세는 한층 더 끓어올랐다. 이 분위기를 타고 강진구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의 발언이 뒤따랐다.

 

강 기자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이제 고작 5개월인데 5년보다 더 긴 세월로 느껴진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찾아내고 일격을 가해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윤석열, 김건희에게는 굉장히 소름끼치는 보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진구 기자.  ©김영란 기자

 

▲ 휴대폰으로 불을 밝히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5시 25분께에는 온갖 무속 논란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깎아내리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분노한 ‘전통춤꾼’이 무대에 올랐다. 

 

이문이 씨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반드시 이뤄낸 후 대동 세상, 사람 사는 세상 만드는 그 날까지 지치지 마시라”라고 당부하며 살풀이춤 공연을 펼쳤다.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본무대가 설치된 세종대로에서부터 시청 근처에 전광판이 설치된 뒷무대까지 시민들의 ‘촛불 파도’가 넘실거리는 광경도 시선을 끌었다.

   

▲ 전통춤꾼 이문이 씨의 살풀이.  ©김영란 기자

 

이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예술단 ‘빛나는 청춘’의 노래 공연이 뒤따랐다. 빛나는 청춘은 “윤석열 퇴진을 위한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노래를 시작하겠다”라며 “너와 내가 함께하는 투쟁이라면 우린 반드시 승리할 거야”라고 노래했다.

 

5시 39분께부터는 2부 행사 사회를 맡은 안진걸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무대 위에 올랐다. 안 대표는 “오늘도 서울뿐만 아니라 진주·광주·군산·부산·춘천·대구, 내일(16일)은 안동에서 집회가 계속된다”라며 “특히 다음 주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전국에서 버스 수백 대가 올라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민주당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한다고 하는데 누구라도 우리는 크게 환영한다”라며 “극단적 친일 망언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사람 다 모이라고 하니까 오늘도 저 뒤 시청 앞까지 시민들이 모였다.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우리가 이긴다”라고 외쳤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바빠지면 친일파가 벌벌 떤다. 친일 후손 정진석이 저를 이 자리로 초대했다”라면서 “독도는 러일전쟁 당시에 일본이 망루를 설치해 승리했던 곳으로 아직도 독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또 방 실장은 조선일보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조선일보도 정진석과 똑같이 얘기했다”라면서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우리 의병들은 일본군, 경찰과 매일 전쟁을 벌였다”라며 “일본은 조선과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라고 한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의 막말을 꼬집었다.

 

▲ 노래 공연으로 시민들의 열기를 높여 준 김민정 가수(왼쪽)와 송희태 가수.  ©김영란 기자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가수 김민정 씨는 “하루하루가 너무 부끄러운데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어서 나왔다. 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다”라며 피해 할머니들의 마음을 주제로 지은 노래를 불렀다.

 

자신을 23살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민소원 씨는 “윤석열 때문에 전쟁 위기가 고조돼서 우리 가족들이 총알받이가 되는 꼴은 못 보겠다”라며 “청춘을 전쟁터에서 불태우고 싶지 않다. 윤석열이 내려와야 한다. 거리에 나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절절히 호소했다.

 

광장의 열기가 점점 고조돼가던 5시 56분께 촛불 가수 송희태 씨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여러분 일어나시라. 다 같이 부르자”라며 시민들을 일으켜 세운 송 씨는 “하나, 둘, 셋 하면 우리의 세상을 함께 외쳐주시라”라며 노래를 마쳤다.

 

마지막 발언자로는 이원영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가 나섰다. 이 대표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 세계의 민중들을 만났는데 5년 전 촛불혁명 얘기를 해서 엄청 놀랐다”라며 “한국은 조중동 같은 친일 토착세력이 윤석열, 정진석 같은 자를 배출시키고 있다”라며 친일 세력의 처벌과 단죄를 호소했다.

 

자유발언이 끝난 뒤 시민들은 두 열로 나뉘어 행진을 시작했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전국 곳곳의 촛불 민심이 집결하는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 대행진’이 열린다. 집회를 주관하는 촛불행동에 따르면 22일 이후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진행하다가, 한 달에 한 번씩 서울에 모여 전국 집중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촛불행동은 “2016년 촛불시민혁명 때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회의가 있었고 지금은 여러분들과 끝까지 승리로 이끌 전국 촛불행동이 있다.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절박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윤 기자)

 

 ©김영란 기자

 

▲ 행진을 준비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 송희태 가수의 노래에 호응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 [사진 제공-촛불행동]     

 

▲ 대학생 민소연 씨는 시원한 발언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영란 기자

 

▲ 촛불대행진을 늘 함께 준비하는 시민 자원봉사단.  ©김영란 기자

 

 

[1보] ‘윤석열 퇴진 10차 촛불대행진’...춤추며 즐기는 시민들 

 

▲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0차 촛불대행진’(아래 촛불대행진)이 15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촛불대행진 시간 1시간을 앞둔 오후 4시부터 시민들은 세종대로 앞으로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지랄하고 자빠졌네」, 「헌법 제1조」 등의 노래에 맞춰 선전물을 흔들며 촛불대행진 본 집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시민 한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것을 거꾸로 한다는 의미로 ‘윤석열 퇴진’ 선전물, ‘탄핵 몸자보’를 거꾸로 붙이고 촛불대행진에 나왔다. 

 

김지선 촛불행동 강남서초지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시민마당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들의 율동 공연으로 시작한다.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다양한 문예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2부를 진행한 뒤에 대열을 2개로 나눠 행진한다. 

 

이날 촛불대행진은 서울뿐만 아니라 춘천, 광주, 군산, 대구, 부산, 울산, 안동 등의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촛불대행진에 앞서서 시민들은 오후 4시 20분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으로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 정진석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역대급 친일 망언을 규탄했다.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일본과 윤석열 대통령을 보란 듯이 태극기 손 깃발과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천을 손에 들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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