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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이재명, 다케시마의 날 일본해에서 한미일 훈련, 표기,굴욕적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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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25 10: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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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4. ⓒ뉴스1

이재명 “‘다케시마의 날 일본해에서 한미일 훈련’ 표기, 굴욕적 참사”


“정부, 미·일 아바타 되려 하지 마라”


이 도 희 기자 민중의 소리 2월 25일 서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일본이 만든 ‘다케시마의 날’에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이 이뤄진 데 대해 “개탄스럽다”고 했다. 특히 이번 훈련장소를 두고 미국과 일본이 공식 보도자료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정말 굴욕적인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케시마의 날에 일본해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이 이뤄졌다’, 이 말을 듣고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문제 있는 것”이라며 “특히 정부·여당에 (이상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은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며 제정한 날이다.

이 대표는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걸 정해서 (독도를) 억지로 영토분쟁 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게 일본의 의도”라며 “‘일본해’는 세계지도에 ‘동해(East Sea)’라고 표현된 것을 일본이 억지로 ‘일본해’라고 붙이고, 전 세계 지도상에 이름을 바꿔 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필이면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정해놓은 그날, 동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했다. 미국과 일본은 보도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에서 훈련’이라고 공식 표기했다”며 “대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건가”라고 탄식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서 대비하는 것 좋지만, 우리가 일본의 발밑으로 들어가는 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은 단 5년의 차이로 우리가 북한에 침략을 3년간 받았고, 일본으로부터 36년간 무력 점거당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 안보는 국민 생명, 국가의 존망에 직결된다. (정부는) 미·일에 아바타가 되려고 하지 마시라”며 “국익 중심의 균형 잡힌 실리 외교를 펴야 한다. 신냉전의 희생자가 되는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연합훈련 시기에 대한 논란에 “국가 간 협력하에 응급성과 긴급성을 따져 오늘(22일) 하기로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일본해’ 표기에 대해서는 합참과 외교부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수정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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