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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건설노조는 생존권이고 버팀목,43,000여 노동자들 건설노조와 함께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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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01 07: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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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는 생존권이고 버팀목”..43,000여 노동자들 건설노조와 함께 싸우겠다

김 영 란 기자 저주시보  2월 28일 서울

▲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 숭례문 근처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출처-노동과 세계]   



건설노동자를 포함한 노동자 43,000여 명은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을 민주노총 전체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는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고 28일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숭례문 근처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아래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 주변에는 “세상을 바꾸는 건설노조 힘내라”, “건설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전국민중행동,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촛불행동, 전국회의 등의 단체와 민주노총 산별노조는 건설노조와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 건설노조를 응원하는 현수막. [사진출처-엄미경 민주노총 사회연대 위원장 페이스북]


건설노동자들은 종각과 경찰청 앞, 경복궁역 등 3곳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본대회에 합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건설노조가 탄압받는 이유는 민주노총의 선봉에 서있기 때문이다.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은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이라며 “건설노동자들이 혼자 비를 맞도록 하지 않을 것이며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이미 7월 총파업을 결정했고 또한 정권의 전면적인 탄압이 자행되면 언제라도 즉각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건설노조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에 민주노총은 모든 것을 걸고 함께 투쟁할 것이며 건설노조를 지키기 위해 위원장이 가장 앞자리에서 투쟁하겠다”라고 결심을 보였다. 

 

송찬흡 건설노조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과 관련해 “앞으로 다 밝혀지겠지만 건설사가 비리의 온상이고 불법, 무법천지의 주범인데 엄하게 건설노동자만 때려잡고 있다”라면서 “건설노동자를 ‘노가다’라 부르며 천한 직업으로 여기는 걸 건설노조가 수십 년에 걸쳐 바꿔왔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건설노동자에게 다시 8, 90년대로 돌아가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쫄지 말고 더 힘있게, 당당하게 건설노조를 사수하자”라고 호소했다. 

 

▲ [사진출처-노동과 세계]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건설노조, 민주노총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 노동 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라고 연대 발언을 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이 마지막 발언을 했다.

 

장 위원장은 “오늘의 투쟁은 첫째,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탄압에는 투쟁으로. 탄압에는 항쟁으로 나서겠다는 결의를 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 윤석열 정권과 건설자본들에게 건설노동자들의 엄중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한 것이며 셋째, 건설 현장의 주인은 건설노동자임을 당당히 선언하고 더욱 깊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모아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건설노조는 건설노동자들에게는 최소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마지막 보루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건설노조를 깡패집단, 부패집단으로 매도하며 짓밟고 있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라며 “건설노조는 생존권이고 버팀목이다. 건설노조를 아니 건설노동자들을 범죄 집단으로 만드는 윤석열 정권과 건설자본의 거짓 선전 분열 책동에 우리는 수천수만의 망치가 되어 투쟁으로 박살 내고 건설 현장의 당당한 주인임을 선언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민주노총 대표단을 포함한 대오는 삼각지역으로, 나머지 참가자들은 서울역 앞으로 행진했다.

 

▲ 행진하는 노동자들. [사진출처-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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