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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전쟁의 창,이 될 것,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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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09 15: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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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전쟁의 창’이 될 것,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6.15청학본부, 한미연합훈련 반대 기자회견 열어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3월 9일 서울  

▲ 6.15청학본부부는 9일 한미연합훈련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민족자주, 남북화해’ 가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한·미·일 군사협력’, ‘대북 적대 정책’을 자르는 상징의식이 있었다.  © 김영란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된다면 이는 곧 충돌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아래 6.15청학본부)는 9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6.15청학본부는 “오늘(9일) 아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서 문재인 정권이 제정했던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희대의 악법, 절대 악법이라면서 꼭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헌법재판소에 위헌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대체 지금 윤석열 정권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 김영란 기자

 

유승재 청년학교 대표는 “현재 한반도는 전쟁 직전과 같은 대단히 엄중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또 다른 대규모 전쟁 훈련을 진행한다고 한다”라면서 “전쟁이 난 뒤에 멈추는 것은 이미 늦은 일이다. 전쟁이 나기 전에 한미연합훈련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한반도는 이미 전쟁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훈련에 동원될 또래 청년들이 걱정된다. 전면전이 벌어져 이 땅이 불바다로 될까 불안하다”라면서 “청년학생들은 한미연합훈련을 막아낼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의 위험성에 대해 발언하고 기자회견문을 읽었다.

 

정 상임대표는 “한·미·일 삼각동맹이 중요하다며 나라의 역사를 통째로 부정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 참으로 우리를 분노케 한다. 그런데 이것뿐만이 아니라 이제 나라를 팔아먹는 것도 모자라 이 땅을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일을 벌이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남과 북의 충돌을 조장하고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자유의 방패’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전쟁의 창’, ‘전쟁의 총’이 될 것이다. 청년학생들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위한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15청학본부는 ‘민족자주, 남북화해’ 가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한·미·일 군사협력’, ‘대북 적대 정책’을 자르는 상징의식을 한 뒤에 기자회견을 끝냈다. 

 

▲ 기자에서 발언을 한 유승재 청년학교 대표,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 감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 김영란 기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심상치 않다.

한반도 상공에 전략무기들이 날아다니고 언제 충돌이 벌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극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계속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한·미·일 군사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해 상공의 한미연합공중훈련, ‘참수작전’으로 불리는 ‘티크 나이프’ 훈련, 경기 북부 최전방에서 극비리에 진행된 주일미군의 ‘무사도 스트라이크’ 훈련, ‘다케시마의 날’에 일본해라고 쓰인 지도를 펼쳐놓고 독도 인근에서 진행된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등 한·미·일의 군사협력과 군사 행동은 강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북한도 이에 미사일 발사시험으로 대응하는 한편, ‘압도적 대응’, ‘선전포고’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거의 매일 쏟아지는 한반도 관련 뉴스를 보며 이러다가 전쟁이 날까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13일부터 2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가 진행될 예정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기존에 실시한 ‘격퇴·방어’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반격 및 북한 안정화 작전’부터 실시한다고 한다. 훈련 기간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도 병행될 것이라고 하며 ‘쌍용훈련’을 비롯한 20여 개 실기동훈련이 진행된다고 한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이는 곧 충돌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불러오게 된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70년이 넘도록 전쟁으로 인한 여러 고통을 겪어온 우리 민족에게 또다시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각종 첨단무기가 집약되어있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 충돌은 필연이다.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청년학생들은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경고한다.

전쟁 위기 불러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 한·미·일 군사협력,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민족자주와 남북화해의 길로 나서라!

 

우리 청년학생들은 국민의 생명과 평화,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2023년 3월 9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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