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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25 18: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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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대행진 “촛불로 ‘친일 역적’ 윤석열을 몰아 내고


자주독립을 이루자!”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3월 25일  서울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을 본뜬 자주독립 단지기, 우리 땅 독도와 푸른 동해가 그려진 촛불 무대, 구한 말 항일 의병들이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담긴 현수막까지. 이는 25일, 연인원 기준 시민 2만여 명이 ‘촛불 독립군’의 마음으로 결집한 ‘32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펼쳐진 광경이다.



“매국노 윤석열! 퇴진을 명한다!”

“독도수호 민주주의 백만 촛불로 이뤄내자!”

“촛불로 자주독립!”

“자위대 불러들이는 윤석열 몰아내자!”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 몰아내자!”

 

서울 태평로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을 향해 이렇게 분노를 쏟아냈다. 이날 발언과 공연도 ‘친일 매국’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나라를 되찾자는 결의와 다짐으로 집중됐다.

 

1부 사회를 맡은 박예슬 서울의소리 앵커가 현장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성남에서 온 남성 신효재 씨는 “윤석열이 일본 가기 전에 국민 지지가 1%로 추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한일관계 정상화하겠다고 한 놈”이라면서 “1%면 모든 국민이 지지를 안 한단 얘기다. 그런 자격 없는 놈을 당연히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 익산에서 온 여성 김보경 씨는 “대통령이 국민을 몰아 죽이려고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시골에서 올 때마다 서명 몇백 명씩을 받아서 온다. 국민 모두 힘을 합쳐서 윤석열을 쫓아내고 대한민국을 자주 국가로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에서 온 이종호 평택시민 지역살리기 비상대책위원장이 촛불대행진 본무대에 걸린 독도와 동해를 배경으로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작년 여름부터 평택에는 일본 자위대가 ‘포럼’이라는 명분으로 자위대 군화를 신고 우리나라의 강토를 돌아갔다”라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평택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윤석열이 일장기에 경례를 하는 건 놀랄 일도 아니다. 벌써 예견된 일이었다”라면서 ‘윤석열을 타도하자’라고 외쳤다.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을 운영하는 최재학 씨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다시는 구한 말 불행한 역사를 반복할 수 없기에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왔다”라면서 “안중근은 애국, 윤석열은 매국. 역사는 흐른다”라고 노래했다.

 

▲ 발언과 노래를 하는 최재학 씨.  © 이인선 객원기자

 

2부는 전광판에서 흘러나오는 일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8호 감방의 노래」 영상과 함께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가 열어젖혔다. 

 

사회를 맡은 김 대표는 “우리 선조들이 목숨 걸고 지켜온 나라인데 친일 사관을 주장하는 자들이 득실거리는 게 정말 참담하고 부끄럽다”라면서 “대통령이 밀정이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친일매국 사대 정당 국힘당은 해체하라”라고 외쳤다.

 

윤석열 정권이 숨기는 지난 3월 16일 한일정상회담 행적을 정보공개 청구하고, 길원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법정에서 대리해온 송기호 변호사가 무대 위에 올랐다. 

 

송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저는 기시다 총리가 독도,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삼권분립의 나라인 우리나라에서 대법원 판결을 가장 존경해야 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일본에 가서 대법원 판결을 모욕했다. 심지어 일본 기업에게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얘기하기까지 했다”라며 ‘이런 대통령은 필요 없다’라고 주장했다.

 

독일에서 ‘독일촛불행동’ 활동을 하는 동포 시민도 무대에 올라 직접 발언했다.

 

함부르크에서 온 이승연 씨는 “우리는 위대한 ‘걸림돌들’이다. 한일 두 정상의 합의에 걸리적거리는 모든 걸림돌을 윤석열은 제거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꼼짝도 하지 않는 걸림돌이 되어주자”라면서 “과거도 현재도 없는 미래를 팔겠다는 이 약장사가 협잡꾼이지 대통령인가”라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백지의 퇴진뉴스’ 순서에서는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 요청, 검찰의 수사권이 헌법에서 보장되지 않았다고 결정한 ‘검수완박’ 헌재 판결, 주 69시간제에 관한 풍자가 재치 있게 진행됐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제에 맞선 민중의 심정을 담은 노래 「죽창가」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문진오 씨가 뒤이어 무대에 올랐다. 

 

문 씨는 “제가 처음 이 노래를 녹음한 게 1994년이다. 30년이 흘렀다. 다시 이 노래가 호출되고 있다”라면서 “다시 한 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라고 노래했다.

 

노래 공연이 진행되는 사이 근처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로 향하는 대열이 바로 옆 도로를 지나갔다. 이에 시민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고 “서울시청에서 함께 만나자”라고 화답했다.

 

▲ 근처를 지나가는 범국민대회 참가 대열과 인사를 나누는 시민들.  © 이인선 객원기자

 

부산에서 온 이상석 북녘동포에게 편지 쓰는 사람들(북편사) 대표는 “윤석열은 일본 가서 오므라이스만 처먹고 돌아왔다. 어찌 허파가 안 디비지겠나(뒤집히겠나). 허파가 디비지고 울화가 차올라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라면서 “그거 묵고 거어(거기서) 살지. 뭐할라꼬 다시 왔노. 이카다가(이렇게 하다가) 다 망한다. 늦기 전에 디비뿌자(뒤집어버리자)”라는 아흔넷 노모의 당부를 대신 전했다.

 

이날 촛불대행진에서는 자주독립 단지기 수천여 장이 배포됐고 많은 시민이 단지기를 어깨에 두르거나, 머리 위로 높이 펼쳐 들며 함께했다.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도 끊이질 않았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밝히고 일제의 전쟁범죄를 규탄하는 영상이 전광판에서 나왔고 시민들이 환호했다. 

 

이어 노래 「독립군가」와 함께 대열 맨 뒤에서 대열 맨 앞으로 대형 단지기를 옮기는 ‘대형 파도타기’ 상징의식이 시작됐다. “친일역적 윤석열을 몰아내자!”라고 적힌 단지기가 무대 앞에 도착하자 시민들의 기세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노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에 맞춰 흥겨운 율동으로 몸을 푼 시민들은 주한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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