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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한국, 진보당 ,호전광 트럼프와 이스라엘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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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14 19: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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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파편이 떨어져 폭발하고 있는 모습. 텔아비브/AP 연합뉴스


한국, 진보당 “호전광 트럼프와 이스라엘 강력히 규탄”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6월 14일 서울 

진보당이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과 관련해 14일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하게 규탄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이스라엘이 감행한 이란 선제공격을 두고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있을 것이다. 훨씬 더!”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용서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잔혹한 도발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입장이다. 정말이지 끔찍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아니라 세계 그 어느 나라 정상의 입에서도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될 참담한 망언”이라며 “호전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당시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도 공언”했지만 “지난 1월 취임 이후 24시간이 아니라 무려 6개월의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도 가자지구도 휴전은커녕 더욱더 확대되고만 있다”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목숨이 무수히 사라지는, 이 끔찍한 ‘전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겪어보았기에 누구보다도 잘 안다”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과 시리아에 이어 급기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으로 중동 전체를 전쟁터로 만들고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모든 군사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진보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는 논평에서 “6월 13일 새벽(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과 주요 군사시설 100여 곳을 공습했다. 이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핵 과학자들을 포함해 78명이 사망하고 320명이 다쳤으며 대다수는 민간인이라고 밝혔다”라고 현 국면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잔인성과 군사적 폭력성에 분노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대량 학살, 레바논과 시리아에 대한 연속적인 테러와 공격으로 중동지역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라며 “이번에는 이란을 공격해 중동지역을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계속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 예정일(15일) 이틀 전에 감행되었다”, “미국은 이번 협상을 시작할 때부터 ‘두 달 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는 협박을 해왔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말하면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전쟁을 선택하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했다. 김 의원은 국제 정치와 한미관계를 전공한 학자 출신이며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엄연한 침략 행위다. 이번 군사 공격은 결코 단순한 국지적 충돌이 아니다. 중동 전체를 전쟁의 문턱으로 몰아가는 심각한 도발을 ‘선제적 방어’나 ‘자위권 행사’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스라엘 전쟁광들의 일방적 무력 사용과 도발은 어떠한 정치적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을 방조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 사용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과 무책임한 태도가 결국 이스라엘의 무모한 이란 공습으로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중동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가져올 국제적 파장과 우리 국민, 동포, 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기민하고도 원칙 있는 외교적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분단과 대결 구조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욱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평화는 거래의 도구도,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원칙이자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13일(미국 현지 시각)에는 이란의 요구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을 두고 진행된 회의에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한국도 참석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 대사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대에 깊은 우려를 느끼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황 대사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 윤석열이 임명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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