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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트럼프 위협에 맞서는 시민들, 관세 폭탄 우리가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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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12 07: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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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협’에 맞서는 시민들 “관세 폭탄 우리가 막아내자!”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7월 12일 서울 

“관세위협 방위비분담금 인상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트럼프의 관세폭탄 우리가 막아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뜯어먹을 “수탈 의지”와 “관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위협”에 분노한 시민들이 11일 서울 한복판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저녁 7시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트럼프 경제 일자리 먹거리 안보 위협 저지 2차 공동행동’이 열렸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준)이 주최한 대회에는 노동자, 농민, 주부, 대학생, 시민단체 활동가, 정당 당원 등 각계 시민들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미국은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협박을 던지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현 방위비 분담금의 무려 9배에 이르는 100억 달러(약 13조 7천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주한미군 및 국방 지출 관련 문제를 제기해 무역과 안보 현안을 연계하는 ‘원스톱 쇼핑’을 하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 박명훈 기자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지금 트럼프의 공세가 숨 가쁠 정도로, 대규모로, 전방위로 들어온다. 하루는 관세 폭탄, 하루는 주한미군 주둔비 폭탄 그리고 하루는 전쟁의 폭탄 등”이라며 “보통 때 같으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폭탄이 대한민국에 쏟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은 미국 놈들이 더럽고 아니꼬와도 또 자존심이 좀 상해도 그럭저럭 먹고는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모든 산업과 우리의 농업이 거덜 나게 생겼다”라며 “이제 반미·자주는 우리의 모든 것을 좌우할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연희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공동대표는 한반도 인근에서 북한과 중국을 겨눠 실시되는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이 전쟁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켜준다는데 그런가? 우리가 중국과의 전쟁에 연루될 이유가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전시작전권은 우리가 마땅히 찾아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세계 각국은) 자기 주권과 국익을 지키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16개월 아기를 키우는 김지혜 씨는 “트럼프와의 관세 협상은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들여다보니 당장 우리 아기의 먹거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었다”라며 “(미국이) 유전자 변형 감자를 수입해라, 체리·블루베리·사과·회의 검역 기준을 낮춰라. 그리고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를 수입해라 이런 요구를 하고 있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요구로 피해를 입을 포항제철에서 일하는 사촌 오빠, 트럭 운전을 하는 아버지와 시아버지를 언급한 뒤 “트럼프 통상 압박 문제가 내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지 말아 달라”라며 “더 이상 미국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여러 지역에서 온 노동자, 농민, 대학생 등도 발언을 통해 미국에 끝까지 맞서 안보·경제·식량 주권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높였다.

 

“민생위협 트럼프를 규탄한다!”

“노동자, 농민, 생존권 위협하는 관세 협박 규탄한다!”

“방위비분담금 9배 인상 웬 말이냐! 차라리 한국에서 나가라!”

“내정간섭 국방비 인상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이 주한 미국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며 위와 같은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행진을 마치고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 모인 시민들은 입을 모아 “미국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주권자 국민을 믿고 당당히 맞서라!”, “주권자 국민과 함께 미국의 부당한 관세 압박에 맞서 싸워라!”라고 힘차게 외치며 대회를 마쳤다.

 

▲ 김재하 공동대표.  © 박명훈 기자

 

▲ 이연희 공동대표.  © 박명훈 기자

 

▲ 김지혜 씨.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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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국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시민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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