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촛불국민 분노에 놀랐나? 미 국무부, 외국 부정선거 언급 금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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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19 08: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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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 분노에 놀랐나? 미 국무부, 외국 부정선거 언급 금지 지침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7월 18일 서울
모스 탄 미국 국무부 전 국제형사사법대사가 한국에 들어와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갑자기 미국 국무부가 다른 나라 선거의 공정성을 언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 눈길을 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이날 전 세계 외교관에게 외국 선거의 공정성이나 민주적 정당성에 대한 언급을 금지하는 내부 외교전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외교상 이익이 없는 한 국무부가 외국 선거 관련 성명이나 게시물을 발행하지 않을 것 ▲외국 선거에 관해 논평할 때는 간결하게 하며 당선자 축하에 초점을 맞출 것 ▲선거 관련 논평은 국무부장관이나 국무부 대변인만 하며 승인 없이 개별 외교관이 논평하는 건 금지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조치는 다른 나라 문제에 개입을 최소로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립주의 정책에 따른 것이지만 갑자기 발표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모스 탄 논란이 불거진 시기라서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모스 탄을 통해 한국 내 부정선거 논란을 키워 친미극우세력을 결집하려다 촛불국민의 반발이 미국의 예상을 뛰어넘자 역풍이 커지기 전에 서둘러 봉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
한편 모스 탄은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 서울 은평제일교회 등에서 부정선거를 선동하고 다녔고 윤석열 접견도 시도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내란 청산을 요구하는 촛불국민의 규탄을 받아 쫓겨다니는 모양새가 되었다.
![]() ▲ 서울대 앞에서 모스 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명훈 기자 |
![]() ▲ 촛불행동이 모스 탄 추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영석 기자 |
![]() ▲ 은평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규탄 집회.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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