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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미국을 몰아내고 자주독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 자주독립 시국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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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01 18: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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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몰아내고 자주독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자주독립 시국대회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1월 1일 서울 

  © 김영란 기자

 

“주권자 국민, 그 존엄 앞에 미국은 무릎을 꿇어라!”

“주권자의 힘으로 자주독립 이뤄내자!”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1일 오후 2시 주한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11.1 자주독립 대학생, 시민 시국대회’(대회)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농성단(시국농성단)이 주관한 대회는 국민주권당, 자민통위, 서울촛불행동, 청년촛불행동, 반일행동 자주연합 청년준비위원회, 김복동의 희망 등 여러 정당과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회에서는 11.3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시국선언에는 62개 대학, 205명의 대학생이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시국선언에서 “오늘날 우리는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정신을 다시 떠올린다. 그날의 학생들이 그랬듯 우리도 다시 한번 자주독립의 횃불을 치켜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약탈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고 우리 자신의 힘으로 우리의 자주와 존엄을 지켜내자. 굴종 위에 미래는 없고, 자주 없는 독립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미국은 들어라!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주권자 국민의 존엄 앞에 미국은 무릎을 꿇어라!”라고 강조했다.

 

사회를 본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상임대표는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기어이 우리 혈세를 약탈했다”라며 “날강도 미국의 횡포에 맞서 계속해 싸워나가야 한다. 우리 주권을 지키고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멈출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거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이형구 국민주권당 정책위의장은 “지금 미국이 힘이 세서 돈을 뜯는 게 아니다. 오히려 힘이 없어서 돈을 뜯는 것”이라며 “지금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할 적기이다. 윤석열은 미국에 개처럼 충성해서 바이든에게 개 목걸이를 받았다. 이재명 정부 들어 트럼프는 우리 국민을 쇠사슬로 체포했다. 개 목걸이 아니면 쇠사슬인 한미동맹, 이제 우리가 바로 잡자”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대미 투자 합의 무산시킬 수 있다. 대미 투자를 하려면 국회에서 특별법이 비준되어야 한다고 한다. 국회가 특별법 비준을 거부하게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백륭 시국농성단 단장은 대학생들이 지난 10월 11일부터 지금까지 주한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농성하며 치열하게 싸울 수 있었던 이유를 “국민의 사랑이 넘쳐났기 때문”이라며 “바다와 같이 (국민의) 큰 사랑과 응원 속에서 대학생들은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주독립 정신으로 우리나라를 강탈하려는 이들과 싸우는 우리는, 위대한 주권자 국민과 함께 싸우는 우리는 절대로 질 수가 없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우리나라를 강탈하려는 미국과의 종속적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고 자주를 우리의 손으로 직접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더 뜨겁게 투쟁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백 단장은 “1929년 11월 3일 일제 타도를 외쳤던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자주독립 정신을 가슴 깊이 품고 대학생들이 자주의 깃발을 치켜들고 시대의 선두에 서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형구 정책위의장(왼쪽), 백륭 단장.  © 김영란 기자

 

대학생 시국선언 참가자들이 노래 「봉화」를 부르며 대회를 마쳤다. 노래 「봉화」는 대진연이 제주 4.3항쟁을 기념하며 만든 창작곡이다.

 

대학생들은 “4.3항쟁 당시 제주도민이 단독 선거 반대, 조국통일을 외치며 봉우리마다 봉화를 올렸다. 이제는 대학생이 한반도 전역에 미국을 규탄하는 횃불을 치켜들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노래를 부른 취지를 소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주는 나라의 생명이다. 자주만이 살길이다. 자주 없이 민주도 없다. 4.3항쟁 당시 타올랐던 봉화를 이어받아, 이 땅의 자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우리가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자”, “이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을 몰아내고 자주독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 “우리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투쟁하자” 등의 결의를 다졌다.

 

한편 시국농성단은 이날 오전 11시 해단식을 하고 농성을 종료했다. 

 

▲ 시국선언을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는 김영빈 자주연합 청년위원회 회원, 백륭 단장, 이두빈 반일행동 회원.(왼쪽부터)  © 김영란 기자

 

▲ 대학생 시국선언 참가자들이 노래 「봉화」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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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공연을 하는 시국농성단.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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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연 노래단 빛나는청춘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아래는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선언문 전문이다.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선언문]

우리가 살길은 자주뿐이다! 우리의 손으로 자주를 지켜내자!

 

우리는 지난 9월 4일, 그 치욕의 날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우리 국민 316명이 불법적으로 체포·구금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자신들의 닦달과 요구로 현지에 파견돼 일하고 있던 우리 노동자들에게 미국은 총부리를 겨눴고, 케이블타이와 쇠사슬로 이들을 결박하며 테러범 취급을 했다.

이들이 구금된 곳은 그야말로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온갖 벌레가 들끓고 곰팡이로 뒤덮인, 사람이 살 수 없는 비인간적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의 존엄은 무참히 짓밟혔다.

그럼에도 미국은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 국민을 인질로 삼아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그것도 선불·현금 지급으로 강요했다.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현금 2,000억 달러, 조선업 협력 투자 1,500억 달러를 강탈했다. 연간 투자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했지만,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날강도가 금덩이를 10등분 해서 훔쳐 간다고 날강도가 아닌 게 되는가?

투자위원장은 미국 상무장관이고, 투자를 할 지 최종 결정도 미국이 한다. 한국이 투자를 했음에도 이익금은 미국이 절반을 가져간다. 

이 협상 과정에서 조지아주의 불법 체포·구금에 대한 그 어떤 사과도 찾아볼 수 없었고, 재발 방지 약속도 하나 없었다. 이것을 과연 동맹이라 부를 수 있는가?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라는 부당한 요구에 분노했고, 대학생과 시민들은 이에 맞서 지난 10월 11일부터 미 대사관 앞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경주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국제 깡패 트럼프를 규탄하고, 우리나라를 속국 취급하는 미국에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외쳤다. 

80년 전, 일제가 물러간 자리에 성조기를 내리꽂은 미국은 점령군의 이름 아래 우리 국민을 학살하고 주권을 모독해 왔다. 그리고 지금, 그 역사는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진정한 해방, 진정한 자주독립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일본과 미국 등 외세에 맞선 자주의 역사였다. 나라의 존엄과 주권이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대학생이 앞장에 섰고, 마침내 승리해 왔다. 지금껏 산화하신 수많은 열사 선배들의 목소리와 미군 장갑차 효순·미선 살해 진상규명 촛불,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 그리고 박근혜, 윤석열 탄핵 촛불이 바로 그 증거다.

오늘날 우리는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정신을 다시 떠올린다.

그날의 학생들이 그랬듯, 우리도 다시 한번 자주독립의 횃불을 치켜들어야 할 때다.

미국의 약탈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고, 우리 자신의 힘으로 우리의 자주와 존엄을 지켜내자. 굴종 위에 미래는 없고, 자주 없는 독립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은 들어라!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주권자 국민의 존엄 앞에 미국은 무릎을 꿇어라!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트럼프는 우리 국민 불법 체포 구금 사죄하라!

-내란 청산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대학생이 앞장서서 자주독립 이뤄내자!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전국의 대학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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