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시민의 명령이다. 내란 외환세력 청산!, 12.3내란 1주년 시민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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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2-04 06:5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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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명령이다. 내란·외환세력 청산!”…12.3내란 1주년 시민대행진
“주권자 시민의 명령이다. 내란·외환세력 청산하자!”
“빛의광장 시민이 요구한다.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사법부의 추경호 영장기각 규탄한다!”
“내란재판 방해하는 조희대 사법부 규탄한다!”
12.3내란 1주년인 3일 저녁 7시, 국민이 내란을 막아낸 국회 앞에서 ‘12.3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이 열렸다.
![]() © 박명훈 기자 |
이날 대회는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공동 주최했다.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12.3계엄 1년, 국회로 모이자!”라고 호소했고 이에 응답한 연인원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반갑게 안부를 나눴다. 아울러 이날 날씨가 1년 전 내란 때와 똑같은 ‘엄혹한 겨울’임을 상기시키며, 내란 청산 완수를 위해 끝까지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회를 시작한 뒤에도 인파가 계속 모여들어 국회 주변을 가득 채웠다.
주최 측은 「12.3비상계엄 1년 비상행동 선언문」에서 “12.3내란의 밤을 지나 내란 수괴의 윤석열 파면,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빛의 광장에 함께한 우리 시민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민주주의와 시민이 승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검찰과 사법부의 내란 동조, 비상계엄 명분을 위한 전쟁 유도 외환 범죄 등 많은 의혹과 진실이 아직도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주최 측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가담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고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킬 것 ▲내란종식특별법을 만들어 내란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 ▲내란 공범·내란 옹호 국힘당을 심판하고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을 것 ▲비상계엄의 명분을 위해 전쟁까지 유도한 외환죄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철저히 처벌할 것 ▲사회대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 © 박명훈 기자 |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유하영 씨는 “혁명은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이끈다는 것을 광장에서 배웠다. 윤석열을 탄핵했다고 우리 삶이 달라졌냐는 질문은 필요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민주주의를 지켰던 마음을, 광장에서 나눴던 「다시 만난 세계」를 향한 기대를 기억하자. 그 기억을 우리 삶으로 가져오자”라면서 “내란 동조 위헌 정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 청산 실현하고 민주주의 지켜내자!”라고 외쳤다.
최은아 자주통일평화연대 사무처장은 “내란세력들의 전쟁 유도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과 단죄는 이제 시작이다. 무인기를 보낸 김용대 드론사령관은 일반이적죄로 기소되지 않았고, 내란 준비에 가담한 노상원 수첩의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무인기 침투와 관련된 합참과 한미연합사의 묵인 의혹을 밝히고 관련 책임도 물어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감시와 행동으로 내란범들의 전쟁 유도 범죄, 그리고 남아있는 전쟁 정책도 함께 청산하자”라고 호소했다.
충남 부여에서 온 중학교 3학년생 이주원 양은 “내란의 밤이 지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우리가 새 정부에 바라는 것은 완전한 내란세력 척결이다. 내란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란에 가담한 자들과 정당은 아무런 책임 없이 이 사회를 활보”하고 있다며 “극우 정치의 광풍을 몰아내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사수하자!”라고 역설했다.
민주당의 정청래, 진보당의 김재연, 조국혁신당의 조국,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대표는 목숨 걸고 12.3내란을 막아낸 국민에게 경의를 표하며, 내란 청산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한철밴드, 가수 이은미 씨, 민중가수연합 등이 분위기를 띄우며 열띤 공연을 펼쳤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국힘당 중앙당사 앞까지 행진한 뒤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는 국힘당을 규탄했다.
![]() ▲ 12.3내란 1주년을 맞은 국회 앞. © 박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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