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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 비데오 - 제168차 촛불 행진 내란저지 국민주권승리 1주년 촛불콘서트 12/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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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2-07 06: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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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특별재판부 설치하라!”…국민주권승리 1주년 168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12월 6일 서울

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68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6일 오후 5시 국회 앞에서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촛불콘서트’로 진행되었다. 

 

  © 박명훈 기자


전국에서 모인 연인원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12.3내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란 청산이 더딘 현실을 개탄하며 촛불을 계속 들 것을 다짐했다. 

 

본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다. 

 

원주에서 온 참가자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 시민들이 다시 한번 촛불로써 윤석열을 무기징역으로 영원히 감옥에서 나오지 않도록 다 같이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라며 “민주당은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라!”라고 외쳤다. 

 

광주전남촛불행동 서남지역에서 활동한다는 참가자는 “내란 사태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내란 사태가 진행 중이다. 조희대 사법부는 윤석열과 그 졸개들에게 지금까지도 아무런 형벌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을 무시한 처사, 촛불국민을 우롱한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더욱 촛불을 높이 들고, 조희대를 탄핵하고, 윤건희가 무기징역과 사형받는 그날까지 함께 촛불광장을 지켜달라”라고 호소했다. 

 

대구촛불행동의 ‘추경호 데몬 헌터스’는 “계엄 1년이 넘었는데 지금 된 게 뭐가 있는가? 그래도 이 기개로, 이 기세로 계속해서 국힘당 해체까지 이뤄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대구촛불행동.  © 박명훈 기자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강원도 양양군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계엄령 놀이라는 끔찍한 폭행을 저질렀던 사건, 이 사람 어제 구속됐다. 그런데 너무 웃긴 일 아닌가? 내란 놀이를 한 사람은 구속됐는데 내란을 저지른 놈은 구속이 안 되지 않나? 이게 조희대, 천대엽이 떠들어대는 공정한 사법부의 모습인가?”라며 개탄했다. 

 

또 “특별재판부 설치하라고 국민이 2월부터 요구했다. 이제 와서 법안이 미흡하다는 사람들 10개월 동안 도대체 뭘 했는가? 국민이 10개월을 기다려 줬으면 진짜 인내심 대단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대선개입 내란공범 조희대를 탄핵하라!”

“재판이 개판이다! 특별재판부 즉각 설치하라!”

“내란공범 극우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촛불로 몰아쳐 내란세력 끝장내자!”

“민주당은 각성하라!”

 

이날 행사는 촛불콘서트답게 그동안 촛불대행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악 예술인들이 총출동했다. 

 

연합 노래패 빛나는나라의 유닛 그룹인 ‘최이박’, 일과 후 노래모임 ‘다시부를노래’, 극단 ‘경험과상상’, 기타 연주자 ‘2km’, 포크 가수 ‘하이미스터메모리’, 진주에서 올라온 노래패 ‘맥박’, 펑크록 밴드 ‘타카피’가 공연을 했다. 

 

특히 하이미스터메모리 공연에는 2km가 협연을 하기도 했다. 

 

▲ ‘하이미스터메모리’가 「어둑어둑」, 「일어나」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또 정리집회에서 가수 백자 씨가 깜짝 등장해 노래를 불렀다. 

 

행사에서는 발언도 있었다.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가 격문 「주권자의 이름으로, 최후의 최후의 최후 보루까지 소탕하자!」를 낭독했다. (아래 전문)

 

권 대표는 조희대 사법부를 겨냥해 “내란이 실패할 줄 모르고 법원의 권한을 재빠르게 포기하던 놈들, 국민이 풍찬노숙하며 잡아넣은 내란 수괴를 궤변으로 풀어주던 탈주 공범들, 재판 자료도 보지 않고 국민의 참정권을 범하던 대역 죄인들”이라 불렀다. 

 

그러면서 “주권자 국민과 함께할 정치인과 정당은 당장 대열을 정비하라. 최후의 최후 보루를 향해 쉼 없이 몰아치자!”라고 외쳤다. 

 

항암치료를 끝낸 지 얼마 안 됐을 때 12.3내란이 터져 국회로 차를 몰고 갔다는 우혜경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회원은 “혼자 운전하며 가는데, 너무 멋진 한강의 야경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멋진 나라를 망치려 하나’, 무도한 윤석열에 대한 분노가 차올랐다”, “나는 그저 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고, 이 멋진 나라를 고스란히 내 딸도 누리고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며 당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촛불광장이 있었기에 우리의 작은 날갯짓은 태풍이 될 수 있었다. 광장에서 함께해 주는 멋진 분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우리는 이미 어마어마한 일들을 이뤄냈고 앞으로도 이길 일만 남았다. 우린 절대 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권오민 대표(왼쪽)와 우혜경 회원.  © 박명훈 기자


12.3내란 당시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았던 문혁 중구용산촛불행동 회원은 자작시 「가자! 오라!」를 낭송했다. 

 

야! 이놈들아. / 이 담을 넘으려면 / 이 늙은이 먼저 쏘고 넘어라! / 야! 이놈들아. / 너희는 국민의 아들이 아니냐, / 어서 삼각지로 되돌아 역도의 수괴들을 잡아 와라!

무엇이 두려우랴? / 누가 우리의 갈 길을 막아서느냐? / 성난 촛불의 파도로 쓸어버려라! / 한 줌도 안 되는 쥐새끼, / 사법 내란 법비 조희대를 쓸어버려라! / 내란의 잔당, / 국힘당을 없애버려라! / 내란 재판 특별법을 올려 세워라!

 

707부대 중사 출신으로 12.3내란 당시 국회 앞에서 707부대 후배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던 배우 이관훈 씨는 “우리의 승리가 아직 멀었다. 고치고 바꿔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 사법부 개혁, 언론개혁, 기득권이랑 권력에 기생하는 이 기생충 같은 이 파렴치한 놈들,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우리 영웅들, 서로가 힘들 때 끝까지 서로 연대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이 싸움 꼭 이겨내자”라며 모두를 격려했다. 

 

▲ 문혁 회원(왼쪽)과 이관훈 배우.  © 박명훈 기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내란 1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차가운 길바닥에서 이렇게 내란 종식을 외치게 해드려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너무 죄송하고 송구하다”라면서 “우리 촛불시민과 함께하고 여러분들과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무대에 올랐다고 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사면도 막고 구속 기간은 1년으로 연장하는 법까지 넣어서 내란전담재판부, 영장 전담 재판부 다 만들어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통과시켰으니 이제 본회의만 남았다. 힘을 모아 달라”라고 호소하며 “선봉에서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행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민주당 당사 앞 촛불행동 지도부 농성장까지 행진했다. 

 

정리집회에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제부터 하루하루가 비상 상황이다. 단 한 치의 착각, 설마 하는 기대, ‘우리가 다 이겨놓았으니 저들이 난동을 부려봐야 별수가 없지’ 하는 식의 태도는 모두 우리 내부의 적이다”라고 경계했다. 

 

또 “이른바 위헌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기만이다”라면서 “사법 내란세력들이 쥐고 있는 사법부에 내란 재판을 맡기는 것이 바로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 전현희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  © 박명훈 기자

 

▲ ‘최이박’이 「다시 만난 세계」, 「골든」(개사)을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다시부를노래’가 「촛불 하나」, 「신발끈 고쳐 매고」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극단 ‘경험과상상’이 「조희대를 탄핵하라」, 「국민주권찬가」, 「벨라 차오」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기타리스트 ‘2km’가 「Por una cabeza」(여인의 향기 OST), 「Just like daddy」, 「Rush」를 연주했다.  © 박명훈 기자

 

▲ 노래패 ‘맥박’이 「설마했는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밴드 ‘타카피’가 「축배」, 「치고 달려라」,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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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박명훈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를 소재로 한 조을 작가의 작품.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격문] 주권자의 이름으로, 최후의 최후의 최후 보루까지 소탕하자!

 

탐욕과 부정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고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던 윤건희와 졸개들의 오만과 무도, 그 끝은 계엄이었다.

군대를 동원한 내란과 학살이었다. 

그 하찮은 계획을 믿고 눈멀었던 것이다. 

하늘도 두렵지 않고 지엄한 국민도 그저 입틀막의 대상일 뿐이었다.

 

1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아무도 반성하지 않는다.

지긋지긋한 남 탓, 국민 탓, 이재명 탓, 민주당 탓!

자신이 앉은 곳이 피고인석인지 법대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내란 수괴는 여전히 외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최후의 장수 조희대가 버티고 있다.”

“계엄령 치하 콩고물에 혼을 뺏겼던 졸개들아, 민주공화국이 불편한 귀족 언론아, 우리의 계획을 믿어라!”

“외쳐라, 윤 어게인! 조희대가 살아있다!”

그렇다, 조희대와 지귀연과 영장판사들은 안달을 떨며 전선을 지키고 있다.

 

윤건희와 한배를 탄 그 족속들, 수괴들과 영원히 영화를 누릴 것이라 믿었던 법비들.

내란이 실패할 줄 모르고 법원의 권한을 재빠르게 포기하던 놈들,

국민이 풍찬노숙하며 잡아넣은 내란 수괴를 궤변으로 풀어주던 탈주 공범들,

재판 자료도 보지 않고 국민의 참정권을 범하던 대역 죄인들...

이미 그 죄상이 천하에 명백하다.

 

그러니 내란범의 영장은 모조리 기각하고, 계엄은 불가피했다는 진술을 받아쓰기한 판결문은 이미 찍어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

여기서 밀리면 우리 세상은 끝이다 생각하니 초조해서 국민 여론도, 역사도, 명예도 아랑곳없이 날뛰는 게 아니냐.

지금 조희대와 천대엽이 내란당과 함께 무엇을 꿈꾸고 있고 얼마나 절박한지 우리는 모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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