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공동행사 촉구’ 농성 돌입정부청사 앞서 “개성 가는 길 열어 공단 재가동 계기 마련해야” 회견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리아뉴스 | 6.15남측위 ‘공동행사 촉구’ 농성 돌입정부청사 앞서 “개성 가는 길 열어 공단 재가동 계기 마련해야” 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09 04:54 댓글0건

본문

  8일 정부 세종로청사 앞에서 열린 6.15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6.15남측위 공동행사 촉구농성 돌입정부청사 앞서 개성 가는 길 열어 공단 재가동 계기 마련해야회견

강호석 기자승인 2016.06.09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6.15남측위원회가 8일 남··해외가 합의한 6.15선언 16주년 개성 민족공동행사 개최의 허용을 정부에게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달 206.15··해외측 위위장단은 심양에서 6.15선언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8.15광복절 기념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6.15남측위원회는 이날 정부 세종로청사 앞에서 농성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80여명의 공동행사 참가 대표단 구성 사실을 공개하곤 개성공단이 중단되고,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제재와 봉쇄가 이어지고, 민간교류가 차단된 시점에 민족공동행사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정부에 방북 허가를 촉구했다. 6.15민족공동행사가 개성으로 가는 길을 열어 개성공단을 재가동시키고, 대결을 대화로 돌리는 민간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6.15남측위의 입장이다.

 

6.15남측위는 이어 개성공단 중단은 평화의 터전을 짓밟는 자해적 조치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장마철을 앞두고 공단 방문을 호소하고 있다. 개성 공동행사에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요구했다. 또 통일부에게 재앙을 불러오는 비현실적인 제재 정책을 버려라. 정부가 당장 나서기 힘든 과제를 민간이 해결할 수도 있는데, 팩스 접촉까지 가로막는 유례없는 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북한 붕괴정책에 집착하지 말고 남북당국회담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대표가 '분단선을 넘어야 통일이 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8.15광복절에 서울에서 열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준비 중인 박성민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회견에서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이때,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겠다고 당당히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묻곤 “미국과 중국은 북에 대화를 제안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북의 대화제안을 거부한 채 북을 붕괴시키려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또 심양회의에서 “작년 평양 통일축구대회에 이어 올해 반드시 서울에서 노동자들이 운동장에서 통일과 평화를 얘기하자고 합의했다”고 강조하면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성사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농성에 참가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쌀은 평화다. 농민들은 남과북이 서로 농사지은 쌀을 나누고 전쟁을 없애는 평화 농사를 지을 것”이라며 “정부는 바보같이 다른 나라의 이간질에 귀기울이지 말고 우리민족의 말을 들으라”고 꾸짖었다.

6.15민족공동행사 방북대표단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정부 세종로청사 앞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농성을 계속한다.

▲ 6.15남측위 방북 대표단이 민족분단선과 대북제재선을 넘어서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대표가 '분단선을 넘어야 통일이 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8.15광복절에 서울에서 열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준비 중인 박성민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회견에서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이때,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겠다고 당당히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묻곤 미국과 중국은 북에 대화를 제안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북의 대화제안을 거부한 채 북을 붕괴시키려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또 심양회의에서 작년 평양 통일축구대회에 이어 올해 반드시 서울에서 노동자들이 운동장에서 통일과 평화를 얘기하자고 합의했다고 강조하면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성사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농성에 참가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쌀은 평화다. 농민들은 남과북이 서로 농사지은 쌀을 나누고 전쟁을 없애는 평화 농사를 지을 것이라며 정부는 바보같이 다른 나라의 이간질에 귀기울이지 말고 우리민족의 말을 들으라고 꾸짖었다.

 

6.15민족공동행사 방북대표단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정부 세종로청사 앞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농성을 계속한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수 있습니다.큰 이미지 보기

6.15남측위 방북 대표단이 민족분단선과 대북제재선을 넘어서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6.15남측위 ‘공동행사 촉구’ 농성 돌입정부청사 앞서 “개성 가는 길 열어 공단 재가동 계기 마련해야” 회견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