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전쟁 제조기 주한미군 철수하라!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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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26 21: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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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제조기 주한미군 철수하라”...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집회
![]() ▲ 참가자들이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한미연합훈련을 침략훈련, 전쟁 도발 훈련이라 불러 마땅하지 않은가. 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평화의 병폐 아닌가. 전쟁 위기만 고조시키고 남북 대화 가로막는 한미연합훈련 반드시 중단시켜야 한다.”
26일 오후 3시 30분경 평택 주한미군 기지(송하리 CPX) 앞에서 위와 같은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날 국민주권당, 자민통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공동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기조발언에서 지난 18일 벌어진 미국과 중국 전투기 대치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잠든 사이 하마터면 전쟁이 나서 다 죽을 뻔했다. 이곳 평택은 가루가 될 뻔했다”라며 “더 화가 나는 건 이 미친 군사훈련을 우리 정부가 거부하니, 주한미군이 우리 정부 몰래 단독으로 강행했다는 사실이다. 주한미군은 한국을 주권국이 아니라 일개 전초기지로 취급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피 같은 돈을 갉아먹으면서 이 땅에 전쟁을 불러오는 전쟁 제조기 주한미군. 단 하루라도 이 땅에 머물 이유가 있는가.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전쟁 제조기 주한미군은 즉각 철수하라”라고 외쳤다.
김 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이 방어 훈련이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실상은 동북아 전쟁에서 한국을 총알받이로 완벽하게 써먹기 위한 예행연습이 아닌가”라며 “한국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한미연합훈련을 더 할 이유가 있는가. 다가오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 김영란 기자 |
윤숙희 국민주권당 전국위원은 최근 발생한 주한미군 기지 기름 유출 사태에 대해 발언했다.
윤 위원은 “군산 외에도 원주, 평택, 용산 등 미군기지가 있는 곳마다 기름 유출과 환경오염 사태가 장기간 이어졌으나 미군 측은 그동안 한마디 사과도 없이 오히려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사건의 축소, 은폐만을 거듭하고 있다는데 이것이 범죄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이번 기름 유출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미군에게 전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환경오염과 주권 침해에 대한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특히 천문학적인 정화 비용 전액을 미군이 배상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위원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익을 지키는 길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다. 한 나라의 주권을 파괴하고, 관세 협박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그깟 동맹 따위 필요 없다.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라고 일갈했다.
이달호 수원화성박물관 전 관장은 “지난 18일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평화를 위해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이 재발한 데 대해 재차 유감과 재발 방지를 표명”했다며 “그런데 같은 날 미국과 주한미군은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평화 전쟁 도발, 평화 파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권익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가”라며 “국가와 국민을 전쟁의 위기로 치닫게 하는 전쟁훈련인 3월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한반도 평화와 국가의 권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항의서한문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달하러 미군기지 앞으로 다가갔다.
![]() © 김영란 기자 |
하지만 한국 경찰이 참가자들의 앞을 가로막아 한동안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국을 규탄했다.
주한미군이 항의서한문을 받지 않자, 참가자들은 성조기 위에 “전쟁을 강요하는 주한미군”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고 정리집회를 했다.
조서영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정리집회에서 “우리를 지켜준다는 명분으로 이 땅에 들어와 끝없이 전쟁의 불장난을 일삼고, 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이다. 우리 땅에서, 주권자인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자들”이라며 “오늘도 끝내 저들은 우리의 항의서한문을 받지 않았다. 이러니 우리가 투쟁을 멈출 수 있겠는가. 주권자 국민인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우리의 힘으로 지켜내자. 미국에 의해 벌어질 전쟁을 막아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한미연합훈련을 반드시 중단시키겠다는 결심과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오는 주한미군을 철수시겠다는 의지를 담아 「주한미군 철거가」를 부르고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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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봄 대표(왼쪽), 윤숙희 전국위원. © 김영란 기자 |
![]() ▲ 이달호 전 관장(왼쪽), 조서영 회원. © 김영란 기자 |
![]() ▲ 김은국 국민주권당 당원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 ▲ 대진연 노래단 ‘빛나는청춘’이 「반미반전가」를 부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아래는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항의서한문] 한반도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지난 18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실탄을 싣고 출발한 주한미군 전투기 F-16 10여 대가 훈련 도중 서해상 중국 방공식별구역 가까이에 접근했다. 중국은 예고 없던 군사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 전력이 대치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칫하면 주한미군으로 인하여 한국과 중국 사이의 영공에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뻔했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게다가 주한미군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나 계획 등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우리 군에 미리 공유하지 않았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분노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조차 모르던 사이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군은 사건 직후 항의했지만, 미군은 오히려 불쾌감을 드러내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주한미군의 행태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유린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한국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이라고 한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말은 우발적인 말실수가 아닌 미국의 실제 계획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주한미군이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우리 군을 이용하며 한반도 평화를 해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선명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일련의 과정 중 하나인 3월 9일부터 19일 사이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부터 반드시 중단시켜야 한다.
게다가 이번 훈련은 단순 방어가 아닌 북을 점령하는 목적을 가진 매우 위험하고 공격적인 훈련이다. 이 계획에는 북한의 공격이 없더라도 한미가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것,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를 생포한 것과 유사한 북한 최고지도자 참수 작전을 실시하는 것, 북을 점령하고 통치하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
북미 관계를 회복시켜 보려 안달 나 있는 미국의 모습과 상반되는 이런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북미 대화는 물론 남북 관계 복원은 더더욱 요원해진다.
미국은 더 이상 한미연합훈련을 강요하지 말라. 이재명 정부 역시 핵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해야 한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로 기어이 나아갈 것이다. 그 첫 시작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전쟁 날까 불안해서 못 살겠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 남북 관계 파탄 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2026년 2월 26일
국민주권당, 자민통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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