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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주한 미 대사에 《윤 어게인?》 트럼프는 무슨 의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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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4-15 17: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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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대사에 ‘윤 어게인’? 트럼프는 무슨 의도인가
문경환 기자
자주시보 4월 15일 서울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넘게 공석인 주한 미국 대사 후보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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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알라미토스 합동군 훈련기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연설하는 미셸 스틸.  ©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스틸 전 의원은 월남한 아버지 밑에서 1955년 태어나 일본에서 학교에 다니다 20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인물로 2021년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재선까지 성공했지만 2024년 선거에 패배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극우보수, 반북·반중 강경파로 꼽히는 스틸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의 대통령”이라 부르며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또 “중국 정부는 미국 대학을 포함, 각종 산업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시민을 감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 중국 공산당 스파이 활동 위협이 만연하고 점증한다”라는 주장을 한 적도 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3회 국회외교안보포럼에서 스틸 전 의원을 모스 탄, 애니 챈, 고든 창, 영 김과 함께 ‘반한 오적’으로 꼽으며 한국의 국익에 반하는 인물로 지목했다. 

 

또 다음 날 있었던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반한 오적’ 중에 주한 미국 대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비책을 세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스틸 전 의원의 대사 지명을 두고 김 의원은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스 탄, 애니 첸과 궤를 같이하고 있고, 종전선언에 반대하는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식의 주장에 동의하면 아그레망을 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스틸 전 의원은 2024년 중국 내 탈북자 북송 문제를 유엔에서 다뤄야 한다며 미국 정부에 서한을 보낼 정도로 평소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런 반북 강경파를 주한 미 대사로 지목한 것을 보면 북미대화를 위한 포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 한국 내 ‘윤 어게인’ 세력을 부활시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며 한중관계를 갈라 한국을 대중국 돌격대로 만드는 게 핵심 목적일 것이다. 

 

특히 최근 극우인사인 전광훈 목사가 보석으로 풀려나고, 극우 유튜버 전한길이 한미동맹단을 만들어 미국에 한국 내정 개입을 요청하며 거리 투쟁을 선언하는 등 윤 어게인 세력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미국 시애틀의 한인 단체인 시애틀늘푸른연대(이사장 류성현)는 14일 성명을 발표해 “(스틸 전 의원은) 한반도 종전선언 등 평화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인물”이라며 “이번 지명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온 인물들과 같은 흐름에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라며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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