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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주한미군기지야말로 죽음을 부르는 악의 소굴; 미 대사관 앞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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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4-16 22: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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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야말로 죽음을 부르는 악의 소굴”…미 대사관 앞 촛불문화제

주한미군기지 철수 긴급행동이 주최한 1차 촛불문화제

박명훈 기자

자주시보 4월 15일 서울


여러 정당·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주한미군기지 철수 긴급행동(긴급행동)이 15일 저녁 7시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파병강요 전쟁화근 주한미군기지 철수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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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이날 문화제는 국민주권당, 자민통위, 촛불행동,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미국 내정간섭 반대 대학생 운동본부, 사)평화어머니회 등 17개 정당·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사회를 맡은 오주성 주권당 당원이 한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한미군기지 철수, 핵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전면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파병강요 전쟁화근 주한미군기지 철수하라!”

“전쟁광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약 100명의 참가자가 외친 구호가 사방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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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주한미군기지 철수 긴급행동에 함께할 것을 요청하고자 발언대에 올랐다.”

 

김은주 강북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기조 발언을 통해 이처럼 호소한 뒤 “이란전쟁에서 확인됐듯 전 세계 도처에 있는 미군기지가 전쟁의 화근이 되고 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라면서 “중동의 모든 미군기지가 (이란의) 표적이 됐고, 유럽의 모든 미군기지도 타격권에 들어갔다”라며 “미군기지 철수만이 생존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주한미군기지가 62개나 있다고 한다”, “캠프 모스라는 미군 통신 기지가 (서울) 남산 정상에 있다. 통신 기지는 타격 대상 1호다. 주한미군기지 때문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강강술래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왜적을 물리쳐낸 우리 선조들처럼 더 많은 단체가 연결돼 많은 국민과 함께 주권자의 힘으로 전쟁의 화근인 주한미군기지를 들어내자”라면서 “미 대사관과 전국의 미군기지 앞에서 (미군기지) 철수를 위한 행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성준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사무국장은 “최근 김준형 의원이 대단히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을 당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받기 전부터 이미 미국이 결과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믿기지 않는 이런 짓을 벌이는 자들, 그 존재가 바로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역에 자기 군대를 주둔시키고 기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군사 주권을 능욕”하는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미국이야말로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축’이다. 주한미군기지야말로 죽음을 부르는 악의 소굴”이라면서 “주한미군기지 철수는 물론이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까지 모조리 다 날려버려야 한다”라고 외쳤다.

 

안정은 대진연 회원은 “나는 광주에서 자랐다. 광주에 살다 보면 전투기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그때마다 나는 두 귀를 막고 15초에서 20초 정도는 가만히 서 있어야 했다. 너무 시끄럽고,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라며 “알고 보니  광주에 있는 한미 공군 공동 운영기지인 제1전투비행단에서 우리의 하늘을 전쟁연습 터로 사용하고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전쟁이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다. 자주다. 주권국가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존엄, 나라의 평화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주한미군기지 철수”라고 강조했다.

 

윤현주 주권당 당원은 “오늘 이 자리에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는 한 청년으로서 퇴근하자마자 달려왔다”,  “취업 걱정, 주거 걱정도 크지만, 사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언제든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질 수 있다’라는 불안함이 늘 한구석에 깔려 있다”라면서 미국이 주도해 북·중·러를 적대하는 한미연합훈련이 계속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미군이 떠난 자리에 우리 국민의 자존감을 세우고, 그 막대한 예산으로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민생을 돌봐야 한다. 우리 세대가 전쟁의 위협이 없는 나라, 외세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당당한 자주 국가에서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면서 “주한미군기지 철수는 단순히 타국의 군대를 내보내는 문제가 아니다. 잃어버린 우리의 주권을 되찾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여는 시작”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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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은주 공동대표, 곽성준 사무국장, 안정은 회원, 윤현주 당원.  © 박명훈 기자


가수 백자 씨는 공연 도중 발언에서 한국의 미군기지 숫자가 일본과 독일에 이어 3위지만, 일본과 독일의 면적이 한국보다 약 4배 넓기에 “(미군기지) 밀집도는 한국이 1위다. 그 위험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62개 미군기지에 들리게, 아니 바다 건너 트럼프한테 들리게 함성 시작!”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미국은 끝났송」, 「니들이 뭔데」, 「이제는 미국과 헤어져야 할 시간」, 「골목 깡패 트럼프」를 열창했다.

 

긴급행동은 매주 문화제를 이어간다며,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문화제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12일 자민통위, 촛불행동, 대진연이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한 주한미군기지 철수 공동 대응 기구를 긴급히 제안한다”라고 호소했고 이후 긴급행동에 여러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긴급행동에 함께하는 단체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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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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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백자 씨의 공연.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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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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