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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미 대사관 항의 방문한 대학생 석방하라! 강북경찰서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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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08 17: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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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미 대사관 항의 방문한 대학생 석방하라!”…강북경찰서 앞 기자회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5월 8일 서울 

8일 정오 서울 강북경찰서 앞에서 전날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주한미군기지 철수! 브런슨 추방!’을 외치다가 연행된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주최한 기자회견에는 강북구 주민들도 함께했다.

 

전날 경찰은 미 대사관에 항의 방문한 대학생 8명을 강북경찰서(3명), 성북경찰서(5명)에 나눠 가뒀다. 그 뒤 경찰이 대학생들을 석방하지 않고 가족들의 면회 신청조차 막은 가운데, 대학생들은 묵비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를 맡은 박근하 대진연 대표는 연행된 대학생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나라를 위한 애국심으로 나선 대학생들을 연행하는 게 말이 되는가!”, “강북경찰서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미국에 아부하는 것인가!”라면서 “대학생들을 보고 느끼는 게 없는지 묻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런슨 추방, 미군철수 외친 애국대학생 당장 석방하라!”

“미 대사관 항의 방문한 애국대학생 석방하라!”

“강북경찰서는 지금 당장 대학생들을 석방하라!”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이어갔다.

 

“어제 미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들은 브런슨 추방, 주한미군기지 철거를 요구했다. 우리 땅에서 우리 국민이 우리 주권을 침해하지 말라고 요구했는데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심지어 아직도 석방되지 못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김나인 대진연 회원은 이처럼 목청을 높이면서 “대학생들이 찾아가 요구한 내용은 개인의 요구가 아닌 우리나라 국민의 뜻이었다. 우리나라를 전쟁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잘못된 요구인가!”라며 “미국에 경고한다. 지금 당장 주권 모독, 내정간섭을 멈추고 사죄하라!”라고 역설했다.

 

장현서 대진연 회원은 “이란전쟁으로 미군기지가 국가 방위에 득이 아니라 실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전쟁으로 중동에 있는 미군기지 230여 곳이 속수무책으로 타격당했다”라면서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서 전쟁을 벌이면 한국의 주한미군기지 62곳이 “가장 먼저 공격의 표적, 폭격의 과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이 한국을 병참기지로 삼아 동아시아에서 북·중·러와의 대리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절대로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내야 한다!”라고 외쳤다.

 

윤겨레 대진연 회원은 “너무나 분노스럽다”, “우리나라 경찰이라면 미 대사관에 항의 방문을 간 대학생들을 개 끌 듯이 질질 끌고 연행해 갈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위를 보장해 줘야 마땅한 것 아닌가! 얼마나 미 대사관을 철통 경호하고 싶었으면 해산 명령도 없이 대학생들을 끌어내는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찰이 보여준 행태가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미국이 아무리 한국을 제 똥개 부리듯 대해도 낡은 숭미주의에 갇혀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미 대사관에 항의 방문한 대학생들이 아닌 미국이고, 브런슨이고, 주한미군기지”라며 “경찰은 대학생들의 정당한 투쟁에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연행한 것을 사과하고 지금 당장 석방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준성 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 집행위원장은 “용감하고 애국적인 대학생들이 잡혀갔다는 소식”에 분노해 달려왔다며 “강북경찰서장 나와라!”, “잡혀간 대학생들을 당장 내보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선창을 따라 강북경찰서에 한목소리로 아래처럼 항의했다.

 

“한국의 주권을 모독하고 내정간섭을 일삼는 브런슨을 추방하라! 미군기지 철수하라! 이것은 우리 국민의 자주적인 외침이다! 국민의 외침을 가로막는 폭력적인 경찰들은 들어라! 아무리 탄압하고 가둬도 자주를 위한 열망은 가둘 수 없다! 애국적인 대학생들 당장 석방하라!”

 

참가자들은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함성을 내지르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진연은 경찰서 근처에서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다가 이날 오후 6시에 성북경찰서 앞에서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주최할 예정이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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