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이란과의 합의, 총격 발표, 트럼프는 서커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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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26 08: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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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합의, 총격 발표…‘트럼프는 서커스 중?’
최근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마무리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위협을 받았으나 무사하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놨다. 그런데 백악관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에 달린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자작극 아니냐’라는 식의 조롱으로 넘쳐난다.
이란과의 종전 합의 관련 반응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장관 등의 주장을 종합하면 미국 정부는 이란에 종전 합의 조건으로 ▲고농축 우라늄 보유 금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가져와 폐기할 것 ▲이란이 통제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조건 없이 개방할 것 등을 필수 조건으로 요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 그리고 명시된 여러 국가 사이의 협정은 대체로 합의됐으며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라고 적었다.
합의에 관여한 여러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이다.
백악관은 페이스북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사진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한 말을 공유했다. 이란과의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로 내세우려 한 것이다.
![]() © 백악관 |
하지만 백악관 페이스북 계정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반응이 상당수다.
“타이밍 기가 막히네. 월요일, 화요일 시장(주가) 조작하려고 딱 맞춰 약 치는 거지?”
-마이클 스콧(Michael Scott)
“이건 안 봐도 비디오지. ‘월요일 아침에 장 열리자마자 주가 흔들겠다’는 신호임. 저 양반(트럼프) 주말 끝날 때마다 맨날 저런 식으로 언론 플레이하고, 다음 주 초 장 열릴 때마다 주가 조작하는 거 모름? 매주 자기가 이 전쟁에서 이길 것처럼 큰소리치는데, 왜 우리는 매주 박살 난다던 이란군이랑 여전히 싸우고 있는 건데? 왜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가 멀다고 열렸다 닫혔다 난리 블루스를 추는 건데? 이게 바로 시장 조작이라는 거야.”
-데이비드 보(David Baugh)
“근데 이란 측도 합의 조율 중인 거 맞대? 이란 측 의견도 그렇다고 하디?”
-디제이 스태어(Deejay Stare)
“또 거울 보고 혼자 원맨쇼(북 치고 장구 치고) 하면서 협상 타결했다고 우기는 중인가?”
-만다 고르타포스스키(manda Gortatowski)
“(트럼프가) 아마 AI랑 대화해놓고 이란이 동의할 것 같다고 소설 쓰는 거겠지.”
-잭 브러플런(Jack Broughlen)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트럼프가 자기들끼리 모여서 회의하고 ‘우리 이 조건으로 가자’고 마음대로 합의안을 정하긴 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이란이랑은 아직 최종 도장 찍을 확신도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는 거잖아. 한 마디로 자기들끼리 다 짜놓고 이란이랑은 정작 말 한마디 안 섞었다는 소리네.”
-폴 리아(Paul Leah)
총격 사건 관련 반응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한 뒤 몇 시간이 지나 백악관 인근에서 수십 발의 총격 소리가 들렸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한 남성이 백악관 본관과 직선거리로 2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백악관을 향해 총격을 벌였고, 이에 대응해 남성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총기 무장 괴한에 맞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해 준 위대한 비밀경호국과 사법 당국에 감사하다”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공유했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또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은 자국민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부각하려 한 듯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소적이다.
“이거 다 짜고 치는 연기야.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공포탄 쏜 게 분명해.”
-발데마르 라모스(Valdemar Ramos)
“이래서 그 양반이 주니어(장남) 결혼식에 못 간 거였군. 진작부터 계획돼 있던 자작극(암살 시도)에 가담하느라 바빴던 거야...”
-알프레도 뮬레트(Alfredo Mulet)
“아~ 그래서 바하마에 안 갔던 거구나. 다 미리 짜놓은 각본이 있었네. 딱 이해했음.”
-메리 미첼(Mary Mitchell)
“아들 결혼식까지 패스해 가며 안 간 이유가 다 있었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계획된 시나리오야.”
-오펜세 마흘라바(Ofentse Mahlaba)
“백악관이 아주 서커스단이 다 됐네. 지금 거기 앉아 있는 인간들 죄다 광대 XX들뿐이다.”
-키미 스티어(Kimmiee Stiehr)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주말이면 대체로 자신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지내는 경우가 잦았다. 그런데 이번 주말은 ‘정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백악관에 머물렀다. 또한 카리브해 바하마 군도에서 열리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그렇기에 누리꾼들은 한 달 만에 또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을 두고 자작극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듯하다.
이란과의 종전 합의, 총격 사건 발표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위신과 신뢰가 바닥에 처박힌 트럼프 대통령의 처지를 다시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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