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62개 단체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 대학생 석방 대책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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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4 19: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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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 단체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 대학생 석방 대책위’ 꾸려
미 7공군 항의방문으로 구속된 대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책위가 24일 꾸려졌다. 석방 대책위에는 62개 단체, 133명의 개인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향린교회에서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 대학생 석방 대책위’(석방 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권낙기 통일광장 공동대표, 구본기·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주재석 자주연합 상임대표,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 촛불행동 회원, 대진연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주권 침해 내정간섭 주한미군 규탄한다”,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 대학생을 즉각 석방하라”, “미국은 주권 침해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석방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석방 대책위는 향후 학생들이 몸을 던져 우리 사회에 환기시키고자 했던 주한미군의 주권 침해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돌리고 이 문제로 구속되어 있는 꽃 같은 청춘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대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김영란 기자 |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8명 대학생의 투쟁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권 침해 안 된다’, ‘내정간섭 안 된다’는 목소리를 공군 부대 도로 위에서 3분 동안 외쳤다. 그저 목소리 하나로 평화롭게 소리쳤을 뿐인데,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감옥에 가둬놓는다는 것이 과연 어느 나라에서 있다는 말인가”라며 “일제강점기 때 나라의 독립을 외치면서 만세 불렀던 유관순에게 총칼을 난사하던, 독립군들을 감옥에 보냈던 일제와 다름없다. 그렇다. 미국과 일제는 같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외쳤던 우리 주권을 찾기 위한 운동을 국민적으로 벌여야 한다”라며 “종교시민사회단체는 우리 정부에게 명령한다. 3명의 대학생을 즉각 석방하라. 미국에 명령한다. 이 땅에서 미국은 나가라”라고 했다.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았다면, 우리 정부가 해당 사고 현장에 당당히 들어가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자에게 그 책임을 엄중히 묻는 게 상식 아닌가.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롯한 주권국가의 마땅한 모습 아닌가”라며 “그런데도 (백린 유출 사고에 대해) 우리 정부가 그냥 입을 닥치고 있으니,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낀 젊은이들이, 주권국가의 한 국민으로서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온몸으로 따지러 간 것이다. 대한민국이 정말로 자랑스러운 주권국가가 맞는지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이번에 분명히 확인했다. 우리 청년들이 미군 군홧발에 치이고, 체포되고, 감금되는 걸 보니. 또, 우리 정부가 그 꼴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걸 보니. 우리 대한민국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주권이 없더라”라면서 “하루빨리 청년들을 (구치소에서) 꺼내 와야 한다. 그것이 진짜 주권국가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은 “정당한 목소리를 전달하러 간 대학생들을 과도한 폭력으로 짓밟은 주한미군과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복무하며 학생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선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권 유린과 주권 의식 결연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양심수후원회는 대학생들이 당하고 있는 인권 유린적 상황을 공론화하고, 의로운 투쟁으로 구속된 학생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왼쪽부터 한충목 대표, 구본기 공동대표, 김혜순 회장. © 김영란 기자 |
구속된 대학생과 함께 미 7공군 항의방문을 갔던 김우석 대진연 회원은 “미국의 내정간섭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을 전하고자, 우리나라는 오직 주권자의 의지로만 움직일 수 있음을 천명하고자 미 7공군 기지에 직접 들어가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라며 “그런데 주한미군은 정당한 대한민국 주권자의 목소리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짓밟았다”라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부당한 탄압이 있어도 깨지고 부딪히며 나아갈 것”이라며 “구속된 동지들의 몫까지 받아 안고 진정한 자주를 이루는 그날까지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구속된 대학생의 언니인 윤민 대진연 회원은 “동지들은 (구치소) 안에서 마음을 더 굳게 바꾸면서 투사가 되어 가고 있다”라며 “동지들은 어려운 구치소 생활에서도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싸웠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단련하는 동지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주한미군 철수, 미국 규탄의 목소리를 내겠다. 반드시 투쟁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속된 대학생이 보내온 편지를 낭독했다.
구속된 대학생들 소식을 궁금해하시고, 걱정하고 계실 국민들께 안부 전합니다.
각오했듯 구치소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회도 절망도 없습니다.
조국 땅을 밟고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애국. 오직 애국의 마음으로 진격했던 그때는 영원한 삶의 긍지일 것입니다.
미국의 예속을 끊어내고 나라의 자주를 바로 세우고 계신 위대한 주권자 국민분들, 군사도 경제도 주권도 되찾을 그날이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진정한 해방이 코앞입니다. 민족자주 실현이라는 시대의 사명을 잊지 않고 안에서도 잘 싸우겠습니다.
국민들이 계신 촛불광장으로 돌아갔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 단련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하고, 믿습니다.
한편, 25일 구속된 대학생의 구속적부심이 열린다. 구속된 대학생들의 변호인단이 24일 구속적부심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피의자 심문 절차를 여는 것이다. 피의자 심문 절차 이후 법원은 구속적부심을 인용할지 기각할지 판단한다.
![]() ▲ 왼쪽부터 김우석 회원, 윤민 회원, 문한결 경기인천대진연 대표. 문한결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 김영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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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자회견문이다.
[기자회견문] 미7공군 항의방문한 구속 대학생 즉각 석방하라!
지난 8월 4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8명이 미 7공군이 주둔한 오산 미군기지를 찾아 항의행동을 전개했다.
미 7공군은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에 대한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이미 반환이 결정된 광주 군 공항에 자신들이 여전히 이해관계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해 난관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의 원료, 백린을 누출하고도 사과 한마디 내놓지 않고 자신들의 착각에서 비롯된 헤프닝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려하고있다. 대학생들은 이런 미7공군을 향해 주권자 국민의 경고를 전하기 위해 항의 행동에 나선 것이다.
학생들은 오산 기지의 정문을 통과해 도로에서 3분 가량 구호를 외치다 전원 연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과잉진압과 불법 감금, 협박, 무차별적 폭력 등이 자행되었고, 유치된 평택경찰서에서도 접견 금지 등 필요이상의 조치들이 행해졌음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경검은 8월 6일, 대학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도 본인 고지는 물론, 전화로 문의를 하는 가족에게도 고지 의무가 없다며 영장청구 자체를 알리지 않았다. 영장청구 사실도, 재판 시간도, 제 때 고지받지 못한 채 방어권을 몰수당한 상태에서 실질심사가 진행된 것이다.
그러함에도 평택지원 김규화 영장판사는 3명의 학생들을 구속하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구속이유로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은 체포될 때까지 의연히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고 있었다. 더 큰 범죄를 나무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자신의 행위를 도주해야할 범죄로 여기지 않는 이들에게 '도주 우려'를 말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 '증거 인멸'도 그렇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항의행동을 생중계했다. 자발적으로 생중계한 모든 정황이 버젓이 인터넷에 떠있는데, 어떤 증거를 인멸한다는 것인가.
나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한 대학생들이다. 백 번 양보해 불가피하게 현행법을 어긴 측면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불구속원칙을 무시할 정도로 엄중하지도 않다.
학생들은 비무장 상태로 자신들의 주장을 오직 목소리와 작은 플랑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굳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죄를 묻는다면, 우리 땅을 무상으로 점유한 채 전쟁 기지를 건설하고, 해외전투의 발진기지로 쓰려는 주한미군, 곳곳에서 내정간섭을 자행하는 주한미군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는 정당한 목소리를 전달하러 간 대학생들을 과도한 폭력으로 짓밟은 주한미군에게 적극적으로 복무하며 학생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선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권유린과 주권의식 결여야말로 학생들이 범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범죄라고 지적하는 바이다.
우리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대학생 석방대책위>는 향후 학생들이 몸을 던져 우리사회에 환기시키고자 했던 주한미군의 주권침해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돌리고, 이 문제로 구속되어 있는 꽃같은 청춘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굳건히 연대하고 지지할 것이다.
애국대학생 구속한 수사기관과 사법부를 규탄한다!
주권침해 내정간섭 주한미군 규탄한다!
미 7공군 항의행동 구속 대학생을 즉각 석방하라!
● 단체
한국진보연대/ 서울진보연대/ 경기진보연대/ 광주진보연대 / 전남진보연대/ 부산민중연대/ 울산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 대경진보연대/ 진보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민주노동자전국회의/ 한국청년연대/ 전국여성연대/ 전국빈민연합/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가톨릭농민회 / 국민주권연대/ 진보대학생넷/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시대연구원/ 코리아국제평화포럼/ 민들레/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통일의 길/ 통일광장/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인천자주평화연대/ 자주연합/ 4월혁명회/ 전대협동우회/ 한총련세대/ 평화어머니회/ 평화이음/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경기북부본부/ 구속노동자후원회/ 김련희송환추진위 / 통일중매꾼/ 풍물굿패소리결/ 국가보안법 7조부터폐지시민연대/ 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국민주권당/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 호남반도체성사범국민운동본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촛불행동/ 청년촛불행동/ 전주고백교회/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 독서동아리 책척모/ 독서동아리 오도독/ 독서동아리 책물결/ 환경동아리 푸름/ 노래동아리 바다/ 독서동아리 똑똑/ 노래동아리 그노래/ 노래동아리 어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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