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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14 17: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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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침투한 극우세력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


청년극우세력의 대학가 침투


한국대학생진보연대 (대진연) 연구보고서 발췌

백 륭  한국대학생진보연대 회원  자주시보  9월 14일 서울 


지난 2024년 12.3 내란 직후 그리고 2026년 6.3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극우세력이 대학가를 점령하려 했다. 

 

먼저 12.3 내란 직후 연세대를 시작으로 총 36개 대학에서 ‘탄핵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들은 ‘자유대학’이다. 

 

손현보 목사의 세계로교회가 주도한 세이브코리아의 대학생을 주축으로 ‘탄핵에 반대하는 청년모임(탄대청)’이 만들어졌고, 탄대청에 묶인 대학생 중 일부가 자유대학을 만들었다.

 

여기서 세이브코리아는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보수 개신교계의 정치 조직이며 손 목사가 세이브코리아의 대표다.

 

2025년 2월 10일 연세대에서 진행한 ‘탄핵 반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대학생연합의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가 전국적으로 번져 나갔다.

 

이후 2월 15일과 17일 트루스포럼이 ‘서울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를 주최했으며 2월 21일 고려대, 2월 26일 이화여대, 2월 27일 전남대, 2월 28일 서울시립대와 외대, 3월 3일 동아대와 충남대에서 극우세력이 탄핵 반대, 대통령 복귀, ‘사기 탄핵’ 집회를 열었다. 

 

일부 기자회견에는 안정권과 배인규, 김상진을 비롯한 극우세력이 합세하기도 했다. 

 

이후 7월 모스 탄이 입국했을 때 트루스포럼이 서울대에서 간담회를 추진했다가 대진연 등의 반대 집회 때문에 무산되기도 했다. 

 

▲ 2025년 7월 15일 ‘사기꾼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이 서울대 정문에서 모스 탄의 학내 진입을 막고 있다.  © 박명훈 기자


다음으로 6.3 지방선거 직후 올림픽공원(올공) 점거 사태가 발생했다.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곧바로 자유대학을 비롯한 극우세력이 잠실 7동 제2투표소에 모여 부실선거 사태를 ‘부정선거’로 몰아갔다. 

 

심지어 6월 3일 자유대학 유튜브 라이브에는 아직 올공이 시위 거점이 되기 전인데도 일찍부터 올공 입구에 대표가 찾아가는 영상까지 있다.

 

이후 이들은 개표소인 올공으로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6.3 지방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시위를 주도했다. 

 

이들은 ‘윤석열이 옳았다’, ‘윤 어게인’을 부르짖으며, 부실선거로 인한 참정권 침해에 분노해 재선거만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대진연, 빨갱이, 프락치 등으로 몰아세우며 마녀사냥했다.

 

동시에 극우세력은 이러한 움직임을 대학가로 퍼뜨리려 했고 그 시작은 6월 8일 트루스포럼이 서울대에서 진행한 ‘사전투표 폐지! 투표소 현장 수개표! 전국 선거 다시 하라!’ 기자회견이었다.

 

극우세력은 다음 날 건국대에서 윤 어게인 집회에 참여하는 인사가 주최하는 ‘선거 관리의 실패는 민주주의 실패와 다름없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대학이 라이브 촬영을 진행했다.

 

청년 극우세력의 배후는 미국

 

청년 극우세력의 연결고리를 조사하면 미국이 진행하는 색깔혁명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스 탄은 2025년 7월 14일 입국해 15일 서울대 극우단체인 트루스포럼을 통해 간담회를 열고자 했다.

 

그리고 17일에는 은평제일교회에서 박준영 자유대학 대표를 만났으며, 다음 날에는 자유대학이 주최한 집회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모스 탄이 트루스포럼, 자유대학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트루스포럼의 미국 지부인 이른바 트루스포럼 USA의 공동대표가 모스 탄이다.

 

또한 자유대학 설립을 주도한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미국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손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25년 9월 구속됐다. 

 

그러자 미국은 1심 선고를 앞둔 2026년 1월 21일 손 목사의 두 아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대화를 나눴고, 23일에는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당시 총리에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손 목사 구속 관련) 문제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라고 압력을 넣었다. 

 

결국 손 목사는 1월 30일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후 6월 8일 라일리 반즈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 겸 국제종교자유 특임대사 대행, 줄리 터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EAP) 북한인권특사,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듀이 무어 부산 주재 미국 영사관 수석영사, 조시 데이비스 주한 미국 대사관 정치과 정무담당관 등이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손 목사를 면담했다. 

 

지방선거 직후 올공 사태가 한창일 때 이들이 만나 무엇을 논의했을지 의문이다. 

 

8월 7일에는 손 목사가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은 손 목사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은 홍콩, 카자흐스탄, 네팔, 이란 등지에서 20대를 극우화시켜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시도해 왔다. 

 

미국도 20대 청년이 들고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파장과 영향력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 12.3 내란 직후 묶어낸 20대 극우 집단을 이용해 올공 사태를 일으켜 이재명 정부를 전복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대진연은 앞으로도 극우세력을 앞세워 청년세대를 극우화하려는 미국의 공작을 차단하기 위해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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