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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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5 14:4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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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문 대통령 “정부, 모든 것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
“북핵문제,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 강조
김동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이다.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고 거듭 밝히곤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말하기 앞서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정부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보위기를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안보를 동맹국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며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대화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 북핵문제의 역사는 제재와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해결의 단초가 열렸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해 ‘제재와 대화 병행’이란 대북 기조 역시 재천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핵 동결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적도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 군사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점에서도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기자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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